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호 신한은행장(왼쪽)과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7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은행> |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신한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협력한다.
신한은행은 27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위 행장과 황 이사장이 신한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대한민국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사업 공동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은 신한은행 해외법인에 신용보증 지원 및 관련 업무를 다룰 수 있는 직원을 머물게 한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의 해외법인 대출을 신용보증기금에 추천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중소기업의 해외투자 사업을 지원한다.
두 회사는 첫 해외진출 지원 대상국으로 베트남을 선정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이 신용보증기금에 보증서를 신청하면 신한은행이 국내 영업점에서 L/C(신용장)을 발급하고 이를 담보로 신한베트남은행이 대출을 내주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의 L/C(신용장)이 발급될 때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도 함께 발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직접투자 규모가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협약이 맺어진 만큼 중소기업의 해외법인에 원활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 인도네시아와 중국, 인도 등으로 대상국가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