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이 차량공유 플랫폼회사인 한국카쉐어링과 손잡고 신차를 장기간 빌려주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KB캐피탈은 22일 2~3명이 KB캐피탈로부터 신차를 장기렌터카로 빌려서 같이 이용하고 매달 내는 납입료를 똑같이 분담하는 형태의 신차 장기렌터카서비스 ‘엔(N)빵카’를 출시했다
▲ KB캐피탈이 22일부터 차량공유의 장점을 합친 신차 장기렌터카서비스 'N빵카'를 운영하고 있다. |
같은 지역에서 다른 시간에 차량을 이용하거나 대형 마트에서 한꺼번에 장을 보는 사람들 등이 엔빵카의 주요 고객층으로 제시됐다.
KB캐피탈 관계자는 “기존의 차량공유 서비스는 관리가 미흡해 청결이나 파손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며 “엔빵카는 신차 장기렌터카와 차량공유의 장점을 합쳐 출시했기 때문에 지인들과 함께 경제적 가격으로 차량을 이용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KB캐피탈은 한국카쉐어링과 손잡고 엔빵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별도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카쉐어링은 차량공유사업을 5년 동안 진행해 왔고 관련 플랫폼 ‘카썸’도 개발했다.
하호선 한국카쉐어링 대표는 “KB캐피탈과 함께 출시한 엔빵카에 카썸 플랫폼의 강점과 노하우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KB캐피탈은 엔빵카를 중고차 거래플랫폼 ‘KB차차차’와 장기적으로 연계해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