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center"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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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정몽구가 한전부지에 20조 쏟아붓는 이유"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9/4563_7799_575.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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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7799"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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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글로벌 5위에 걸맞는 현대차그룹의 위상을 갖출 것인가, 아니면 승자의 저주라는 덫에 갇힐 것인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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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이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부지를 품에 안았다.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돈을 써냈다. 10조5500억 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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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이 곳에 현대차그룹의 상징이자 컨트롤타워가 될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조성하려고 한다. 모두 20조 원이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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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를 낙찰받고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100년 앞을 내다본 글로벌 컨트롤타워로 현대차그룹 미래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동차산업과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자동차산업 관련 외국인과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경제효과를 창출함으로써 국가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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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을 통한 유무형의 가치를 고려하면 10조5500억 원이라는 땅값은 높은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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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정몽구 회장이 무리수를 뒀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일부 인사들은 정 회장의 '황제경영'만이 가능한 비합리적 의사결정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br />
<br />
현대차그룹의 한전부지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하루 만에 8조5천억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승자의 저주가 이미 시작됐다는 말까지 나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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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정몽구의 4대 숙원 해결을 위해</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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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18일 한전 본사부지 입찰에서 10조5500억 원을 써내 삼성전자를 제치고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 땅을 사들이는 데 성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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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이번 한전 본사부지 인수로 정몽구 회장의 숙원사업이 모두 해결됐다고 말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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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글로벌 5위 진입, 현대가의 적통 계승, 고로제철소 준공, 통합사옥 건립을 4대 숙원으로 꼽았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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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글로벌 5위는 이미 달성했고 이제 4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또 현대건설을 인수해 현대가문의 적통도 되찾았다. 현대제철을 통해 쇳물부터 자동차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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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 회장에게 마지막 남은 숙원이 통합사옥 건립이었는데 이번에 그 꿈을 마침내 이뤘다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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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옥에 대한 정 회장의 꿈은 너무나 커서 뚝섬 프로젝트가 무산되자 정 회장은 수많은 담당임원에게 책임을 묻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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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애초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서울 성동구 뚝섬 인근에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서울시가 도심과 부도심에만 50층 이상의 빌딩을 지을 수 있게 하는 규제안을 내놓으면서 뚝섬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 계획은 무산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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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지을 만한 터가 삼성동 한전부지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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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점도 정 회장이 한전 본사부지를 반드시 인수해야 한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10조5500억 원이라는 뜻밖의 금액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br />
<br />
재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한전부지 인수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보여준 입찰가”라며 “그러나 좋은 물건을 제값에 주고 사는 것도 경영능력의 하나”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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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정몽구가 한전부지에 20조 쏟아붓는 이유"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9/4563_7805_4845.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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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7805"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현대차그룹 뚝섬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조감도</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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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의 한전 본사부지 가치 계산</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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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10조 원이 넘는 금액은 무리하다는 말은 여전히 많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 회장의 뚝심을 넘어선 결정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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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몽구 회장의 집착에 의한 결과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이런 결정이야말로 황제경영의 문제점을 다시한번 극명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혹평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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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대차는 나름대로 계산한 것이라고 말한다. 현대차그룹은 어떤 계산으로 감정가의 3배, 공시지가의 7배가 되는 금액을 쓴 것일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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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에 통합사옥과 함께 숙박, 컨벤션, 관광, 쇼핑 시설 등을 갖춘 글벌비즈니스센터(GBC)를 짓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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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옥 건립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현재가치로 환산하면 8조 원에 이를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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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수는 30여개에 이르지만 현대차그룹이 거점을 삼고 있는 양재동 사옥에는 5개 사만 입주해 있다. 다른 계열사들은 외부건물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어 임대료만 연간 2400억 원이 나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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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옥 건립을 통한 임대료 절감 효과뿐 아니라 다른 부대시설에서 벌어들이는 수익도 현대차그룹이 한전부지 가격을 책정하는 데 반영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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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각종 해외행사를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 유치함으로써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이 2020년쯤이면 연간 1조2천억 원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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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자체 컨벤션 수요만 하더라도 상당한 수준이다. 그룹 주요계열사들이 지난해 해외에서 진행한 행사에 모인 인원 수는 모두 8만여 명에 이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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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글로벌비즈니센터의 가치가 도대체 얼마이길래</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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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한전부지 인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수치로 환산되지 않는 무형가치와 시너지도 고려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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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한전부지에 건설할 계획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폭스바겐의 아우토슈타트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아우토슈타트는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그룹 본사로 출고센터, 박물관, 브랜드 전시관 등을 연계해 연간 250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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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글로벌 톱5 완성차기업에 걸맞는 랜드마크 및 컨트롤타워로 조성하려고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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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부지가 위치한 강남 일대의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지난 10년 동안 평균 9%에 이르러 미래가치가 충분할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판단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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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인사들은 현대차그룹이 한전 본사부지를 인수한 데 따른 세제혜택도 고려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한다. 사내유보금 과세를 담은 기업소득환류세제가 도입되면 세액공제 투자대상에 업무용 부동산도 포함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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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대차그룹은 기업소득환류세제가 도입되기 이전부터 한전부지 인수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세제혜택은 고려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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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에서 투자 또는 배당되지 않은 자금의 일부분에 대해 10~15%의 기업소득환류세가 과세될 것으로 보인다”며 “만일 업무용 부동산 투자도 투자에 해당된다면 그 절세규모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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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정몽구가 한전부지에 20조 쏟아붓는 이유"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9/4563_7828_119.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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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7828"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011년 4월1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현대건설 사장 및 임원진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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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strong>◆ 최대 20조 프로젝트, 30여개 계열사 분담</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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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한전 본사부지 매입금액 외에 추가로 들어갈 비용을 합산하면 최대 20조 원이라는 막대한 돈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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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 인수전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 3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형태로 참여했다. 계열사 3사는 인수대금을 각각 5:3:2의 비율로 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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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기준으로 현대차는 17조6천억 원, 기아차는 5조7천억 원, 현대모비스는 6조1천억 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계열사 3사가 부지인수 대금을 치르는 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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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완공하는 데까지 기부채납 비용과 개발비용 등 추가비용으로 최대 10조 원이 더 들어갈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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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의 40%에 해당하는 가치를 서울시에 기부채납해야 한다. 기부채납은 땅이나 돈으로 내는 게 모두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당연히 돈으로 내겠다는 입장이다. 기부체납의 기준이 되는 땅값은 감정평가액이다. 한전이 입찰공고 때 제시한 감정가는 3조3346억 원이었다.</p>
<br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은 각각 감정평가를 다시 한 뒤 양쪽의 수치를 산술평균해 기부채납의 기준이 될 감정가를 결정한다.</p>
<br />이 금액이 한전의 감정가와 큰 차이가 없다면 기부체납액은 1조3천억 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부체납은 면세대상이어서 서울시에 취득세를 납부할 때 10조5500억 원에서 기부체납액을 뺀 차액 기준으로 4% 세율을 적용한다. 현대차그룹이 낼 취득세는 대략 3700억 원 정도다.</p>
<br />여기에 개발비용과 각종 부대비용을 더하면 현대차그룹은 인수대금을 제외하고 최대 10조 원을 더 투자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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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부지 매입비용을 제외한 건립비 및 제반비용은 30여개 입주 예정 계열사가 8년 동안 순차적으로 분산해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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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하루에 시총 8조5천원 증발, 승자의 저주 전주곡인가</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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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통큰 결정을 바라보는 시선은 기대보다 우려가 훨씬 강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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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의 상징이 되는 랜드마크이긴 하지만 땅 값으로만 10조 원이 넘는 돈을 쓴 데다 수익성 등도 불투명해 자칫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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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 전문위원은 “투자보다 실수요 개념으로 접근하다 보니 시장논리에 맞지 않는 거액의 금액을 베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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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입찰가를 4조1천억원 가량으로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너무 높아 업계에서 다들 깜짝 놀라는 분위기”라며 “초고층 건물을 지어놓고 승자의 저주가 현실화되지 않을지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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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의 한 관계자도 “인수를 위한 과열경쟁으로 너무 많은 현금을 투입해 현대차의 경쟁력이 악화될까 염려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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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종 조제감면제도에 따라 매년 약 1조 원의 세제감면을 받고 있다"며 "부동산 매입에 10조 원씩 쓰는 대기업에 더 이상 세제혜택을 줄 필요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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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뿐 아니라 다른 글로벌 완성차기업들도 본사를 랜드마크로 활용하고 있지만 현대차그룹처럼 가장 번화한 도시에 그것도 가장 비싼 땅을 이용하는 경우는 드물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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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아우토슈타트가 위치한 볼프스부르크는 애초 폭스바겐의 공장이 위치한 공업도시였다가 아우토슈타트가 들어서면서 급성장한 도시다. BMW(독일 뮌헨) 메르세데츠-벤츠(독일 슈튜트가르트) 제네럴모터스(미국 디트로이트) 등도 모두 공업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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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우려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계열사 3사의 주가에 뚜렷이 반영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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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주가는 이날 10시 한전부지 인수 소식이 전해진 뒤 급락하기 시작해 전일 대비 각각 9.2%, 7.8%, 7.9% 감소한 19만8천 원, 5만4400원, 25만7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계열사 3사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8조5천억 원 가량이 증발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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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4~5조 원보다 훨씬 높아 단기간에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부지매입에 따른 무형가치와 시너지가 부지매입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