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스마트폰 ‘아이폰8’이 11월3일 한국에 출시된다.
1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등 이통3사는 27일부터 일주일 동안 아이폰8 시리즈의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11월3일 정식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8이 배터리 팽창 등 기기결함 이슈가 있었지만 애플 본사 차원의 리콜 조치가 없는 이상 국내출시는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출시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아이폰8 시리즈는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인 ‘A11 바이오닉’을 탑재한 첫 제품으로 9월22일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처음 출시됐다.
국내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아이폰8 64GB 모델이 93만4500원 △아이폰8 256GB 113만8천 원 △아이폰8 플러스 64GB 108만7400원 △아이폰8 플러스 256GB 모델이 128만3700원으로 책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아이폰8과 함께 공개된 아이폰X의 국내출시는 11월 말쯤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아이폰X은 1차 출시국에서 27일 예약판매를 시작해 11월3일 출시된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64GB 모델이 999달러(약 112만7천 원), 256GB 모델이 1천149달러(약 129만7천 원)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