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이 군사적 충돌을 이어갔다는 소식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2.19%(1.52달러) 오른 70.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미국 텍사스 요크타운의 유류저장고. <연합뉴스> |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1.80%(1.31달러) 상승한 배럴당 73.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17일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했지만 군사적 상황 변화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은 여전히 큰 것으로 분석된다.
휴전 지속 여부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70달러 선을 넘어섰다.
다만 미국과 이란은 군사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조건을 두고 회담을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국제유가의 상승 흐름은 다소 진정됐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분쟁을 해결할 목적에서 이번 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만나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