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엔진, 수익성 좋은 엔진 판매 늘어 지난해 영업이익 급증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2-07 19:03: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엔진이 수익성 좋은 LNG운반선용 엔진 공급의 확대 덕에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두산엔진은 2017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689억 원, 영업이익 135억 원을 냈다고 7일 밝혔다. 2016년보다 매출은 4.2% 줄고 영업이익은 218.1% 증가했다.
두산엔진, 수익성 좋은 엔진 판매 늘어 지난해 영업이익 급증
▲ 김동철 두산엔진 대표이사 사장.

2017년 순손실은 103억 원으로 2016년보다 적자폭이 축소됐다. 부채비율은 2017년 말 기준으로 127%인데 2016년 말보다 27%포인트 개선됐다.

두산엔진 관계자는 “매출은 줄었지만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용 이중연료엔진 판매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중연료엔진은 LNG와 디젤을 둘다 연료로 쓸 수 있는 엔진을 말하는데 다른 선박엔진보다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파악된다. 

두산엔진은 지난해 기준으로 선박엔진부문에서 매출 6840억 원을 냈다. 이 가운데 LNG운반선용 이중연료엔진 매출비중은 19%인데 2016년보다 6%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신규수주를 3113억 원 확보했다. 2016년보다 23.2% 줄었다. 

두산엔진 관계자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확보한 2017년 일감은 2016년보다 늘었지만 중국에서 시장점유율이 줄어들어 지난해 신규수주가 줄었다”고 말했다. 

두산엔진은 2016년 중국 선박엔진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26%였지만 2017년 18%로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아닌 발표만 했다", 헌재에 의견서 제출
코스피 엔비디아 급락에 2440선 하락, 코스닥도 690선 내려
"한국도 미국 정부에 협상카드 확보" 분석 나와,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 중요
시장조사업체 "올해 스마트폰 역성장할 수도", 삼성전자 1분기 출하량 1위
내 삶의 기록을 허락도 없이 AI 훈련용으로? 메타·X 이용자 개인정보위 신고
서초구 구룡마을에 '물딱지' 거래 주의보, SH공사 "법적 처벌 대상"
오아시스 티몬 품고 IPO 나르샤, 커머스 인프라 시너지 어디까지 '안갯속'
'삼성전자 HBM 탑재' 화웨이 AI 서버, 엔비디아 수준이란 분석 나와
최상목 "외화예금을 외화국채로 바꾼 소극적 투자", 민주당 "미국 국채 사라는 시그널"
비트코인 1억2168만 원대 하락, 바이낸스 주요 지표 전환에 강세 회복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