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에게 고용보험 노하우를 전수한다.
고용노동부는 한국고용정보원이 국제노동기구(ILO)와 함께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메리어트 호텔에서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회원국 노사정 대표 약 15명을 대상으로 고용보험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용정보원은 고용노동부 산하의 준정부기관으로 고용·직업정보의 수집 및 제공, 고용관련통계의 작성·보급 등 고용지원 전반의 업무를 수행한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이 각 국가에서 고용서비스 인프라 기반을 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세안 국가들과 고용분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고용보험이 없는 동남아 국가에 한국의 고용보험제도 내용과 도입과정, 관련 법, 활용 및 평가 등 구체적 경험을 공유하고 국가별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용정보원은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고용보험 발전사례를 전수하는 동시에 각 국에 적합한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 등을 논의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