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조선3사 주가 급반등, "불황 청소 끝나 더 이상 나빠질 게 없다"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1-02 18:2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 주가가 새해 첫날 일제히 급등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영업손실 전망을 밝히고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 것을 놓고 모든 악재를 털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힘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3사 주가 급반등, "불황 청소 끝나 더 이상 나빠질 게 없다"
▲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왼쪽부터)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남준우 신임 삼성중공업 사장.

2일 현대중공업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6.97%(7천 원) 오른 10만7500원,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10.43%(1450원) 오른 1만5350원, 삼성중공업 주가는 4.37%(320원) 오른 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월26일 2017년 4분기에 3천억 원이 넘는 적자를 볼 것으로 내다보며 올해 3월까지 1조3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때문에 조선업황 전반을 놓고 불안감이 퍼져 현대중공업뿐 아니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 조선사 주가가 일제히 내렸는데 새해 첫 날 분위기가 바뀐 셈이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영업손실 전망을 내고 유상증자 계획도 밝히면서 불황 청소를 끝냈다”며 “조선사 주가에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대미포조선과 한진중공업 등 중대형 조선사뿐 아니라 두산엔진 등 조선기자재회사 주가도 올랐다.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9.28%(7300원) 오른 8만6천 원, 한진중공업 주가는 3.02%(100원) 오른 3410원, 두산엔진 주가는 4.48%(165원) 오른 3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