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의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이 독일 제약사 스타다(Stada) 인수하면서 보톡스의 유럽 수출에서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베인캐피탈이 독일 스타다 인수를 거의 완료했다”며 “휴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의 스타다 인수로 유럽에서 휴젤의 보톡스 판매에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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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젤 공동창업자인 홍성범 서울리거 원장(왼쪽)과 문경엽 휴젤 전 대표. |
베인캐피탈은 750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굴리고 있는 글로벌 사모펀드로 미국 최대 민영의료기관 운영업체인 ‘HCA’와 미국과 영국의 대형의료기관인 ‘Acadia’ 등 헬스케어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해왔다.
베인캐피탈은 올해 7월 휴젤을 인수했는데 세계 각국에 확보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이용해 휴젤의 보톡스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는 업계는 바라본다.
특히 베인캐피탈은 8월 16일 스타다 지분 63%를 획득했고 9월 1일 최종인수를 앞두고 있다. 스타다 인수로 휴젤의 유럽지역 보톡스 판매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휴젤은 2019년 유럽에서 보톡스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연구원은 “베인캐피탈의 스타다 인수 시너지를 감안하면 유럽에서 휴젤 보톡스 제품의 예상 점유율은 최대 15%”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