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8일 KT클라우드가 SGC에너지와 군산에 최대 300메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군산 AI 데이터센터 조감도. <KT클라우드> |
KT클라우드는 SGC에너지가 추진하는 군산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설계·구축·운영(DBO)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산시 11만570제곱미터 부지에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말 60메가와트 규모의 1단계 데이터센터를 착공해 2028년 1분기 운영을 시작한다.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전체 규모를 최대 300메가와트까지 확대한다.
KT클라우드는 설계 컨설팅부터 주요 설비 공사, 운영 안정성 검증과 실제 운영까지 사업 전반을 맡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동 시공사로 참여한다.
전력·냉각 설비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러·스키드 방식을 도입해 구축 기간을 50% 이상 단축한다. 데이터센터 전 층에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루빈'에 대응할 수 있는 액체냉각 기반 설계도 적용한다.
이번 군산 데이터센터 구축은 KT클라우드가 지난 15일 'KT클라우드 서밋 2026'에서 발표한 AI 데이터센터 공급 확대 전략을 구체화하는 사업으로 볼 수 있다.
당시 최옥진 KT클라우드 DC본부장은 수도권의 고객 맞춤형 데이터센터와 비수도권의 글로벌 연계형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권역별 클러스터를 확대해 2031년까지 20여 개 거점에 1기가와트 이상의 인프라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KT클라우드는 군산을 비수도권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주요 거점으로 삼고 지역별 특성과 고객 수요를 고려한 최적의 입지를 중심으로 2031년까지 총 1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전반에서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의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비수도권을 포함한 AI 데이터센터 공급 기반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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