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디지털을 중심으로 한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기회를 잡아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JB금융지주 은행 계열사다.
광주은행은 2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송 행장과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시무식과 브랜드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임용택 전북은행장. |
송 행장은 올해 광주은행 슬로건으로 ‘함께 이룬 50년, 같이 나눌 100년’으로 정했다. 50년 동안 사랑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 100년 은행으로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송 행장은 “금융의 춘추전국시대라 할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과 급변하는 환경에 처해있다”며 “광주은행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은 해온 만큼 디지털금융 중심의 금융환경 전환은 지방은행의 한계를 극복할 좋을 기회”라고 말했다.
고객 및 지역민과 단단한 신뢰를 맺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전북은행도 이날 전북은행 본점에서 2018년도 시무식을 열었다.
임용택 행장은 “업종간 경계가 사라지고 경쟁의 본질이 달라지는 무한경쟁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금융산업의 변화는 전북은행에게 기회”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품고 모두가 하나되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과제로 디지털화를 통한 업무혁신과 영업력 강화, 통합적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등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