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저축은행 5년간 광고비 4천억 지출, 김성원 "고금리대출 유혹"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09-19 12:14: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저축은행들이 최근 5년 동안 지출한 광고비가 4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2013년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광고비용으로 4050억3500만 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5년간 광고비 4천억 지출, 김성원 "고금리대출 유혹"
▲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

저축은행 7곳은 100억 원 이상을 광고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9곳은 10억 원 이상을 썼다.

저축은행별로 살펴보면 SBI저축은행이 1천억 원 이상으로 가장 많은 광고비를 썼다. OK저축은행(898억6800만 원), 웰컴저축은행(567억4600만 원), JT친애저축은행(369억1900만원), HK저축은행(342억6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광고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TV가 1521억7천만 원, 온라인이 1478억7600만 원, 전단홍보 등 기타가 1049억8900만 원 순이었다.

TV광고는 기존에 광고수단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2016년부터는 온라인 광고가 더 많이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저축은행의 대출광고는 소비자들이 고금리대출에 쉽게 접근하도록 하는 만큼 가계부채 증가의 주요인으로 꼽힌다”며 “지나친 광고비 지출이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추가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TSMC 3나노 파운드리 가동률 110% 전망, JP모간 "내년에도 공급 부족" 김용원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