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고가 화장품 경쟁력으로 실적을 방어해 최선호 회사로 꼽혔다.
코스맥스는 중국 현지법인의 고성장에 힘입어 다음 선호회사에 들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5일 “중국 소비감소로 3분기에 화장품회사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특히 아모레퍼시픽이 추가적으로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러나 LG생활건강의 경우 중국 안에서 ‘후’와 ‘숨’ 등 고가 화장품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생활건강은 청주공장 파업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지만 현재 재고보유량이 충분할뿐더러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공장이 11곳의 전체 공장 가운데 1곳에 불과한 만큼 타격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맥스도 하반기에 국내에서 부진을 보이겠지만 중국 색조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맥스는 온라인채널 고객사 확대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해외진출을 다변화할 것으로 양 연구원은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