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8일 엔비디아의 공식 협력 체계인 '엔비디아 파트너 네트워크(NPN)' 부문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 ▲ LG전자가 27일 엔비디아의 냉각 솔루션 분야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 |
NPN은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플랫폼을 핵심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프라, 서비스 등 각 분야 전문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생태계다.
엔비디아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우수 협력사를 고객과 연결하고, 파트너사는 엔비디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판로 확대, 기술 교류, 공동 마케팅 등의 혜택을 얻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LG전자는 엔비디아 인프라 기반의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세계 각국의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고효율 냉각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의 초기 기획과 설계 단계부터 LG전자의 칠러나 냉각수분배장치(CDU) 등 주요 설비가 채택될 가능성이 한층 커지면서, 글로벌 AI 냉각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600킬로와트(kW), 1메가와트(MW)급 CDU 제품에 대해 엔비디아의 규격 승인 기준을 통과하며 냉각 기술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대용량 제품인 2.5MW급 CDU 역시 AI 팩토리 규격 승인을 획득해 엔비디아의 'DSX 레디 CDU' 인증 라인업에 정식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에 NPN 파트너라는 공신력이 더해짐에 따라, 메가와트(MW)급 대형 AI 데이터센터 입찰전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것은 물론 해외 고객들의 브랜드 신뢰도 역시 더욱 제고될 수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신규 데이터센터 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대형 클라우드 제공업체(하이퍼스케일러)와 임대형 데이터센터(코로케이션) 분야로 영업망을 넓힌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에코솔루션(ES)사업본부장 사장은 "엔비디아 파트너 네트워크 등재는 LG전자의 열관리 기술력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점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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