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로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모여 미니 워크숍을 열고 일자리 추경,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등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수석들의 워크숍에서 정부운영 구성과 정책일정을 논의했다”며 “특히 (정권)초기 100일 주요과제를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졌으며 당정청 일체의 국정운영, 국민참여와 소통을 바탕에 둔 국정운영 기조를 중심으로 경제, 외교안보, 사회정책 점검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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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오후 춘추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 비서관 워크샵 결과에 대한 브리핑하고 있다. |
이날 워크숍은 청와대에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박 대변인은 “경제정책에선 일자리 정책 가운데 추경 예산을 활용한 일자리 질 개선 등 시행가능한 정책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며 “가계부채, 기업 구조조정, 주택부동산시장 불안 등 리스크 요인의 대책과 성장전략의 구체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회분야에선 민생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사회정책은 치매 국가책임제, 국공립보육시설 확대 등 민생부양 체감정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며 “아울러 미세먼지 로드맵 확정, 신혼부부 주거 지원금 시행 등 생활 속에서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시동을 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외교안보정책과 관련해서는 주요국 정상회담 일정, 남북관계, 주요 국가와의 외교현안 해결을 위한 방향 설정을 논의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장관 후보자들의 위장전입 논란, 이낙연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일정 등의 현안과 관련해 언급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