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가 2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홀에서 '시민창작시대, 사람을 잇는 문화'라는 주제로 지역문화기획자 컨퍼런스를 열었다.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 |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가 ‘시민 창작시대, 사람을 잇는 문화’를 주제로 지역문화 기획자 컨퍼런스를 열었다.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는 2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300여 명의 지역문화기획자들을 초대한 가운데 여행, 음악, 공간, 디자인, 음식 등 다양한 분야를 두고 지역문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여행분야에는 ‘어른들을 위한 캠프 라이프 쉐어’ 최재원 대표, 음악과 페스티벌분야에는 ‘잔다리 페스타’ 공윤영 대표, 공간과 플랫폼에는 ‘인천여관X루비살롱’ 이규영 대표, 디자인에는 ‘000간’의 홍성재 대표, 로컬푸드 분야로는 ‘제주맥주’의 권진주 실장이 무대에 올라 지역문화 기획의 원칙들을 공유했다.
행촌미술관 이승미 관장의 진행으로 농부화가 김순복씨, 목수 이세일씨, 예술기획연구소 고은설 대표, 예술수색단 정현식 대표 등 현장에서 치열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역문화 기획자 및 활동가들의 사례도 함께 나눴다.
코리아문화수도는 매해 문화수도를 새롭게 선정해 각 지역의 독창성을 살리고 문화복지 수준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2014년 창립된 민간 비영리재단이다.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문화 활동가가 될 때까지 장기적으로 축적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는데 이번 컨퍼런스가 역점을 두었다"며 "한반도에서 더 나아가 아시아인의 문화로의 공감과 연대를 이끌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