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박근혜 '총선 개입' 혐의 부인, 특수활동비 놓고는 침묵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8-03-16 14:08: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후보 공천에 개입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와 관련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9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근혜</a> '총선 개입' 혐의 부인, 특수활동비 놓고는 침묵
박근혜 전 대통령.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박 전 대통령 측은 “공천에 개입하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의 국선 변호인인 장지혜 변호사는 “공소사실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의 의견을 확인했다”며 “증거에 관한 의견도 교환했다”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기본적 입장은 ‘공천에 개입하도록 지시를 하거나 승인한 적이 없고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다’는 것”이라며 “피고인이 밝힌 구체적 의견은 다음 공판준비기일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변호인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국정농단 사건에서 사선 변호인단이 집단 사임한 뒤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변호사는 재판 종료 뒤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접견했느냐’, ‘간접적으로 입장을 들은 것이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3월까지 현기환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이른바 ‘친박 리스트’를 작성해 이를 토대로 여론조사에서 친박 후보자의 지지도를 파악하는 등 공천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16일 함께 열린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는 혐의와 관련한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특수활동비 사건을 맡은 김수연 변호사는 “아직 박 전 대통령의 의견을 받지 못했다”며 “박 전 대통령과 지속적으로 의견 교환을 시도하고 있으며 확인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5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 비서관 등 측근들을 통해 국정원 특수활동비 35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28일 두 사건의 공판준비기일을 연 뒤 4월9일 첫 정식 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재판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2회씩 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증시 변동장'에도 주가 단단하다,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커져,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아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정도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와 자체 쇼핑몰 동시 공략, 50% 할인에 250만 원 상품권도
SK바이오사이언스 페렴구균백신 상용화 고삐, 안재용 적자 늪 탈출 분수령
올해 5대 국경일 다 쉰다, 다음 공휴일은 '12·3 계엄, 어버이날, 노동절'?
코오롱글로벌 '빅배스' 뒤 실적 반등 절실, 김영범 비주택 확대로 돌파구 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