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을 포기하면서 내수시장과 동남아시아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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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해외에서 모두 17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중국 점포를 빼면 58개밖에 남지 않아 외형이 단번에 쪼그라든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중국 포기한 롯데마트, 국내와 동남아 공략에 속도"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9/2017092216331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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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국내에서 신규출점 등 공격적 투자로 대형마트 1위와 2위인 이마트와 홈플러스를 추격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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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2분기 말 기준으로 121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126개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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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과 7월 각각 서울 양평점과 서초점을 열었고 9월에 1만1900㎡ 규모의 대형점포인 김포한강점도 연다. 이밖에 대구칠성점과 경기 양평점, 포항두호점도 올해 안에 열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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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점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롯데마트 점포 수는 모두 126개로 늘어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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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와 홈플러스가 올해 신규출점을 하지 않고 외형확대보다 내실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점과 대비된다. 이마트는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신규출점을 하지 않는다. 1993년 1호점을 연 이후 신규출점이 없던 해는 올해가 처음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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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숨고르기를 하는 동안에 체급을 키우는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는 기본적으로 많은 점포를 확보하는 다점포 전략이 유리하다. 대량구매로 구매비용도 줄일 수 있고 물류 면에서도 점포가 많아야 효율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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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마트시장의 성장세가 예전과 다르지만 내수시장은 여전히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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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해외에 진출한지 10년이 다 돼가지만 여전히 국내사업의 비중이 훨씬 높다. 롯데마트 전체 매출에서 국내사업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이른다. 영업이익 역시 해외에서 내는 적자를 국내사업이 그나마 만회하는 구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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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한때 국내에서만 한해 영업이익 3천억~4천억 원가량을 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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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업이 점차 정상화하고 있는 점 역시 롯데마트가 신규출점에 속도를 내는 이유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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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2분기에 국내에서 매출 1조4930억 원을 거뒀는데 지난해 2분기보다 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30억 원에서 22억 원으로 줄었다. 기존점 매출이 지난해 2분기보다 4.2% 늘며 성장세를 보였고 매출이 증가하면서 손익도 개선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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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국내 대형마트시장이 한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해외시장 공략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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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중국을 대체할 시장으로 동남아시아를 선택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롯데마트의 해외사업이 쪼그라들면서 롯데그룹에 동남아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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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1998년 진출한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현재 10개의 롯데그룹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유통계열사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공략에도 더욱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2억6천만 명으로 내수시장이 넓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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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7월 베트남을 방문해 “앞으로 롯데가 해야 할 일이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