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기준으로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전날보다 5.60포인트(0.24%) 오른 2317.34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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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는 24일 전날보다 5.60포인트(0.24%) 오른 2317.34로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
장 초반 2319.37로 시작한 뒤 장중에 2320선을 넘기도 했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이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상승폭이 줄었다.
기관투자자들이 전날에 이어 지수 상승세를 홀로 이끌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74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837억 원, 개인투자자는 35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는 이틀 연속 떨어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천 원(0.09%) 떨어진 224만4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배성영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2300선에 안착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국내증시는 전형적인 강세장의 모습”이라며 “이런 분위기의 확신은 저평가된 중소형주의 선별적 강세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도 엇갈렸다.
SK하이닉스(1.27%)와 네이버(1.19%), 한국전력(1.07%), 삼성생명(1.25%) 등은 주가가 올랐다.
반면 현대차(-3.53%), 현대모비스(-0.71%), 포스코(-1.75%), 신한지주(-0.40%), KB금융(-1.30%) 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0.20%) 오른 646.04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16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