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과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21일 세종 국책연구단지에서 산업은행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24개 정부출연 연구원과 '우수기술 사업화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KDB산업은행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정부출연 연구원과 협력해 중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21일 세종 국책연구단지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24개 정부출연연구원과 ‘우수기술 사업화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4차산업혁명 선도 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산업은행과 과학기술분야 핵심 연구기관인 정부출연연구원이 협력해 우수 기술보유 중소벤처기업를 대상으로 한 실질적 지원망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술사업화 및 기술혁신형 벤처기업을 육성해 혁신성장 및 좋은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2022년까지 5년 동안 100개 기업에 1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2300개 이상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산업은행은 예상했다.
산업은행은 정부출연연구원이 추천하는 우수기술 보유 기업에게 ‘KDB R&BD 프로그램’을 통한 투·융자지원, ‘KDB NextRound’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 등으로 기술개발·이전-기술사업화-기업규모 확장 등 기업의 단계별 성장에 맞춰 지원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대 ‘과학기술 R&BD 연합체’를 구성하고 혁신성장의 키워드인 과학기술의 개발 및 사업화에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 기술혁신형 벤처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4차산업혁명 선도 정책 금융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출연연구원의 연구성과가 기업의 성장 및 고용 확대를 이끌어 연구개발(R&D)에 재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정부출연연구원의 우수기술을 공급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산업은행>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