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코인원, 도박성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로 경찰수사 받아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1-10 08:26: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3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마진거래 서비스를 통해 도박을 유도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코인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장 개장 등의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코인원, 도박성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로 경찰수사 받아
▲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

경찰은 코인원이 만든 마진거래 서비스를 도박이라고 보고 있다. 

마진거래 서비스는 회원들이 최장 1주일 뒤의 가상화폐 시세를 예측해 공매수 또는 공매도를 선택하고 그 결과에 따라 돈을 잃거나 따는 방식이다. 

경찰은 결과를 미리 내다보고 돈을 건 뒤 승패에 따라 돈을 따고 잃는 방식이 도박 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우연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방식은 형법상 도박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마진거래 행위로 수십억 원대 수익을 챙긴 회원 5~6명을 형사입건해 수사하고 있고 금전 피해를 본 회원들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코인원은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 후 2017년 12월18일 마진거래 서비스를 중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인기기사

이통3사 아이폰16 이어 갤럭시S24 지원금도 대폭 인상, 간만에 가입자 쟁탈전 나병현 기자
AI 최대 걸림돌은 전력,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차기 HBM 주도권 위해 ‘전력효율’ .. 김호현 기자
민주당 '갑론을박' 금투세 놓고 마지막 고심, '보완입법 후 시행' 대안 떠올라 조충희 기자
K배터리 미국의 중국 배터리 규제 움직임에 촉각, 포드 GM '중국 배터리 기술' 활용.. 이근호 기자
이스타항공 비행기 빠르게 늘려, 조중석 저비용항공사 M&A 대비 몸집 키워 류근영 기자
현대차증권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구조 진화 중, 2026년 실적 가속" 신재희 기자
한양학원과 KCGI '한양증권 지분 거래' 협상 일주일 더 연장, 자금 조달 난항 김민정 기자
에코프로 경영 복귀한 이동채, 수직계열화와 신사업 투자로 위기돌파 나서 김규완 기자
미국 정부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HBM 중국 수출 규제 가능성, 중국언론 "미국 압박.. 김용원 기자
법원, 대유위니아 계열사 ‘대유플러스’ 회생계획안 인가 김민정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