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7일 "3분기 실적은 해외 법인 고성장과 내수 체질 개선 효과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 ▲ 롯데웰푸드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롯데웰푸드 본사 사옥. <롯데웰푸드> |
롯데웰푸드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990억 원, 영업이익 85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3분기보다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24.0% 늘어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건과(마른 과자)와 빙과 사업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됐다. 건과 매출은 시장 성장률을 웃돌고 빙과는 1년 전 높은 기저에도 양호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추정됐다.
초콜릿 제품의 주요 원재료인 카카오 투입단가도 3분기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유지(기름) 사업은 원재료 시세 변동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 사업의 성장세는 이어진 것으로 추산됐다.
롯데웰푸드는 3분기 해외에서 매출 2706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5.9%, 영업이익은 44.3% 증가하는 것이다.
환율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카자흐스탄과 인도 건과, 인도 빙과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4분기에는 원재료와 환율 측면에서 수익성 개선 요인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류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롯데웰푸드의 연간 영업이익이 약 25억 원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3분기부터 하락하고 있는 카카오 투입단가의 효과도 4분기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원재료 매입액의 약 15%를 차지하는 포장재 대부분을 수입하는 만큼 환율 하락에 따른 포장재 비용 부담 완화도 기대됐다.
롯데웰푸드는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4510억 원, 영업이익 21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95.4% 증가하는 것이다.
류 연구원은 롯데웰푸드 목표주가를 18만 원으로, 기존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6일 롯데웰푸드 주가는 11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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