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마트 성장의 두 축은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8-30 16:3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가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인 ‘이마트몰’의 사업호조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차지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실속형 소비에 최적화된 트레이더스는 가격경쟁력과 상품 차별화를 통해 2019년까지 연 평균 29%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마트몰 역시 배송인프라 확대 및 효율화를 통해 영업손실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마트 성장의 두 축은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  
▲ 이갑수 이마트 대표.
이마트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18조2천억 원, 영업이익 617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12.9% 늘어나는 것이다.

이마트의 실적성장은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차 연구원은 “트레이더스의 영업이익은 올해 지난해보다 62%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마트몰의 올해 영업적자 예상치는 124억 원으로 지난해 364억 원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레이더스는 코스트코처럼 실속형 소비에 최적화된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대용량 번들상품 기준 가격이 할인점 대비 7~15% 저렴하다. 트레이더스는 전체 상품의 50% 이상을 해외 직수입 상품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을 모으는 데도 차별화하고 있다.

차 연구원은 “이마트는 기존 이마트 매장(할인점)을 출점하는 대신 연간 2~3개의 트레이더스 매장을 출점할 예정”이라며 “기존 할인점과의 상품중복률은 10%미만 수준으로 기존 매장과 자기시장잠식(카니발라이제이션) 우려는 없다”고 파악했다.

이마트몰도 신선식품을 기반으로 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이마트몰에서 신선식품 매출비중은 30% 이상인데 이마트 매장의 매출비중인 20%보다 높은 수준이다.

차 연구원은 “신선식품의 핵심은 선도유지와 고객서비스인데 마트에서 소비자가 경험한 신선함은 뇌리에 강하게 인식되어 있다”며 “소비자는 온라인쇼핑을 통해 편리함을 추구하지만 온라인 유통업체보다 매장 기반의 온라인몰인 이마트몰에서 신선식품 구매가 선호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마트는 현재 온라인전용물류센터 2개를 보유하고 있다. 하루 처리가능건수는 3만건 수준으로 1호점은 완전 가동 상태이며 2호점의 가동률은 75% 수준이다. 3호점은 2019년 초 개점 예정인데 이미 부지확보가 끝났다.

차 연구원은 “이마트몰은 물류 효율성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연 평균 21%의 매출 성장을 지속하며 2019년에는 흑자전환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미야
안전고리 걸어놓고 문살짝열어놨다고 배송왔단 기척도없이 안전고리 뜯어비리고 들와서는 어쩌라구여 하면서 사과한마디 없이 가버린 이마트몰 배송기사.....직원교육은 동네슈퍼만도 못한   (2017-11-02 06:4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