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외신을 종합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해고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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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주 수천 명의 글로벌 직원을 해고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한다.
테크크런치는 저드슨 앨서프와 장 필립 쿠르트 등 마이크로소포트의 고위임원이 이번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드슨 앨서프와 장 필립 쿠르트는 지난해 케빈 터너 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사퇴한 후 마이크로소프트의 판매와 영업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저드슨 앨서프는 특히 과거의 세일즈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소프트웨어인 어주어(Azure)를 핵심상품으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인사이동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인사는 최대규모의 영업부서 인력변동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에도 판매사원 900명 가량을 포함해 모두 2850명의 인력을 감축했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관련한 사업부서 직원 185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