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9개 정부 부처는 11일(현지시각) '스마트 커넥티드 신에너지자동차 산업 발전 제15차 5개년 계획'을 공개했다.
| ▲ 중국 수출항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비야디(BYD) 전기차. <연합뉴스> |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2030년까지 스마트 커넥티드 신에너지자동차 산업의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자동차 강국 대열에 진입하기로 했다.
중국 내 신차 판매 가운데 신에너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신에너지 상용차 비중은 40%까지 높이기로 했다.
중국에서 신에너지차(NEV)는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 등을 포함한다.
자율주행차의 대규모 보급도 추진한다.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자동차를 대규모로 상용화하고 고속도로와 도시고속도로, 일부 도심 도로에서 고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차량 에너지 효율 기준도 높인다.
승용차 평균 연료소비량을 100km당 약 3.3리터까지 낮추고 순수전기 승용차의 평균 전력소비량은 100km당 약 11.5킬로와트시(kWh)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자동차 산업의 노동생산성은 2025년과 비교해 15% 높이고 세계 자동차 판매량 상위 10위 안에 드는 중국 완성차업체와 글로벌 100대 자동차부품업체를 각각 여러 곳 육성하기로 했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 신에너지차 비중은 이미 절반을 넘어섰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8월 중국 내수 자동차 판매 가운데 신에너지차 비중은 65.7%였다. 신에너지 승용차만 놓고 보면 내수 승용차 판매의 68%를 차지했다.
1~8월 누적 기준 신에너지차 내수 판매 비중은 54.8%, 신에너지 승용차 비중은 58.6%였다.
수출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8월 자동차 수출량은 101만 대로 1년 전보다 65.3% 늘었고 이 가운데 신에너지차는 52만6천 대로 134.6% 증가했다.
1~8월 누적 자동차 수출은 715만3천 대, 신에너지차 수출은 343만5천 대로 집계됐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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