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자동차가 올해 남은 4개월 동안 국산 최초 대형 럭셔리 전기 SUV 'GV90'과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제네시스 G90 부분병경 모델, 6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투싼 등 소비자에 주목받을 신차를 출시한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
올해 이미 브랜드 주력 모델의 신차를 여럿 내놨지만, 국산차 최초 F세그먼트급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제네시스 GV90', 현대차그룹 최초로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G90 등 소비자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모델들이 쏟아져 나온다.
13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차 라인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신차 4대가 올해 연말까지 출시된다.
현대차는 올해 준대형 세단 그랜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그랜저’와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 ‘디 올 뉴 아반떼’,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등을 내놨다.
현대차를 대표하는 모델인 그랜저와 아반떼의 신차가 이미 출시됐음에도 소비자들은 올해 남은 기간 선보일 차량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차량은 제네시스 플래그십 SUV 'GV90'이다.
GV90은 올해 현대차가 출시했거나 출시할 라인업을 통틀어 소비자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모델로 꼽힌다. 지난 8월 실차가 공개된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내·외관 디자인과 상품성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GV90 출시일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4분기에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와 동시에 공개될 판매 가격이 얼마일지도 관심사다. 예상 가격은 최소 1억5천만 원에서 세계 최초로 B필러 없는 코치도어(양문형 냉장고처럼 도어가 열림)가 탑재된 네오룬 모델은 2억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역대 최고가가 확정적이다.
제네시스 대형 세단 G90의 부분변경 모델도 올해 안에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 ▲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90'. <현대자동차> |
이번 G90 부분변경 모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은 이유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고속도로에서만 핸즈프리가 가능한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G90은 현대차그룹에 매우 중요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번 모델에 소프트웨어중심차(SDV)에 탑재될 자율주행 플랫폼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테슬라와의 자율주행 기술 차이를 좁힐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목격되고 있는 G90 위장막 차량을 보면 전면부 헤드램프 등이 GV90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GV90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 평가가 좋았던 만큼 G90 부분변경 모델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준중형 SUV 투싼의 완전변경 모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투싼 완전변경 모델이 나오는 것은 2020년 이후 6년 만이다.
투싼은 아반떼, 엑센트에 이어 세 번째, SUV 가운데는 처음으로 누적 판매 1천만 대를 돌파한 국산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5만3901대가 팔리면서 국내 자동차 판매 순위 9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 8월 ‘디 올 뉴 투싼’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미국 뉴욕에서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실차를 공개한다.
완전변경 모델인 만큼 기존 투싼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디자인이 변경됐다. 소비자들은 달라진 디자인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투싼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소비자도 상당하다.
투싼 완전변경 모델은 빠르면 10월, 늦어도 11월에는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차는 아니지만 이달 출시되는 제네시스 GV80 연식변경 모델도 소비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차량이다.
연식 변경임에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이번 모델에 제네시스 최초로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소비자 사이에서 제네시스 상품성에 대한 평가는 좋았지만 연비가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 기존 GV80의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당 7.7~9.3㎞ 수준이다.
GV80은 제네시스 라인업 가운데 국내에서 3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모델이다. 지난해 판매는 3만2397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전체 판매 11만8398대 가운데 27.4%를 차지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 하이브리드차 출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GV80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면 판매량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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