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타이탄 상장으로 확보할 자금 기대이하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7-10 16:15: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이 말레이시아의 석유화학자회사 타이탄을 상장해 조달할 수 있는 자금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대폭 줄어든다.

롯데케미칼은 타이탄의 공모가격이 주당 6.5링귓(말레이시아 화폐단위, 한화로 약 1744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발행주식수는 5억8천만 주다.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타이탄 상장으로 확보할 자금 기대이하  
▲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타이탄 상장으로 손에 쥐게 될 자금규모는 1조117억 원 정도다.

당초 타이탄의 희망공모가를 주당 8링귓으로 책정하고 7억4048만3천 주를 발행해 1조5478억 원의 시설자금을 확보하려고 했는데 이런 계획에 차질을 빚은 것이다.

타이탄의 2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예측과정에서 투자자의 반응이 미온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부진해 제품가격이 떨어졌다”며 “타이탄이 2분기에 용수공급중단 등으로 생산차질을 겪었을 뿐 아니라 3분기 정기보수를 앞두고 가동률이 낮아져 실적이 부진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하지만 3분기부터는 석유화학제품의 이익이 개선되면서 롯데케미칼의 기업가치 향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타이탄의 기업가치는 약 4조 원 정도로 기존 예상치보다 7천억 원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3분기에 석유화학제품의 이익폭이 개선되고 나면 타이탄의 성장세에 힘입어 롯데케미칼의 기업가치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케미칼은 7월11일 타이탄을 말레이시아증시에 상장한다. 타이탄을 인수한 지 7년 만이다.

롯데케미칼은 타이탄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말레이시아의 나프타분해시설 증설과 폴리프로필렌공장 증설, 인도네시아 시설 증설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변동장 무색한 랠리,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는다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여부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자체쇼핑몰 공략, 50% 할인부터 250만원 상품권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페렴구균백신 상용화 고삐, 안재용 적자 늪 탈출 분수령
올해 5대 국경일 다 쉰다, 다음 공휴일은 '12·3 계엄, 어버이날, 노동절'?
코오롱글로벌 '빅배스' 뒤 실적 반등 절실, 김영범 비주택 확대로 돌파구 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