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통합 모바일플랫폼인 ‘신나는 한판’을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1일 은행과 카드, 증권, 생명의 핵심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금융권 최초의 신한금융그룹 통합 모바일플랫폼 ‘신나는 한판’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모바일플랫폼인 '신나는 한판'의 홍보이미지. |
‘신나는 한판’은 신한금융 계열사들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하나의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에서 로그인 한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모바일플랫폼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서비스되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관점에서 디자인을 개편하는 등 UX/UI(사용자환경/경험) 개선이 이뤄졌다.
금융캘린더, 증권매매, 환전, 신용카드 분실 신고 등 주요 금융서비스가 추가됐고 고객들의 사용빈도가 높은 주요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메뉴를 변경했다.
금융캘린더는 자동이체 및 카드결제일 등 각종 금융일정을 구글캘린더 및 네이버캘린더에 연동한 서비스다.
증권매매서비스의 경우 신한금융투자의 ‘신한i알파’뿐 아니라 각 계열사의 대표적 모바일앱인 신한은행의 ‘신한S뱅크’, 신한카드의 ‘신한FAN’, 신한생명의 ‘스마트창구’ 등에서도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바꿨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의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신나는 한판’을 통해 은행과 카드, 증권 등 금융서비스의 경계를 허물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