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TV 2종류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5일 프랑스 파리 루브르 전시장에서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QLED TV’와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인 ‘더프레임’ 등을 공개했다.
|
|
|
▲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이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삼성전자 'QLED TV' 글로벌 론칭 행사에서 TV 신제품과 미래전략 '스크린 에브리웨어'를 소개하고 있다. |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 TV의 미래전략인 ‘스크린 에브리웨어’를 강조했다.
김 사장은 “과거에 TV는 제한된 공간에 놓여 TV 또는 영상물 시청이라는 기능만을 제공했다”며 “앞으로 집안 어디에서나 공간의 제약없이 설치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어떤 콘텐츠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QLEDTV는 퀀텀닷 기술을 적용해 미세한 색의 변화까지 표현할 수 있는 화질을 구현하는 차세대 TV제품이다. 공간의 제약을 없애고 실제와 같은 화질을 구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투명 광케이블을 적용해 TV와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선들을 안 보이도록 하고 TV와 주변기기가 최대 15미터까지 떨어져 있어도 작동하도록 했다.
더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도 공간에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아트모드’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들이 선택한 예술작품이나 사진이 화면에 나타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가 이 기능을 고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스탠드, 벽걸이, 광케이블, 액자 등으로 구성된 TV 액세서리 시장을 개척하고 액세서리업체들과 에코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