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를 대만에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대만에서 갤럭시A3와 갤럭시A5를 출시했다고 해외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
|
|
▲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
갤럭시A3와 갤럭시A5의 판매가격은 각각 8990 대만달러(31만 원), 11990 대만달러(41만6천 원)으로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31일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은 6mm대 두께의 풀 메탈 디자인 스마트폰 갤럭시A5와 갤럭시A3를 선보였다.
이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사업 부진에서 탈출하기 위해 가격은 낮추면서 성능은 강화하는 쪽으로 개발한 보급형이다.
갤럭시A5는 6.7mm, A3는 6.9mm 두께로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편이다. A5에 5인치, A3에 4.5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화이트, 블랙, 실버, 핑크, 블루, 골드 등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이 밖에도 초절전 모드, 멀티 윈도우 등을 지원하며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다양한 셀피 특화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갤럭시A 시리즈는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카메라 기능을 많이 활용하는 젊은이들이 선명한 화질로 개성을 표현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갤럭시A5를 중국시장에 출시한 후 순차적으로 다른 시장에도 갤럭시A 시리즈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갤럭시A5의 경우 이달 초 국내에서도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으므로 갤럭시A5의 국내 출시도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중국과 대만 외에도 러시아를 비롯해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에 갤럭시A 시리즈의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 출시로 중저가 라인업을 주로 출시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과 경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
|
|
▲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