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경기지사 선거에서 추미애 후보는 60.4%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양향자 후보는 34.1%로 조사됐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26.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직전 마지막으로 공표된 여론조사는 중부일보가 의뢰해 주식회사 조원씨앤아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49.8%,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가 36.4%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5월26일부터 5월27일까지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기지사 선거는 서울시장 선거와 함께 수도권 민심을 가늠하는 핵심 선거다. 경기도는 인구 규모와 경제 비중이 전국 최대 수준인 만큼 선거 결과가 지방선거 전체 판세 해석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직전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06%를 얻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48.91%)를 0.15%포인트 차이로 꺾었다. 득표수 차이는 8913표에 불과했다.
당시 경기도지사 선거는 개표 막판까지 초접전이 이어졌고 김동연 후보가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전국적 관심을 모았다. 올해 경기지사 선거 출구조사도 수도권 전체 판세를 읽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경기지사 선거는 추 후보의 인지도와 정치적 중량감에 양 후보의 반도체 전문가 이미지가 맞서는 구도로 치러졌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를 구성하고 선거당일 전국 총 595개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증가하는 사전투표자 예측을 위해 지난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2만8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지상파3사 공동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시도별 오차범위 ±1.4~2.5%포인트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