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해외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GS건설 목표주가를 3만5천 원에서 4만2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GS건설은 해외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서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주택부문의 호조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은 올해 매출 12조2090억 원, 영업이익 57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52%, 영업이익은 80% 늘어나는 것이다.
GS건설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액을 11.4조 원으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해외수주는 태국 타이오일과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아랍에미레이트(UAE) GAP 등에 참여해 3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 주택부문 호조세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GS건설은 지난해 2만4천 세대를 분양한 데 이어 올해 3만 세대를 분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 연구원은 “GS건설 주가는 유가 상승에 따른 해외 발주시장 확대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돼 최근 한 달 동안 11%가량 올랐다”며 “앞으로도 유효한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