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2026금융포럼
금융  금융

[Who Is ?] 김동원 한화생명보험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맡은 오너가 삼남, 해외사업·금융신사업에 주력 [2026년]
채명석 기자 oricms@businesspost.co.kr 2026-06-18 07: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생애
[Who Is ?] 김동원 한화생명보험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
▲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

김동원은 한화생명의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다.

한화그룹 오너 3형제 중 금융부문을 맡아 한화생명의 해외사업 확장과 핀테크 등 신 금융사업 진출을 주도하고 있다.

1985년 8월20일 서울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와 예일대학교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한화L&C에 입사했다.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디지털팀장으로 일했으며 한화생명으로 이동해 전사혁신실에서 근무했다.

미래혁신담당, 해외총괄담당, 미래혁신부문장을 거쳐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로 임명됐다.

2023년부터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을 맡고 있다.

핀테크에 관심이 많다.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 가운데 김 회장과 성격이 가장 비슷하다는 평을 듣는다.

President of Hanwha Life Insurance
Kim Dong-won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동원 한화생명보험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
▲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2025년 12월8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리트(UAE)에서 열린 '아부다비 금융주간(Abu Dhabi Finance Week, ADFW) 2025'의 글로벌 마켓 서밋 현장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화그룹>
△2026년 1분기 투자손익 개선에 수익성 호조
한화생명은 2026년 1분기에 연결 기준 순이익 381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늘었다.

이 기간 매출은 9조98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4808억 원으로 29.5% 늘었다.

보장성 중심으로 신계약이 증가했고 투자손익도 개선되며 수익성이 좋아졌다.

보험 손익 측면에서는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 확대와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성장 등으로 전반적인 보유계약 CSM이 순증했다.

2026년 1분기 보장성 APE는 1.8% 증가한 7003억 원, 신계약 CSM은 25.1% 증가한 61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망담보의 중장기납 판매가 늘면서 상품 포트폴리오가 개선돼 신계약 CSM 수익성이 2025년 7.8배에서 9.8배로 올랐다.

투자 손익도 경상수익인 이자·배당수익이 지속해서 확대됐고, 장기 투자전략 기반의 성과도 나왔다.

아울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등 보험대리점(GA) 종속법인과 손해보험·자산운용·증권 등 주요 국내외 종속법인의 고른 실적 성장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구체적으로 GA 종속법인이 233억 원, 국내 금융 종속법인이 1457억 원, 해외 주요 종속법인이 453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은 전 분기 대비 4.5%포인트 상승한 162%로 예상된다.

△2025년 국내외 자회사 실적 견조
한화생명이 본업인 보험부문의 사업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회사 실적이 성장하면서 성장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생명은 2025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27조4364억 원, 영업이익 1조1472억 원, 당기순이익은 8363억 원을 거뒀다. 2024년(24조5852억 원, 영업이익 1조970억 원, 순이익 8660억 원)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11.6%, 4.6%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3.4% 감소했다.

의료 이용량 증가로 보험손익이 줄었지만,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비롯한 보험대리점(GA) 자회사와 손해보험·자산운용·증권 등 주요 국내 종속법인, 신규 편입된 해외 자회사의 실적이 고르게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GA 자회사의 순이익은 1621억 원, 해외 주요 자회사의 순이익은 1177억 원을 기록했다. 노부은행과 벨로시티증권은 각각 2025년 2분기와 3분기에 인수돼,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치 손익이 연결 실적에 반영됐다. 연간 실적 전체가 반영되는 2026년은 추가적인 실적 기여를 예상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2025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3133억 원이다. 의료 이용량 증가로 인한 업계 전반의 보험금 예실차 손실 확대가 영향을 미쳤고 전년도 실시한 자산 유동화 처분이익 효과 등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2025년 보장성 중심 영업 기조를 유지하며 상품 수익성 제고에 집중했다. 판매채널 경쟁력을 보완하고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지속 출시하며 본원 경쟁력 제고에 힘썼다.

2025년 연간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663억 원으로 3년 연속 2조 원을 웃돌았다. 연말 보유계약 CSM은 8조7137억 원이다.

보험업계의 경쟁 심화에도 수익성 지표는 개선됐다. 건강보험 수익성 배율은 15.9배로 전년(15.3배) 대비 상승했고, 종신보험 역시 중·장기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수익성 배율이 4배로 전년(2.9배) 대비 개선됐다.

상품 경쟁력도 보강했다. 2025년 생명보험협회에 등록된 배타적 사용권 13건 중 7건을 확보하며 상품 차별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2026년은 무릎 관절 재생 치료인 ‘카티라이프(환자의 늑연골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배양한 치료제)’ 수술보장특약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해당 특약은 2026년 1월 1일 출시한 ‘한화생명 시그니처 H통합건강보험’의 부가 특약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계약 유지율도 개선됐다. 25회차 계약 유지율은 78.3%로 전년(63.8%) 대비 14.5%포인트 상승했다.

채널 경쟁력도 유지했다. 자회사형 GA 소속 재무설계사(FP) 수는 전년보다 5918명 증가한 3만6923명으로 집계됐다. 13회차 정착률은 54.6%로 전년 대비 4.9%포인트 개선되는 등 조직 안정성도 강화됐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킥스(K-ICS) 비율은 견조한 신계약 CSM 유입 등을 바탕으로 157%로 나타났다.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은 0.08년을 기록했다.
[Who Is ?] 김동원 한화생명보험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
▲ 한화생명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
한화그룹이 ‘퐁피두센터 한화’를 통해 그룹의 메세나 경영 철학을 실천한다.

한화그룹은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의 세 번째 국제 거점을 서울에 유치했다.

한화문화재단은 2026년 5월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식을 열었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스페인 말라가와 중국 상하이에 이어 세계 세 번째 퐁피두센터 해외 거점이다.

개관식에는 김동원을 비롯 한화그룹 계열사 경영진과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로랑 르봉 퐁피두센터장,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 이범헌 한국문화예술위원장 등 국내외 문화예술계 내외빈이 대거 참석했다.

김동원은 파블로 피카소의 ‘메르퀴르 발레 무대 막’, 마리 로랑생의 ‘아폴리네르와 그의 친구들’ 등 큐비즘의 정수를 담은 주요 작품을 살펴보고 신진 예술가들을 격려했다.

김동원은 아버지 김승연 회장의 기념사를 대신 읽으며 “한화는 문화예술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미래 가치의 핵심’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누군가는 보이지 않는 미래를 그려야 하고 그 가능성을 끝까지 지켜내야 한다는 믿음이 결국 현실이 되어 오늘 이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동원은 주요 외빈과 함께 무대에 올라 퐁피두센터 한화의 건축물 모형 조명 오브제에 마지막 퍼즐을 채우는 점등식을 통해 새로운 문화 시대가 열렸음을 공식화했다.

△출범 5주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매출 2조 원 돌파
한화생명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출범 5년 만에 매출액 2조 원을 돌파하며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성장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대형보험사 최초로 제판분리(제조·판매 분리)를 단행하며 출범했다.

2021년 말 3280억 원이던 매출은 2025년 2조4397억 원까지 성장하며 2년 연속 2조 원을 달성했다. 2023년 흑자로 전환했고 이후 순이익은 2024년 1525억 원, 2025년 1158억 원을 기록했다.

불완전판매비율은 2025년 말 0.02%로 업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상위 30개 법인보험대리점(GA) 평균은 0.077% 수준이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자회사 GA를 포함한 전체 설계사는 약 3만5천 명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2026년 4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소속 설계사 평균 연봉은 제판분리 직전인 2020년 4221만 원에서 2025년 8440만 원으로 두배로 뛰었다.

연봉 1억 원 이상 설계사는 2024년 530명이었으나 2025년에는 10배 늘어난 560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화생명은 2025년 12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전환우선주 총 500만 주를 취득했다. 취득 금액은 1284억6500만 원으로 취득 후 한화생명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지분율은 100%가 됐다.

한화생명은 한국투자어슈어런스 사모투자합자회사가 보유한 전환우선주 345만 주와 한국증권금융(한국밸류HL 일반사모투자신탁 1호의 신탁업자)이 보유한 전환우선주 155만 주를 장외 매입했다.

한화생명은 “재무적 투자자(FI)가 보유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전환우선주 전량을 취득하게 됐다”며 “100% 완전 자회사 전환으로 의사결정 일원화를 통한 영업력 강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서 적극적 행보로 네크워크 강화
김동원은 해외 포럼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얼굴을 알리며 네크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김동원은 2026년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존 치프먼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회장 등을 비롯한 글로벌 리더들과의 교류를 이어가며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의제와 사업 기회를 점검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포럼에서 글로벌 벤처캐피털인 리버티시티벤처스(LCV)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핀테크 혁신 기업 공동투자와 디지털금융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한화투자증권은 디지털 자산 정보 인프라 기업인 쟁글(Xangle)과 업무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데이터 및 리서치 협력을 통해 투자정보 제공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화자산운용은 PKA 덴마크 연기금 CEO, 토마 브라보, HPS CEO 등 글로벌 기관 투자자 및 운용사들과 만나 글로벌 투자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2025년 1월에도 김동원은 스위스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글로벌 투자사와 연이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외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자 했다.

한화생명은 SBVA(전 SoftBank Ventures Asia·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와 손잡고 인공지능 및 정보통신기술 분야 혁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SBVA는 2000년 소프트뱅크그룹 산하의 초기 기업 투자를 위한 벤처캐피털로 설립돼 2022년에 디에지오브(The Edgeof)에 인수됐다.

한화생명은 SBVA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AI 리더십을 확보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화생명은 같은달 홍콩에 거점을 둔 운용사 셀라돈 파트너스와도 MOU를 체결했다. 셀라돈 파트너스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동원은 2024년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서는 아시아 시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김동원은 2023년부터 한화생명 CGO(최고글로벌책임자)로 글로벌 사업의 방향성과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다보스포럼 중에 김동원은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 그룹의 존 리아디 대표와 만나 인도네시아 보험 전망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인도네시아가 차세대 전기차 핵심 시장이라는 점에 기반해 손해보험업계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협업 가능성에 대해 주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동원은 이어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칼라일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회장, 하비 슈워츠 대표와 만나 글로벌 경제 및 사모펀드 시장 전망, 유망 투자 분야에 대해서도 논의를 벌였다.

앞서 김동원은 2018년 4월11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시진핑 주석이 주재한 지도자 좌담회에서 글로벌 리더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동원은 세계 2위 철강사 중국 바오우 철강그룹의 천더룽 회장, 중국 최대 보험사 중국생명의 양밍셩 회장, 첸 시칭 중국은행장,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우치야마다 다케시 이사회 의장 등과 함께 이 자리에 초청됐다.

한화그룹은 “김동원 상무는 2016년 보아오포럼에서 ‘영 비즈니스 리더’로 선정된 바 있고, 3년 연속 공식 행사 패널로 활약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차세대 리더로 인정받아 이번 좌담회에 초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보아오포럼에 5년 연속으로 참가해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공식 세션을 개최했다. 세션의 주제는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의 변화와 미래’로 라운드 테이블 세션을 2시간 가량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한국을 비롯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10개국의 블록체인 전문가 15명이 블록체인 글로벌 생태계 구성과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한화는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 등 3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현지에서 ‘한화 나이트’ 행사를 갖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한중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도 2017년 3월23∼26일 보아오포럼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공식 세션을 진행하는 등 민간 경제외교 활동을 펼쳤다.

보아오포럼 공식 세션 중 하나로 아시아 스타트업 20개사를 초청해 ‘메이드 인 아시아에서 크리에이티드 인 아시아로(From ‘Made in Asia’ to ‘Created in Asia’)’를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열었다.

김동원은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 시장에서 얼마나 창의적인 영향력을 선사할 수 있을지 토의해 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라운드 테이블을 마련했다”며 “아시아 각국의 스타트업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다면 더 큰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원은 포럼 기간 톈진시 짜오하이샨 부시장 일행을 만나 톈진시 자유무역지대의 투자환경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Who Is ?] 김동원 한화생명보험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
▲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앞줄 오른쪽)이 2025년 10월23~26일 경기도 고양 뉴코리아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주관 국가대항전 ‘2025 한화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대회 MVP를 차지한 이민지 선수에게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한화그룹>
△한화 분할로 빨라진 3형제 계열 분리
한화가 방산,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부문이 속하는 존속법인과 테크 및 라이프 부문이 포함된 신설법인으로 분할하는 등 사업을 재편했다.

한화 오너 일가는 그동안 한화를 통해 그룹을 지배해왔다.

이번 인적 분할로 3남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테크·라이프 부문은 한화에서 분리됐다.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맡고 있는 방산·조선·에너지와 2남 김동원이 손을 담근 금융 부문은 그룹의 모체 격인 한화에 남았다.

이를 두고 한화그룹 3세간 계열 분리 작업도 속도가 빨라졌다는 해석과 함께 김동관 부회장으로의 그룹 승계 구도가 명확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6년 1월14일 한화 이사회는 이같은 내용의 인적 분할을 의결했다.

인적 분할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방산 및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계열사는 존속법인에 속하게 됐고 신설법인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는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분야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라이프 분야 계열사를 아우르게 됐다.

결과적으로 장남과 차남의 사업 부문은 그룹 지주사 격인 한화에 남고, 막내인 삼남의 사업 부문은 떼어낸 것이었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적 분할과 관련해 복합기업 할인으로 인한 기업 저평가를 해소하고, 각 사업군에 맞는 경영전략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달여 전인 2025년 12월 김동원과 김동선 부사장은 보유하고 있던 한화에너지 지분을 김동원은 5%, 김동선 부사장은 15%씩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했다. 이로써 3형제의 한화에너지 지분율은 김동관 부회장 50%, 김동원 20%, 김동선 부사장 10%이 됐다.

한화에너지는 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의 지분 22.15%를 보유한 사실상 그룹 지배구조 최정점에 있는 회사다.

두 동생의 한화에너지 지분 매각으로 김동관 부회장의 한화에너지 지배력이 더 커지면서 그룹 승계 전초전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여기에 인적 분할까지 이어지며 그룹 모체 격인 한화에 대한 장악력도 커지면서 김동관 부회장의 승계 구도는 확실해지는 것으로 시장은 읽었다.

앞서 3형제의 아버지이자 한화그룹 총수인 김승연 회장은 새해 첫 현장 행보로 김동관 부회장이 관할하는 방산업체 한화시스템을 방문했다.

한화그룹은 2026년 한화에너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와 한화에너지 간 합병까지 이뤄지면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그룹 수장에 오르는 승계 시나리오가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한화는 2026년 4월말 콘퍼런스콜에서 “금융 부문의 추가 분할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최대 주주인 한화에너지와의 합병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김동원·김동선, 한화에너지 지분 1.1조 매각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과 삼남 김동선 부사장이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를 재무적 투자자(FI)에 매각했다.

2025년 12월 김동원은 한화에너지 지분 약 5%를, 김동선 부사장은 15%를 한투PE 등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이에 한화에너지 지분 구조는 장남 김동관 부회장 50%, 김동원 20%, 김동선 부사장 10%, 재무적 투자자 20%로 변경됐다.

거래 대금은 1조1천억 원 규모였다. 김동원과 김동선 부사장은 이를 증여세 등 세금 납부에 활용하고 관심 분야와 신규 사업에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김승연 회장은 그룹 지주사 격인 한화의 지분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했다.

김동관 부회장은 이번 지분 매각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그룹 후계자 지위가 한층 공고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한화에너지는 한화 지분 22.15%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는 “한화에너지가 이번 지분 매각으로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지배구조를 마련했고 재무적 안정성과 신용도 제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면서 “향후 기업공개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글로벌 에너지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원, “한-UAE 100년 동행, 금융으로 이을 것”
김동원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고도화된 시장 인프라를 바탕으로,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김동원은 2025년 12월8일(현지시각) 아부다비 금융주간(Abu Dhabi Finance Week·ADFW) 2025의 ‘글로벌 마켓 서밋’에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금융사로서 양국의 ‘100년 동행’을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동원은 “한국과 UAE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신뢰 기반의 장기적인 관계를 지향하는 DNA를 공유하고 있다”며 “금융은 협력의 의지를 기회로 전환하는 촉매이며, 산업과 혁신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미래 협력이 실물 자산 공동투자, 공급망 금융, 국경 간 결제 인프라 고도화, 디지털 자산 플랫폼 구축 등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DFW는 아부다비 왕세자 후원 아래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금융 행사로, 2025년 4회째를 맞았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 금융 계열 4개사는 ADFW 2025의 프리미어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김동원은 파트너로서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로 북미시장 전략적 확장
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를 인수하고 북미시장으로 사업영토를 넓혔다.

한화생명은 2025년 7월30일(현지시각)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의 지분 75%를 인수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의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했다.

이번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 사례였다.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 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청산·결제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전문 증권사다. 2024년 말 기준 총자산 12억 달러(1조6700억 원)를 보유했고, 최근 3년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은 25% 수준이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 간 시너지를 키워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게 됐다.

마이클 로건 벨로시티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화생명은 동남아시아에서는 성장 시장 확보와 고객 확장 전략을,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 기회와 인력 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2024년 4월 인도네시아의 노부은행에 지분을 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 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한 바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부산 기반 대형 GA IFC그룹 인수
한화생명의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2025년 7월 부산에 본사를 둔 대형 독립보험대리점(GA) IFC그룹의 지분 49%를 추가로 인수해 총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편입했다. 2023년 피플라이프 인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GA 인수 사례였다.

IFC그룹은 전국 114개 본부와 지점에서 약 2천 명의 보험설계사를 보유한 부산·영남권 대표 GA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총설계사 수는 피플라이프(4천 명)과 IFC그룹을 포함 총 3만4천여 명으로 확대됐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IFC그룹 인수로 전국 단위의 강력한 영업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량 GA의 추가 인수에도 계속해서 나선다는 방침을 내놨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3년에도 업계 6위권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피플라이프를 인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설계사 인원만 총 2만5천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험 영업망을 계열사로 두게 됐다.

앞서 한화생명은 2021년 4월 보험 개발 조직과 판매 조직을 분리해 판매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켰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설계사 수는 2022년 6월 기준 1만8565명으로 당시로선 국내 최대 규모였다.

한화생명의 다른 판매 자회사인 한화라이프랩(옛 한화라이프에셋)도 2223명의 설계사 인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여기에 설계사 인원 4760명의 피플라이프가 가세하면서 한화생명 판매 계열사의 설계사 인원은 총 2만4548명으로 늘었다. 이는 GA 업계 2위인 지에이코리아(1만4157명)보다 1만 명 이상 규모가 컸다.

한화생명은 “이번 인수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보유한 개인영업 분야의 막강한 영업력에 피플라이프가 보유한 법인영업 전문 컨설팅 역량이 더해져 상호보완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 Is ?] 김동원 한화생명보험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
▲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맨왼쪽)이 2024년 5월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리포그룹과 노부은행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식에서 아드리안 수헤르만 리포그룹 MPC 대표(맨오른쪽)와 양사간 계약서 서명을 지켜보고 있다. <한화생명>
△한화손보, 캐롯손해보험 흡수합병
한화손해보험은 2025년 9월10일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했다. 김동원이 주도한 디지털 보험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양사 합병 비율은 한화손해보험과 캐롯손해보험이 1대 0.2973564로, 합병비율의 기준이 되는 주당평가액은 한화손보가 1만7053원, 캐롯손보가 5071원이었다.

한화손보는 2024년 4월24일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의 주식 2천586만4084주를 약 2056억 원에 추가 취득했다.

취득 대상은 티맵모빌리티,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등 타법인 보유 주식으로 주식 취득 뒤 한화손해보험의 캐롯손해보험 지분율은 98.3%까지 올라갔다. 나머지 우리사주 지분 등 1.7%도 매입해 최종 지분율은 99.0%에 달했다.

합병 후 캐롯손보의 조직과 인원은 한화손보에 소속되고, 캐롯손보의 고객, 계약 등은 한화손보가 이어받았다.

한화손보가 캐롯손보를 합병하며 한화손보는 캐롯의 2030 디지털 고객층을 자사 고객으로 유입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자사로 편입해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른바 하이브리드 보험사로 나서겠다는 전략을 구사했다.

특히 대표 상품인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등 장기보험 상품을 캐롯의 디지털 플랫폼에 탑재할 경우 젊은 고객을 상대로 양질의 계약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백오피스와 보상, 고객서비스 기능을 통합해 중복·외주비용을 절감하고, IT시스템 운영비 역시 효율화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김동원이 주도한 디지털 보험 전략이 실패로 끝나며 리더십 경력에 오점을 남기게 됐다.

김동원은 2019년 당시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로서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의 출범을 주도했다.

국내 첫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은 2019년 10월2일 출범했다.

캐롯손보는 한화손보, SKT,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등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탄만큼만 낸다’는 ‘퍼 마일(PER MILE)’의 개념을 도입해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일정 기간 실제로 운행한 거리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주요 주주이자 협업사인 SKT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운전자의 운전습관 정보를 수집·분석, 안전 운전 성향의 고객에게는 보험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했고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상품도 선보였다.

출범 당시 캐롯손보는 빅데이터와 고객경험 노하우, 상품 경쟁력으로 차별화를 강조했으며 디지털 시대의 신종 위험을 보장하는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첨단기술의 접목) 보험사가 되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하지만 캐롯손보는 소액 단기 보험 위주의 구조와 마케팅 비용 지출로 인해 출범 후 6년간 3300억 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고 자본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K-ICS)이 규제 기준 이하 수준인 60%대까지 급락하면서 한화손보로의 흡수합병이 불가피했다.

△한화 3형제 트럼프 주니어 만나
한국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기 위해 재계 7위 한화그룹 3형제가 총출동했다.

현재 3세 경영승계가 이뤄지고 있는 한화그룹 3형제가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포착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김동원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2025년 4월30일 오전 8시께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업 총수들 중 앞 순서로 트럼프 주니어와 릴레이 면담을 진행했다. 한화그룹 3형제는 면담 후 오전 8시45분께 호텔 이스트동에 있는 한 커피숍에서 커피를 포장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먼저 본인 차량에 탑승한 가운데 2남인 김동원과 3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포장된 커피를 큰형에게 전달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김동관 부회장은 트럼프 주니어 면담 후 이날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는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이 만나기 위해 이동하는 길이었다.

김동원은 커피를 들고 본인 차량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면담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그냥 편하게 커피 마시러 왔다”고 답했다.

한화그룹은 트럼프 주니어 등 트럼프 가문이 속한 미국 공화당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7년 1월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3형제의 아버지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국내 10대 그룹 총수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았고, 김동관 부회장은 2025년 1월 열린 2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당시 김동관 부회장은 마크 루비오 국무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지명자,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2기 각료 및 재계 인사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다졌다.

김승연 회장 한화 지분 절반 3형제에 넘겨 승계 마무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보유 중인 한화 지분의 절반을 세 아들에게 증여하며 경영승계를 완료했다.

2025년 3월 김승연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 22.65%의 절반인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했다. 증여 지분은 김동관 부회장 4.86%, 김동원 사장 3.23%, 김동선 부사장 3.23%였다.

증여 후 그룹 지주사 격인 한화의 지분율은 한화에너지 22.16%, 김승연 회장 11.33%,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5.37%, 김동선 부사장 5.37%가 됐다.

한화 오너 3형제는 한화에너지의 지분 100%를 들고 있어 이번 증여로 이들의 한화 지분율은 42.67%가 되면서 경영권 승계가 마무리됐다.

다만 김승연 회장은 지분 증여 이후에도 한화그룹 회장직을 유지하며 경영 자문 및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계속하며 3형제의 경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 한화그룹이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도록 지분 증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와 한화오션 지분 인수가 승계와 연관됐다는 시장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이번 지분 증여는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차원이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방산 블록화, 경쟁 방산업체들의 견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생존 전략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오션 지분 인수 역시 승계와 무관하고, 두 회사의 글로벌 육해공 방산 패키지 영업을 위한 전략적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분 증여에 따른 승계 완료로 ‘한화-한화에너지 합병을 위해 한화의 기업가치를 낮춘다’는 오해가 바로잡히고,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의구심도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김승연 회장으로부터 지분을 받은 김동관 부회장과 김동원, 김동선 부사장은 증여세의 성실한 납부 방침도 밝혔다.

지분 증여로 이들 3형제가 내야 할 증여세는 2218억 원(2025년 3월4일∼31일 평균 종가 기준) 규모로 예상됐다.

2006∼2007년 김승연 회장이 한화 지분 일부를 증여했을 때 3형제는 1216억 원의 증여세를 납부했다. 김승연 회장도 1981년 당시 역대 최대 수준인 277억 원을 상속세로 낸 바 있다.

한화그룹은 “과세 기준 가격은 한 달 후인 4월30일 기준 전후 각각 2개월 주가 평균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에 따라 주가가 낮은 시점에 증여를 결정했다거나 주식 가격을 의도적으로 낮췄다는 주장은 가능하지 않게 됐다”며 불필요한 또다른 오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이어 “한화그룹은 이번 지분 증여로 승계 관련 논란을 해소하고 방산, 조선해양, 우주항공 등 차세대 핵심사업에 집중해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화 금융 3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한화 AI 센터’ 설립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등 한화 금융 계열 3사가 자사의 금융 서비스에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거점을 글로벌 AI 중심지에 설립했다.

한화 금융 3사는 2024년 12월3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심가에 위치한 한화 샌프란시스코 빌딩에서 ‘한화 AI 센터’(Hanwha AI Center, HAC)를 공식 오픈했다. 샌프란시스코에 AI 센터를 설립한 것은 국내 금융사로는 처음이었다.

한화 AI 센터는 AI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 생태계와 긴밀하게 협력해 금융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 등 한화 금융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설립됐다. AI 관련 정보 수집과 네트워크 강화, 최신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AI 시대 향후 금융 서비스의 질을 혁신적으로 높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센터는 미래 선진 금융상품 개발, 선제적 투자 기회 확보, 오픈 이노베이션 및 신사업 추진 등에 기여함으로써 혁신적 AI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화 AI 센터는 2022년 한화생명 부동산 법인이 매입한 샌프란시스코 내 6층 빌딩에 250평 규모로 들어섰다. 3개 금융사 파견 인력 등 15명으로 출발해 향후 2년 이내에 40명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화생명은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14년부터 10년 넘게 AI 연구에 투자해 왔으며, 2020년부터는 매년 AI 관련 특허를 출원해 오고 있다.

[Who Is ?] 김동원 한화생명보험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
▲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2026년 4월3일 서울 '퐁피두센터 한화'를 방문한 엠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일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로랑 르봉 퐁피두센터장,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 김동원 사장, 마크롱 대통령, 브리지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이성수 한화문화재단 이사장. <한화그룹>
△한화생명-리포그룹, 인니 ‘노부은행’ 주식매매계약 체결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2024년 5월 자카르타에서 리포그룹과 인도네시아 노부은행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여기에 김동원의 역할이 컸다.

계약식에 김동원과 존 리아디 리포그룹 대표가 직접 참석해 인도네시아에서 손해보험(리포손보), 증권·자산운용(칩타다나증권·자산운용)업에 이어 은행업까지 진출하는 한화생명과 리포그룹의 파트너십을 확인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리포그룹과의 노부은행 SPA 체결을 계기로 보험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펼치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굳혔다. 리포그룹과의 파트너십 경영으로, 디지털 역량과 리포그룹의 은행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 극대화에 나섰다.

앞서 2024년 4월 한화생명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지분 40.0% 매입 안건을 통과시켰다. 국내 보험사 가운데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한 사례로 기록됐다. 이번 투자는 인도네시아를 주요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을 확장한다는 전략적 의미도 담고 있었다.

1990년 설립된 노부은행은 2023년 말 기준 총자산 2조3천억 원 규모로 현지 30위권 수준의 중형은행이었다. 인도네시아 재계 6위 리포그룹 소속으로 현지 브랜드 인지도도 높았다.

한화생명은 한화금융 계열사가 지닌 디지털 모바일 경험을 적용해 모바일 기반 영업 환경을 확산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번 지분투자에는 특히 김동원의 역할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동원이 2024년 1월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존 리아디 리포그룹 대표와 만나 아이디어를 나눈 것이 계기가 돼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23년 3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의 ‘리포손해보험’ 지분투자를 성사시키며 우호적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한화생명 본사 방문한 김승연 회장, 김동원에 힘실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24년 4월25일 한화생명 본사를 찾았다. 업계에선 차남인 김동원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 읽었다.

김승연 회장은 이날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한화금융 계열사 임직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등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이 참석했다. 한화생명에서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끄는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 김동원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베트남 생보사를 시작으로 이제는 인도네시아 손보, 증권업까지 사업 영역 확장을 추진 중”이라며 “그 결과 우리 한화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인 은행업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승연 회장은 또 “이러한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김 회장의 한화생명 본사 방문은 한화생명이 2024년 4월23일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지분 40%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며 은행업 진출을 공식화하고 앞서 3월에는 베트남 현지법인으로부터 현금배당 약 54억 원을 받는 등 성과를 낸 데 대한 격려의 차원으로도 해석됐다.

‘위대한 도전자’로 해석되는 ‘그레이트 챌린저’는 2024년 초 김승연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자며 꺼낸 표현이기도 했다.

△한화생명, 3년 만에 주주 배당 재개
한화생명이 3년 만에 주주 배당을 재개했다.

한화생명은 2024년 2월21일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 콜에서 2024년 주주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신제도 도입에 대비한 감독 당국의 재무 건전성 강화 규제 등으로 앞서 2년간 주주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2023년 신제도 도입에 따른 뚜렷한 이익 개선과 더불어 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배당 가능 이익 재원을 확보했다.

한화생명은 상장 이후 약 20%의 평균 배당 성향을 유지해 왔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 보아오 무대 데뷔
김동원은 2016년 3월 ‘영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YLR)’ 공식 패널로 초청받아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 무대에 데뷔했다.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을 맡고 있던 김동원은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 보아오포럼의 영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YLR) 공식 패널로 참석했다.

김동원은 보아오포럼 YLR 세션에서 10여 명의 각국 영 리더들과 ‘거리(distance)에 대한 재정의’를 주제로 자유토론을 벌였다.

김동원은 토론에서 “저 또한 메일이나 카카오, 위챗 등 메신저를 통해 전 세계 지인들과 소통하고 있지만 모바일·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인간관계의 핵심 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첨단기술의 발전은 사회 구성원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한 본질적이고 철학적인 부분에 기초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보아오포럼 사무국은 한국의 영 비즈니스 리더로 김동원을 선정해 초청했다. 국내 인사가 이 세션의 패널로 참석한 건 2010년 홍정욱 전 의원 이후 처음이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김동원의 형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도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40세 이하 차세대 유망주인 영 글로벌 리더(YGL)에 선정된 바 있다.

김동원은 포럼기간 알리페이로 유명한 앤트파이낸셜의 징시엔동 대표를 만나 동남아 핀테크 시장 공동 진출 가능성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최근 보험업계 최초로 핀테크 기반의 중금리 대출인 한화 스마트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김동원이 핀테크·빅데이터를 접목해 개발한 첫 번째 사업 모델이었다.

김동원은 중국 5대 보험사인 안방보험그룹의 우샤오후이 회장을 만나 미래 신성장 동력, 고령화사회 사업 전략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으며 베이징에서 한화생명과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인 이다그룹 간의 스타트업(창업기업) 육성·지원 양해각서(MOU) 체결식에도 참석했다.

김동원은 이다그룹 2세 경영인 쑨통민 대표와 사전에 만나 스타트업 육성 논의를 진행해왔다. 한화그룹은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와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드림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15년 만에 누적 흑자 “2030년 탑5 진입 ” 목표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 2008년 설립 이후 15년 만에 누적 순익 흑자를 달성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법인이 누적 결손 전액 해소와 법인 설립 15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호찌민에서 2023년 8월18일 기념식을 열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설립 8년 만인 2016년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서 당기순이익을 냈다. 2019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꾸준히 흑자를 달성한 결과 누적 결손을 해소했다.

누적 순익 흑자를 달성한 것은 국내 보험사가 단독으로 100% 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였다.

이에 따라 베트남법인의 이익잉여금은 2023년 상반기 말 기준 1615억 동(90억 원)이었다. 2022년 당기순이익은 5026억 동이었다.

한화생명은 선진화된 금융시스템과 성공 DNA를 현지에 접목해 베트남 금융 시장의 발전과 함께 K-금융의 역사를 써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2022년 말 기준 다낭, 껀떠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128개 점포를 운영하며 전국 영업망을 구축했다. 시장점유율(수입보험료 기준)은 베트남 현지에서 영업하는 국내외 생보사 19개 중 11위 수준이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이번 누적 결손 해소를 발판으로 2030년에는 베트남 시장에서 상위 5위 보험사 진입 및 연간 세전이익 1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설계사 채널 역량 강화와 함께 방카슈랑스 등의 전략 채널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산운용 역량 제고, 고객서비스 인프라 고도화 등을 추진했다.

△미국 이어 일본에 부동산투자법인 설립, 투자 손실
한화생명은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해외 부동산 투자를 확대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후퇴에 따라 일부 투자 건에 손실이 발생했다.

한화생명은 2023년 6월 일본에 부동산 투자법인 설립을 마쳤다. 한화생명이 해외 부동산 투자에 나선 것은 자산운용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용 자산군을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특히 부동산은 주식이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손실을 막는 인플레이션 헷지(위험회피) 효과도 얻을 수 있는 투자자산이다.

한화생명이 이번에 일본에 부동산 투자법인을 세운 이유는 고금리로 전 세계 부동산시장이 얼어붙는 상황에서도 호황기를 맞고 있는 일본 부동산시장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요국들이 통화긴축에 나선 것과 다르게 일본은 여전히 초저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부동산 투자를 위한 대규모 자금을 끌어오기 용이하단 판단을 했다.

엔화가 저렴한 상황에서 일본의 부동산을 사들였다가 엔화가 다시 상승했을 때 부동산을 팔면 환차익이라는 추가 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한화생명은 불확실한 대내외적 경제 상황을 고려해 일본에서 투자 대상을 찾는 데 신중했다. 2023년 6월 기준 한화생명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위험노출액은 3조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생명은 2024년 2월21일 콘퍼런스콜에서 “해외 부동산은 글로벌 경기 후퇴에 따라 일부 투자 건에 손실이 발생했다”며 “적극적 사전 대응으로 부실 위험을 줄이고 있으며 향후에는 고금리 상황을 고려해 우량 부동산 대체 펀드를 통해 투자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Who Is ?] 김동원 한화생명보험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
▲ 김동원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상무(왼쪽)가 2017년 3월24일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 '보하오포럼' 행사장에서 짜오하이샨 중국 텐진시 부시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한화>
△한화생명·손보, 인도네시아 리포 손해보험 인수
한화생명이 2023년 3월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인도네시아 리포(Lippo) 손해보험의 지분 62.6%를 인수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해보험이 14.9%를 인수하는 조건이었다. 리포 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업계 14위로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위에 오른 업체였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 보험사의 수평적 통합을 기반으로 생·손보를 아우르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화그룹 3세 3형제, 모친 한화 지분 35만여 주씩 상속
한화그룹 오너가 3세 3형제가 모친 고 서영민 여사의 한화 지분 1.42%를 나눠서 상속받았다.

2023년 2월17일 한화는 서영민 여사가 보유한 한화 보통주 106만1676주를 2023년 2월27일자로 세 아들이 균등하게 35만3892주씩 상속받았다.

35만3892주의 평가 가치는 당시 3월27일 종가 기준으로 96억여 원 규모였다.

이로써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지분율은 4.91%로 늘었다. 차남 김동원과 삼남 김동선 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의 지분율은 각각 2.14%가 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이자 3형제의 어머니인 서영민 씨는 암 투병 끝에 2022년 8월 미국에서 향년 61세로 별세했다.

△사장 승진, 최고글로벌책임자 맡아
김동원이 한화생명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맡았다.

2023년 2월13일 한화생명은 5부문, 8본부의 편제를 3부문, 13본부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부사장인 김동원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신설된 CGO에 앉혔다.

김동원은 오렌지트리(보험대리점 영업지원플랫폼), 설계봇 개발 등을 통해 영업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보험대리점(GA) 업계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본격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생명은 “김동원 사장이 향후 CGO로서 다양한 글로벌 사업 추진과 기존 해외사업 관리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 및 성과 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2021년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 전무가 신설된 전략부문장을 겸임함으로써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CDSO로서 디지털전략을 책임진 김동원은 조직개편으로 회사가치 증대, 해외 진출, 지배구조전략, 미래신사업전략까지 포괄적으로 이끌게 됐다.

다만 8개월 만에 전략부문장은 내려놨다.

이보다 먼저 2020년 11월 김동원은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 전무로 승진했다.

한화그룹은 “김동원 전무는 한화생명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 신사업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추세 속에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보험사로 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설명했다.

2018년 12월엔 조직개편을 통해 회사를 영업·지원·미래혁신·해외 등 4개 부문 총괄, 14개 사업본부, 58개 팀으로 개편하고 김동원 미래혁신 및 해외총괄 부문을 맡았다.

한화생명은 김동원이 한화그룹 디지털 팀장과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 디지털혁신실 상무 등을 거치며 디지털, 핀테크 부문에서 전문성을 보여왔다고 평가했다. 스타트업의 창업, 사업 확장,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화생명의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이자 플랫폼인 허브인 드림플러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업무 전문성과 역량을 고려한 발탁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원은 2016년 4월1일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 상무로 승진했다. 2015년 전사혁신실 부실장을 맡아 보험사 중 유일하게 인터넷전문은행에 참가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업계 최초로 중금리 신용대출을 출시하는 등 성과를 냈던 점이 부각됐다.

△미국 부동산 투자사 설립
한화생명이 미국에 부동산 투자회사 ‘DP Real Estate America LLC’를 설립했다. 이를 두고 김동원의 의중이 상당히 반영됐다는 평가가 금융권에서 나왔다.

회사 이름인 ‘DP’가 김동원이 주도하는 한화생명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드림플러스’의 약자라는 점, 한화그룹에서는 보통 오너 경영인의 의중대로 자회사 출자가 이뤄지는 점 등이 이유로 꼽힌다.

김동원이 2021년 말 미국에 벤처캐피탈(VC) 설립을 위해 출장을 다녀왔다는 얘기도 금융권에 전해진다.

한화생명은 2022년 5월 자본금 100억 원으로 DP Real Estate America LLC를 설립했다. 같은 해 8월 2113억 원을 출자했으며 같은 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오피스 빌딩을 매입했다.

미국 부동산 투자회사 설립은 한화생명의 자산운용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수익률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한화생명을 비롯한 보험사들은 본업인 보험사업이 성장 정체기를 맞으면서 투자이익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부동산 등에 대한 대체투자는 주식 및 채권 시장의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다른 자산에 대한 투자와 비교해 만기가 길어 보험사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생명, 미래경영위 신설하고 디지털연금·암 특화 전략 ‘시동’
한화생명이 2021년 9월 디지털 신산업 발굴·추진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한화생명은 ‘보험’, ‘신사업’, ‘전략’ 등 3개 부문에 인사·기획 권한을 부여해 자율·책임성을 확대했다.

특히 대표이사 직할 조직으로 미래경영위원회가 신설됐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미래경영위원회는 보험·신사업·전략 부문의 협업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사업화에 집중해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미래경영위원회에는 디지털연금TF와 암특화TF가 구성돼 사업화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기존 사업 중심의 성장 전략이나 동종 업계의 유사 전략이 아닌 보험업계를 넘어선 핵심 신사업 영역을 조기에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금융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실행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의 사업화에 속도를 올려 회사의 미래가치와 기업가치 극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 3형제 회사 에이치솔루션, 한화 주식 1.46% 사들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계열사 에이치솔루션이 한화 주식 1.46%를 사들였다.

한화 계열 에이치솔루션이 2019년 8월 한화의 보통주·종류주를 장내 매수해 최대 주주인 김승연 회장과 특별관계자들이 보유한 주식 지분이 당초 30.47%에서 31.93%로 늘었다.

에이치솔루션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지분 50%, 차남이자 한화생명 상무인 김동원과 삼남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이 각각 25%씩 지분을 나눠 가진 회사다.

한화는 과거 계열 시스템통합(SI) 업체인 한화S&C가 ‘일감 몰아주기’, ‘편법승계 이용’ 논란에 휩싸이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 1월 한화S&C를 투자회사인 에이치솔루션과 사업회사인 한화S&C로 분할했다.

2019년 9월 기준,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보유한 한화 주식(보통주·종류주)은 김동관 전무 4.28%, 김동원 1.28%, 김동선 전 팀장 1.28%에 에이치솔루션 4.28%까지 총 11.12%가 됐다.

에이치솔루션이 한화그룹 경영승계 작업의 핵심 계열사로서 역할이 주목을 받으며 한화 주식 매입이 승계와 관련이 있다는 일각의 분석이 제기됐다.

다만 한화 측은 에이치솔루션의 주식 매입에 대해 “한화의 중장기적 내재 가치에 비해 현재 시장 가치가 저평가돼 있어 특수관계인이 주가 방어에 나선 것”이라며 “매매 가치를 높여서 주주를 보호하는 목적과 투자상의 목적으로, 경영승계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한화, 경영기획실 해체·일감 몰아주기 해소 “책임경영 강화”
한화그룹이 2018년 5월31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경영쇄신 방안을 내놨다.

‘일감 몰아주기’' 논란 해소를 위해 한화S&C와 한화시스템을 합병하는 한편, 그룹 경영기획실을 해체하고 개방형 사외이사 추천 제도와 주주 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 제도 등을 도입했다.

두 회사의 합병법인은 2018년 8월 ‘한화시스템’이라는 사명으로 새출발했다.

2018년 8월7일 합병기일 기준 주주별 지분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2.91%, 에이치솔루션 26.07%, 헬리오스에스앤씨 유한회사 21.02%가 됐다.

열흘 후인 2018년 8월17일 에이치솔루션이 지분 11.58%를 헬리오스에스앤씨 유한회사에 매각함에 따라 에이치솔루션의 지분은 14.49%, 대신 헬리오스에스앤씨의 지분은 32.61%가 됐다. 이로써 공정거래법상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공정거래법상 자산 5조 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에서 총수 일가의 지분이 20%를 초과하는 비상장사(상장사는 30%)는 내부거래 금액이 200백억 원을 넘거나 연 매출의 12% 이상일 경우 공정위의 규제 대상이 된다.

2018년 기준 에이치솔루션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50%)와 김동원 (25%), 김동선 씨(25%)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다.

앞서 한화그룹은 2017년 일감 몰아주기 해소 차원에서 한화S&C를 물적 분할 방식으로 에이치솔루션(존속법인)과 한화S&C(신설법인)로 쪼갰으며, 이후 에이치솔루션은 한화S&C의 지분 44.6%를 스틱인베스트먼트에 매각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국내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한화S&C 투자를 위해 헬리오스에스앤씨 유한회사(Helios S&C)를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설립했다.

이를 통해 ‘총수 일가→한화S&C’에서 ‘총수 일가→에이치솔루션→한화S&C’로 지배구조를 변경했다.

다만 여전히 총수 일가 회사가 한화S&C의 지분을 50% 이상 보유했다는 점에서 ‘꼼수’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번 지분 정리를 통해 이를 사실상 해소한 효과가 났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은 이사회 중심의 경영과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방안도 발표했다.

우선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출신 사외이사 임명을 지양하는 동시에 개방형 사외이사 추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사회 내 위원회 제도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부거래위원회를 개편하고 상생경영위원회를 신설한다.

주주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면서 이사회에 참석해 주주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주주 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도 선임하기로 했다.

특히 그룹 경영기획실을 해체하고 최상위 지배회사인 한화가 그룹을 대표하는 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

그룹 차원의 대외소통 강화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컴플라이언스위원회도 각각 신설하기로 했다. 컴플라이언스위원장은 이홍훈 전 대법관이 맡았다.

[Who Is ?] 김동원 한화생명보험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
▲ 김동원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가운데)이 2016년 3월22일(현지시각) 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 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된 보아오포럼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YLR) 세션에서 10여 명의 각국 젊은 리더들과 ‘거리(distance)에 대한 재정의’를 주제로 자유토론을 벌이고 있다. <한화생명>
△오너 일가 보유 한화S&C 지분 45% 매각
한화그룹이 정부가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 움직임을 나타내면서 총수 일가가 보유한 IT 계열사 한화S&C 지분 45%가량을 매각하는 등 지분을 정리했다.

한화S&C는 2017년 8월 스틱인베스트먼트에서 운용하는 ‘스틱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 컨소시엄’(이하 스틱 컨소시엄)에 한화S&C의 정보기술 서비스 사업부문 지분 44.6%를 2500억 원에 매각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화S&C는 2017년 10월 기존 존속법인과 사업부문 법인으로 물적분할됐고 스틱 컨소시엄은 분할된 사업부문 법인의 지분 44.6%를 인수했다.

한화S&C의 존속법인에는 한화에너지 지분과 조직 일부만 남아 사실상 중간 지주회사와 유사한 역할을 할 것으로 비춰졌다.

한화S&C는 시스템통합(SI),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비상장사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지분 50%를, 차남인 김동원과 삼남 김동선 씨가 25%씩을 보유하고 있었다. 오너 일가가 100% 지분을 보유한 이른바 가족회사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한화그룹 오너 일가는 존속법인의 지분(100%)만 갖게 되고, 자회사인 사업부문 법인은 존속법인이 지분 55.4%를 보유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한화S&C는 오너 일가 지분 100%라는 지배구조 때문에 향후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에서 핵심고리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한화S&C가 한화에너지 지분 100%를 갖고 있고, 한화에너지는 한화종합화학의 최대 주주다. 이를 통해 ‘한화S&C→한화에너지→한화종합화학→한화토탈’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구축돼 있다.

당시 2016년 기준 전체 매출(3641억 원)의 절반이 넘는 2461억 원이 내부거래를 통한 매출이었다.

한화S&C는 그동안 공정거래법상 일감 몰아주기 규제 법안의 취지에 부응하기 위한 방안을 여러모로 검토해 왔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화S&C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분할된 법인의 대주주 지분율을 낮추면서 외부 투자자의 사업관리 역량을 활용해 IT사업의 발전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거래법상 오너 일가가 지분 20% 이상을 보유한 비상장사(상장사는 30% 이상)는 일감 몰아주기의 규제 대상이 된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S&C 사업부문 법인이 설립되면 오너 일가를 기준으로 손자회사가 되기 때문에 일감 몰아주기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이와 관계없이 (앞으로)오너가의 지분율을 20% 미만으로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입사, 경영 참여 채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이 한화그룹에 입사해 경영수업에 나선 건 2014년 3월이었다.

한화그룹은 2014년 3월3일 김승연 회장의 둘째 아들 김동원이 한화L&C에 평직원 신분으로 입사해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에 파견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원은 입사 전이지만 이미 그룹 내 인사들과 수시로 접촉하며 디지털마케팅 관련 업무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었다.

미국의 명문 사립고등학교인 세인트폴고등학교를 나와 예일대학교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에 돌아와 공연 기획사 운영 등 개인사업을 해왔다.

2007년 유흥업소 종업원과의 시비로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을 불러온 당사자였던 김동원은 2011년에는 차량 접촉 사고 후 뺑소니 혐의로 벌금을 부과받았고 2014년 들어 대마초를 피웠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김동원이 불미스런 일들과의 시간 간격을 둘 새도 없이 경영수업에 들어간 것을 두고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집행유예 석방과 관련 있는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김승연 회장은 2014년 2월11일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지만 계열사 사업허가 취소 및 업무 제한 규정으로 인해 한화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상태였다.

건강 회복 등을 위해 경영일선에 복귀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필요한 것으로 관측됐다.

당시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은 이미 2010년 1월 한화그룹에 입사해 신성장동력인 태양광사업을 주도하는 등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중이었다.

△한화생명이 걸어온 길
1946년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회사로 출범했다.

1985년 동양 최고층의 대한생명 63빌딩을 준공했다.

1999년 금융감독위원회의 계약이전명령에 의해 두원생명 계약을 인수했다.

2001년 금융감독위원회의 계약이전명령에 의해 현대생명, 삼신생명 계약을 인수했다.

2002년 한화 컨소시엄과 예금보험공사의 대한생명 매각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생명이 한화그룹으로 편입됐다.

2003년 베이징 주재 사무소를 개소했다.

2005년 도쿄 주재 사무소를 개소했다. 자회사 대생보험심사, 대한티엠에스를 출범했다. 뉴욕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하노이 주재 사무소를 개소했다.

2007년 뉴욕, 런던 주재 사무소를 개소했다.

2010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012년 대한생명이 ‘한화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화생명이 중국합작 생보사 ‘중한인수’ 영업을 개시했다.

2016년 한화생명이 인터넷 보험 온슈어, 모바일슈랑스를 오픈했다.

2025년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를 완료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동원 한화생명보험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
▲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가운데)이 2026년 5월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 마련한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한화그룹>
김동원은 2026년 한화생명의 설립 8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 한화생명의 미래를 그리는 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으로서 ‘글로벌 확장’과 ‘디지털 혁신’을 통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동원은 해외 사업과 핀테크 등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과 같은 신개념 금융 사업에 진출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보험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동남아시아, 미국, 중동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금융 협력을 기반으로 중동 금융 시장과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하는 등 해외 유수의 금융기관과 협력에 힘을 모으고 있다.

보수성이 짚은 금융에 역동성을 불어넣는 핀테크 사업은 새로운 금융 마인드를 갖춘 젊은 기업가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한화생명은 2016년 핀테크 육성센터 ‘드림플러스 63’를 출범해 젊은 기업가들을 중심으로 한 ‘한화 핀테크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한화생명을 비롯 한화금융 부문의 미래 도약을 위해선 인수한 해외 금융기업과 한화 계열사간 사업 시너지 창출이 필요하다.

인도네시아 노부은행(지분 40% 인수),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지분 75% 인수) 등을 통해 해외 사업 성과를 보험과 은행, 증권의 결합 효과로 이끌어내야 한다.

한화생명의 디지털 핵심 과제인 ‘AI 경쟁력 제고’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금융 솔루션을 확보하는 일도 중요하다.

김동원으로선 한화생명의 본원적 경쟁력인 보험사업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부분은 부담이다.

부가 사업이 커나가고 있으나 아직 한화생명 이익은 보험사업에서 만들어 내고 있는만큼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의 신뢰와 주가를 회복시켜야 미래 신사업 투자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한화금융부문을 책임지는 자리에 오르게 될 경우 금융계열사 지분 확보가 과제로 떠오르게 된다. 한화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 부문의 독자적인 재무 체력과 승계 명분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김동원의 한화생명 지분율은 0.03%에 불과해, 실질적인 지배력 확보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금 동원과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평가
[Who Is ?] 김동원 한화생명보험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
▲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오른쪽)이 2024년 11월5일 한화자산운용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한 아버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한화그룹>
한화그룹의 금융 부문을 책임지는 오너 3세다. 보험업계 오너 3세 가운데 가장 높은 사장 직위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김동원은 2023년 한화생명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CGO에 선임되면서 사장으로 승진해 2026년 4년 차를 맞았다.

김동원은 한화그룹의 금융 부문 리더로서 적극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과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2014년 삼성테크윈 인수전 이후 한화그룹의 최대 규모 인수·합병(M&A) 작업은 김동원이 주도했다.

2018년 말부터 한화생명 미래혁신부를 이끌며 롯데카드 인수전을 지휘했다. 인수 막바지에 발을 뺏지만 시장에서는 과감한 시도였다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2023년 최고글로벌책임자(CGO)가 된 뒤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지분투자 등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 진출을 성사시켰다.

다보스포럼 등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한화생명의 해외 시장 개척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지털혁신실 상무,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를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핀테크 기반의 글로벌 금융 혁신을 이끌고 있다.

그간 핀테크 및 디지털 신사업 발굴에 앞장섰다. 보수적인 보험업계에 디지털 DNA를 심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핀테크에 관심이 많고 최신 산업 흐름에 밝다. 다보스포럼, 보아오포럼 등 국제행사에 참여하면서 세계 경제 지도자 및 세계적 석학들과 교류를 꾸준히 해온 영향으로 여겨진다.

김동원은 2016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인적 교류의 폭을 넓혔다. 다다만 2022년 코로나팬데믹 여파로 5월에 열렸던 다보스포럼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한화그룹에서는 친형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참석했다.

2016년 보아오포럼에서 젊은 비즈니스 리더로 선정됐다.

한화그룹 입사 전 소규모 공연 기획사를 운영한 적이 있다. 당시 한화그룹은 물론 김승연 회장의 개인적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도전했다.

주변에서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 가운데 성격이 김승연 회장과 가장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건사고
[Who Is ?] 김동원 한화생명보험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
▲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개관한 ‘퐁피두센터 한화’ <한화그룹>
△공정위, 5년 조사 한화 ‘일감 몰아주기’ 무혐의 결론
공정거래위원회가 5년간 조사해 온 한화그룹 총수 일가의 전산 서비스 관리 등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공정위는 전원회의에서 한화그룹 계열사를 통한 총수 일가 사익편취 건 중 데이터회선과 상면(전산장비 설치 공간) 서비스 거래 건은 무혐의, 애플리케이션 관리 서비스 거래 건은 심의 절차 종료로 결정했다고 2020년 8월24일 발표했다.

공정위 사무처 기업집단국은 앞서 2015년 국회에서 한화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불거지자 조사에 착수했다.

2015년 1월부터 2017년 9월까지 한화그룹이 계열사를 동원해 김승연 회장 아들 삼형제가 지분을 가진 시스템통합(SI) 계열사 한화S&C에 일감과 이익을 몰아줘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기업집단국은 한화 등 23개 계열사가 한화S&C에 데이터회선 사용료를 비싸게 지급했으며, 27개 계열사는 상면 관리 서비스 이용료를 고가로 지불했다고 봤다. 그러나 전원회의에서는 통상 적용되는 정상가격 입증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22개 계열사는 거래 조건을 합리적으로 따지지 않고 한화S&C에 1055억 원 규모의 애플리케이션 관리 서비스(AMS)를 맡겼다는 의심을 받았다. 이에 대해 전원회의는 그룹 혹은 총수 일가의 관여·지시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등 이유로 심의 절차 종료를 결정했다.

이외 기업집단국은 현장 조사 때 한화시스템과 소속 직원 5명이 자료를 삭제하거나 화물 엘리베이터를 통해 빼돌리는 등 조사방해 행위를 한 것도 문제삼았으나 전원회의는 나중에 자료를 다시 제출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중대하다고 판단하기 힘들다며 미고발 처리하기로 했다.

△대마초 흡연 혐의 불구속 기소
김동원은 2014년 1월 초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014년 1월17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2013년 12월 초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동원을 재판에 넘겼다.

김동원은 2013년 6월 현대가 3세 정 모 씨(구속 기소) 등의 대마초 흡연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연루 사실을 포착한 경찰이 지명수배를 내렸다.

당시 정 씨 등 4명이 구속 기소됐고 모 유명 출판업체 대표의 장남 우 모 씨 등 4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신병 치료 목적으로 미국에 체류 중이던 김동원은 지명수배 6개월 만에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

김동원은 2012년 9월 경기 오산 미군 공군기지 소속 주한미군 A 상병이 군사우편으로 밀반입한 대마초 994g 중 일부를 한국계 미국인 브로커로부터 넘겨받아 네 차례 피운 혐의를 받았다.

김동원은 2014년 2월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김동원에게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약물치료 및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교통사고 후 구호 조치 불이행 ‘뺑소니’
김동원은 2011년 2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자신의 재규어 승용차를 운전하다 반대편 차선에 서 있던 SM5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김동원은 사고를 당한 운전자나 탑승자의 안전을 확인해야 했지만 그대로 도주했다. 필요한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망해 ‘뺑소니’ 를 냈다.

김동원은 이 사고로 불구속 입건된 뒤 2011년 4월 법원으로부터 벌금 7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법원은 검찰에서 약식기소한 벌금 250만 원보다 이례적으로 올린 벌금을 선고했다.

법원은 벌금액을 높여 선고한 이유로 “피해 차량의 상태를 볼 때 사고가 결코 가볍지 않으며 (김동원이) 사고 사실을 인식하고도 도주한 점이 (죄질이)좋지 않다”고 밝혔다.

△술집 종업원 보복폭행 논란
김동원은 2007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다른 클럽 종업원들과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하다가 눈 주위를 다쳤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 사실을 알고 경호원 및 용역회사 직원 등 17명과 함께 김동원과 싸운 클럽 종업원 4명을 서울 청계산 근처 공사장으로 데려가 쇠 파이프 등으로 보복폭행을 가했다.

2007년 5월11일 김승연 회장에 대한 폭행 혐의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법원은 1심에서 김승연 회장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인 2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200시간으로 감형됐다.

당시 김동원은 항소심 법원에 ‘아버지 대신 처벌받고 싶다’는 탄원서를 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동원 한화생명보험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
▲ 김동원 한화생명 김동원 상무(왼쪽)가 2018년 4월10일(현지시각) 중국 보아오에서 열린 '한화 나이트' 행사에서 일본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기업인 SBI 리플아시아(SBI Ripple Asia)의 타카시 오키타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한화그룹>
2013년까지 소규모 공연 기획사를 운영했다.

2014년 3월 한화L&C에 입사해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디지털팀장을 맡았다.

2015년 12월 한화생명으로 옮겨 전사혁신실 부실장으로 일했다.

2016년 4월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상무로 승진했다.

2017년 12월 한화생명 디지털혁신실 상무에 보임됐다.

2018년 12월 한화생명 미래혁신부를 맡아 해외 사업과 미래혁신 사업을 총괄하기 시작했다.

2019년 한화생명 해외총괄담당 상무를 겸했다.

2019년 8월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 상무에 보임됐다.

2020년 11월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 전무로 승진했다.

2021년 1월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전략부문장에 올랐다가 8개월 만에 내려왔다.

2021년 7월 한화생명의 임원 직제 조정으로 부사장이 됐다.

2023년 2월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맡았다.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미국 예일대학교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Who Is ?] 김동원 한화생명보험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
▲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이 2022년 11월1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암 김종희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동생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 김 부사장, 아버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형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한화그룹>
할아버지는 김종희 한국화약그룹 창업 회장, 1952년 10월9일 한국화약을 설립했다. 할머니는 강태영 여사다. 큰할아버지는 6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종철 전 한국국민당 총재다.

아버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다. 어머니 서영민 여사는 서정화 전 내무부 장관의 장녀다. 첫째 작은아버지는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며, 작은어머니 김미 씨는 백범 김구의 손녀다. 둘째 작은아버지는 김종환 씨(재미사업가), 셋째 작은아버지는 김종식 전 국회의원이다.

김동원의 고모이자 김종희 창업 회장의 맏딸인 김영혜 씨는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 부장의 차남인 이동훈 전 제일화재 회장과 결혼했다.

김동원은 김승현 회장의 세 아들 중 차남이다. 형은 김동관 한화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이고 동생은 김동선 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다.

김동원은 2026년 3월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 이로써 한화그룹 3형제는 모두 결혼했고, 정재계 유력 집안이 아닌 일반인 여성을 선택했다.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그룹 입사 동기인 정 모 씨와 2019년 혼인했다. 동생인 김동선 부사장은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종합편성 채널 기자로 활동했던 배우자와 2022년 결혼했다.

◆ 상훈

◆ 기타

김동원은 2026년 6월5일 현재 상장사인 한화생명 주식 30만 주(지분율 0.03%), 한화 402만9312주(5.71%)와 비상장사인 한화에너지 2708만5337주(20.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종가(한화생명 4785원, 한화 12만5300원) 기준 김동원의 보유 주식 가치는 한화생명 14억3550만 원, 한화 5048억7279만 원을 합해 5063억 원에 이른다.

한화는 2025년 주당 11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따라서 김동원은 555억3601만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한화에너지는 2025년 김동원과 김동관 부회장, 김동선 부사장 등 주주 3인에게 주당 739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2021년 이후 4년 만에 이뤄진 배당이었다. 김동원은 200억1606만 원의 배당금을 쥐었다.

한화생명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현금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 등으로 인해 배당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동원이 2025년에 받은 현금 배당액은 총 755억5207만 원이었다.

한화생명은 2025년 김동원에게 12억26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급여는 12억2600만 원, 기타 근로소득은 100만 원을 합한 금액이다.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보상(RSU) 95만8686주를 별도로 부여받았다. 지급 기준 주가(2559원)를 단순 적용하면 약 24억5천만 원에 달하는 물량이다. RSU는 회사가 임직원에게 특정 재직 기간이나 성과 조건을 달성하는 조건으로, 회사의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성과 보상 제도를 말한다.

한화생명은 2024년 김동원에게 12억35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급여 12억2600만 원에 기타 근로소득은 900만 원을 더한 금액이었다. 김동원은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는 RSU 89만8720주를 별도로 부여받았다.

김동원은 2011년 공군 통역장교로 군 복무를 마쳤다.

어록
[Who Is ?] 김동원 한화생명보험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
▲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왼쪽 두 번째)이 2026년 1월19~23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리더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금융사로서 양국(한국과 UAE)의 ‘1백 년 동행’을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

“한국과 UAE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신뢰 기반의 장기적인 관계를 지향하는 DNA를 공유하고 있다. 금융은 협력의 의지를 기회로 전환하는 촉매이며, 산업과 혁신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핵심이다.”

“양국의 미래 협력은 실물 자산 공동투자, 공급망 금융, 국경 간 결제 인프라 고도화, 디지털 자산 플랫폼 구축 등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다. (한화는) 아부다비의 고도화된 시장 인프라를 바탕으로,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다.” (2025/12/08, 아부다비 금융주간(Abu Dhabi Finance Week·ADFW) 2025 ‘글로벌 마켓 서밋’ 개회사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아직 초기 단계여서 규제 등에서 불확실성이 큰 만큼 좋은 인재, 기업 등이 모일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 구성이 중요하다. 한화는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노력을 기울여 블록체인이 제도권에 안착했을 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신속히 대응하겠다.” (2018/04/11, 제18회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의 변화와 미래’라는 주제로 토론하며)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 시장에서 얼마나 창의적인 영향력을 선사할 수 있을지 토의해 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라운드 테이블을 마련했다. 아시아 각국의 스타트업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다면 더 큰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2017/03/24, 제17회 중국 보아오포럼 공식 세션 중 하나인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아시아 권역의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들과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면서 대기업 주도의 최초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한화 ‘드림플러스’를 통해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꿈이라고 표현되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다.” (2017/03/24, 제17회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스타트업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마친 뒤)

“저 또한 메일이나 카카오, 위챗 등 메신저를 통해 전 세계 지인들과 소통하고 있지만 모바일·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인간관계의 핵심 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첨단기술의 발전은 사회 구성원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한 본질적이고 철학적인 부분에 기초해야 한다.” (2016/03/22, 제16회 중국 보아오포럼 영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YLR) 자유토론에 공식 패널로 참석해서)

“한화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우리나라 스타트업 시장을 세계 시장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 (2016/01/22, 존 할트혼 매스챌린지 CEO를 만나 스타트업 육성 체계에 대해 논의하며)

[Who Is ?] 김동원 한화생명보험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
▲ 김동원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상무(오른쪽)가 2017년 1월17일 스위스에서 열린 '2017 다보스포럼'에서 지아빈 투루옹 FPT사 회장(가운데)과 면담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그룹>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