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SK, J&W파트너스에 SK증권 보유지분 10% 모두 매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3-05 17:08: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주식처분 명령에 따라 보유한 SK증권 지분을 J&W파트너스에 모두 매각했다.

SK는 5일 투자기관 J&W파트너스에 보유하고 있는 SK증권 지분 10%를 모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 J&W파트너스에 SK증권 보유지분 10% 모두 매각
▲ 최태원 SK그룹 회장.

주식매매가격은 515억 원이다.

공정위는 2월1일 SK가 SK증권 지분을 보유해 일반지주회사의 금융회사 주식 소유를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했다며 주식 처분 명령과 약 3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SK는 지난해 8월2일까지 SK증권 지분을 처분해야 했지만 시기를 놓쳐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

SK는 지난해 8월 케이프컨소시엄과 주식매매 계약을 맺었지만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 불확실성 때문에 이를 해지하고 J&W파트너스와 새 매매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프컨소시엄의 SK증권 인수 심사가 금융위원회에서 지연된 데다 케이프컨소시엄이 자금조달 문제로 2월5일 SK증권 지분 인수계획을 철회했기 때문이다.

J&W파트너스는 SK증권 지분을 인수한 뒤에도 기존 임직원 고용보장을 약속했다.

SK 관계자는 "임직원 고용 안정과 SK증권의 성장,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가 J&W파트너스에 대한 대주주 변경을 승인하면 SK의 SK증권 지분매각 절차가 마무리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