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우리은행 행장 후보, 손태승 최병길 2명으로 압축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11-27 08:02: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장 후보자가 2명으로 좁혀졌다. 

2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6일 회의에서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그룹 겸 글로벌부문 부행장과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이사를 최종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 
 
우리은행 행장 후보, 손태승 최병길 2명으로 압축
▲ 손태승 우리은행 부행장(왼쪽)과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임추위는 이날 후보자 9명을 대상으로 발표와 질의응답 방식의 1차면접을 각각 치른 뒤 논의를 거쳐 최종면접 대상자를 결정했다. 

임추위 관계자는 “은행장 선임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후보 1명을 여러 헤드헌터사가 평판조회한 결과를 24일 상세하게 보고받고 26일 1차면접을 진행했다”며 “조직의 안정화를 위해 공정한 선임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조만간 최종후보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손 부행장은 전주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한일은행에 들어온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지점장 등을 거쳤고 현재 우리은행장 대행을 맡고 있다.

해외사업 전문가이고 우리금융지주 시절 지주사 업무경험도 쌓았다. 우리은행의 한일은행-상업은행 계파갈등에서 비교적 중립을 지킨 인사로 꼽힌다.

최 대표는 대구상업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상업은행 출신으로 우리은행에서 경영기획본부장과 중소기업고객본부 부행장 등을 지냈다. 

그 뒤 금호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했다. 2010년 삼표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표산업과 동양시멘트 등을 거쳐 현재 삼표시멘트 대표를 맡고 있다. 

임추위는 30일경 손 부행장과 최 대표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한 뒤 최종후보자를 결정해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곧바로 최종후보자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장 최종후보자는 12월 안에 열리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행장으로 선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