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김동연 "가계부채대책 더 늦어질 수도" "보유세는 다음기회에"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9-08 18:04: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동연 "가계부채대책 더 늦어질 수도" "보유세는 다음기회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서울 영등포구 PLK테크놀로지를 방문해 주행안전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정부의 가계부채대책 발표가 애초 예정된 9월보다 좀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보유세 인상과 관련한 입장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부총리는 8일 서울 영등포구 PLK테크놀로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가계부채대책 발표가 9월 안에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8월말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가 9월로 한 차례 미뤘다.

그는 “추석을 앞두고 북핵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현안이 발생했고 부처간 협의를 해야 해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 “빠르거나 늦는 것이 대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로 중국의 경제보복이 심화하는 것과 관련해 “실무수준에서 다방면으로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통화스와프 등 중국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얘기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여당에서 부동산 보유세 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에 “당에서 그렇게 얘기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며 다음 기회에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김 부총리가 이날 방문한 PLK테크놀로지는 현대자동차 사내벤처로 출범해 분사한 기업으로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등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김 부총리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함께 벤처 현장을 방문하면서 정부의 벤처기업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김 부총리는 “사람중심·소득주도·일자리만으로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어렵고 혁신성장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혁신생태계와 인프라 등 혁신성장을 지원해 공급을 확대하고 경제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애플 브로드컴과 AI 칩 개발, 2026년 TSMC 3나노로 양산 예정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