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거둬들인 ‘갤럭시노트7’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재활용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FE’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을 놓고 7월부터 자원재생 및 재활용으로 처리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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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재생산 제품 '갤럭시노트FE'. |
삼성전자는 친환경 처리방식을 통해 올레드패널모듈, 메모리반도체, 카메라모듈 등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주요 부품을 분리해 일부는 서비스 자재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매각하기로 했다.
부품 외에 금, 은, 코발트, 구리 등 약 157톤도 거둬들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주요 광물을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및 해외 전자부품 추출, 재생전문업체들과 협력할 계획을 세워뒀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국내 및 해외 환경단체들이 요구한 갤럭시노트7의 친환경적인 처리를 놓고 자원재생 및 재활용 등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신제품 생산, 노후 제품수거 및 처리과정에 친환경적인 방식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