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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토론회에서 대선후보 연대 놓고 설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3-20 17: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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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토론회에서 대선후보 연대 놓고 설전  
▲ 왼쪽부터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박주선 국민의당 국회부의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 제2차 경선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김디모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토론회가 대통령선거에서 연대 가능성을 놓고 뜨겁게 달궈졌다.

국민의당 토론회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연대불가론을 펼쳤다.

바른정당 토론회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자유한국당과 연대 가능성을 내비친 유승민 의원을 맹비난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20일 TV조선에서 열린 종편합동 토론회에서 대선 전 비문·비박 연대가 가능한지 묻는 질문에 X팻말을 들었다. 반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O팻말을 들며 의견이 나뉘었다.

안 전 대표는 “정당은 비전을 밝히고 국민의 평가를 받아 선거를 치르는 것”이라며 “대통령 탄핵불복 세력에 면죄부를 주는 연대, 특정 정치인을 반대하기 위한 연대, 정치인만을 위한 무원칙 연대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손 전 대표는 “집권하면 여소야대가 되는데 안정을 위해 연립정부가 필요하다”며 “개혁세력이 하나의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안을 제시해 나라를 안정시키고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 역시 “통합을 위해 대연정이 필요하다”며 “반부패 반패권 반국정농단세력이 함께 모여야 문재인 패권세력을 이기고 패권 없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바른정당 대선 경선후보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0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토론회에서 대선후보 연대 놓고 설전  
▲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왼쪽)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2017 바른정당 후보자 경선토론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유 의원은 “대선판 자체가 더불어민주당쪽으로 기울어 있다”며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든 가장 경쟁력있는 보수 후보로 단일화하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양쪽 모두 단일화 가능성이 있지만 자유한국당 내 헌재 결정 불복세력은 단일화 대상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반면 남 지사는 “한국당 주도세력은 친박·국정농단·탄핵불복세력인데 어떻게 단일화 대상이 되느냐”고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남 지사는 “유 의원은 그 안에 남아서 후보가 되면 되지 왜 탈당했느냐”며 “질 것 같아서 다시 기웃거리고 뭉쳐보자는 건 명분이 없다”고 유 의원을 비판했다.

그러자 유 의원은 “오히려 남 지사가 민주당에 기웃거리니까 바른정당 정체성에 더 혼란을 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남 지사는 “양극단을 제외하고 합리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를 끌어안자는 것”이라며 “기웃거린다는 건 연정을 모욕하는 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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