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03-08 12: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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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하나투어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를 활용한 여행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KT와 하나투어는 8일 명동 티마크그랜드호텔에서 신사업 발굴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
KT는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와 협력해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통해 여행정보를 검색하고 하나투어 여행예약을 할 수 있도록 결제 서비스를 구축한다.
KT 패밀리박스 고객에게 맞춤형 여행 혜택을 제안하거나 여행방송 콘텐츠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하나투어의 풍부한 여행 콘텐츠를 극대화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신과 여행산업이 결합된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제휴는 여행업과 통신업이라는 이종산업의 결합으로 두 회사의 1등 고객기반을 활용해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KT의 첨단기술과 하나투어의 여행 콘텐츠를 결합해 고객에게 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