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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투자 전문가 출신 바이오기업 맡아 흑자구조 다져, '제2 성장축' 확보 과제 [2026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6-06-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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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은 SK바이오팜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와 SK라이프사이언스랩 대표이사도 함께 맡고 있다.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SK바이오팜을 흑자 성장 궤도에 올려놓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968년 8월12일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회계사로 미국 KPMG(US)와 삼정KPMG에서 투자자문으로 일했다.

동아제약으로 자리를 옮긴 뒤 사업개발실장을 거쳐 2013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동아에스티 글로벌사업총괄 부사장 등을 맡았다.

SK그룹에 합류해 투자3센터장과 바이오투자센터장으로 재직했다. SK그룹의 바이오 투자와 인수합병을 주도하며 로이반트와의 합작법인 설립,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투자 등에 관여했다.

2022년 12월 SK바이오팜 사장으로 발탁됐으며 2023년 3월부터 대표이사로 있다.

세노바메이트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첫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키우는 동시에 방사성의약품(RPT),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투자 전문가 출신으로 재무와 사업개발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CEO & President of SK Biopharmaceuticals
Lee Dong-hoon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이 2026년 2월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 세일즈 미팅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 < SK바이오팜 >
△표적단백질분해(TPD) 전략 공개, 세노바메이트 이후 신약개발 플랫폼 확장
이동훈은 방사성의약품(RPT)에 이어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을 SK바이오팜의 차세대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SK바이오팜은 2026년 5월7일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진행한 연구개발 세션에서 TPD 중심의 차세대 연구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TPD는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의 기능을 막는 데 그치지 않고 단백질 자체를 분해하도록 유도하는 기술이다. 기존 방식으로 공략하기 어려웠던 표적 단백질을 겨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신약개발 기술로 꼽힌다.

SK바이오팜은 이 자리에서 p300 타깃 분해제 ‘SKT-18416’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제시했다. p300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이다.

SK바이오팜은 SKT-18416이 p300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기전을 바탕으로 전임상에서 안전성과 종양 성장 억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SKT-18416의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2027년 상반기로 잡고 있다.

독자 플랫폼 ‘MOPED’도 소개했다. MOPED는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유도해 특정 단백질을 분해하는 물질을 발굴하는 플랫폼이다. SK바이오팜은 30종 이상의 독자 E3 리가아제 라이브러리와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후보물질 발굴 효율을 높이려 하고 있다.

이번 TPD 전략 공개는 SK바이오팜이 세노바메이트 중심의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신약개발 플랫폼을 넓히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세노바메이트 성장으로 2026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이동훈은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성장세를 바탕으로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SK바이오팜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279억 원, 영업이익 898억 원, 순이익 1027억 원을 거뒀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57.8%, 영업이익은 249.7%, 순이익은 423.5% 증가했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은 1977억 원으로 2025년 1분기보다 48.4% 늘었다. 2026년 3월 기준 월간 총 처방 수(TRx)는 4만7천 건에 근접했고 신규 환자 처방 수(NBRx)는 처음으로 2천 건을 넘어섰다.

SK바이오팜은 2025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7067억 원, 영업이익은 2039억 원으로 2024년보다 각각 29.1%, 111.7% 증가했다. 순이익은 2533억 원으로 집계됐다. SK바이오팜이 연간 영업이익 2천억 원을 넘긴 것은 2025년이 처음이다.

2025년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은 6303억 원으로 2024년보다 43.7% 증가했다. 세노바메이트 외에도 로열티 수익이 연간 약 270억 원 발생했다.

SK바이오팜은 2024년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영업이익 2천억 원을 넘기며 흑자 구조를 굳혔다. 2026년 1분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세노바메이트가 일회성 기술료 없이 현금을 창출하는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매출과 이익의 상당 부분이 세노바메이트에서 발생하는 만큼 이동훈에게는 후속 제품과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과제의 무게감이 커지고 있다.

이동훈은 세노바메이트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방사성의약품(RPT),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등으로 성장축을 넓히려 하고 있다.
[Who Is ?]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 SK바이오팜의 실적 그래프 < SK바이오팜 >
△주주총회에서 연임 확정, ‘제2의 세노바메이트’ 확보 과제 안아
이동훈은 2026년 3월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연임을 확정했다.

SK바이오팜은 2026년 3월26일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동훈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동훈은 2022년 12월 SK바이오팜 사장에 선임됐고 2023년 3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첫 임기 동안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확대와 연간 흑자전환, 영업이익 2천억 원 돌파를 이끌면서 연임 명분을 확보했다.

이동훈의 두 번째 임기 핵심 과제는 세노바메이트 이후의 성장축을 구체화하는 일이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직접판매 체제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단일 제품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 확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SK바이오팜은 기존 미국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는 두 번째 상업화 제품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동훈은 세노바메이트의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후속 제품 도입, RPT 임상개발, AI 신약개발 플랫폼 고도화 등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소통 리더십 인정받아 ‘존경받는 CEO’ 2연속 선정
이동훈은 SK바이오팜의 조직문화와 소통 경영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SK바이오팜은 2026년 2월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 GPTW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이동훈은 구성원과의 열린 소통과 신뢰 기반 리더십을 인정받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2년 연속 뽑혔다.

이동훈은 SK바이오팜 대표이사에 오른 뒤 전 임직원 대상 일대일 미팅, 조직별 간담회, 월간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경영 현안을 공유하고 구성원 의견을 들어왔다.

SK바이오팜은 유연근무제, 가족돌봄휴가, 자녀 교육비 지원 등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6년에는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도 받았다.

이동훈은 투자 전문가 출신으로 세노바메이트의 상업화 성과를 키우는 동시에 조직문화 개선과 신사업 발굴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RPT 후보물질 임상 진입, AACR 2026에서 전임상 결과 공개
이동훈은 방사성의약품(RPT)을 SK바이오팜의 차세대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SK바이오팜은 2026년 1월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후보물질 SKL35501과 영상진단제 후보물질 SKL35502에 대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SKL35501은 NTSR1을 표적으로 하는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이다. NTSR1은 췌장암, 대장암 등 여러 고형암에서 발현되는 수용체 단백질이다. SKL35501은 악티늄-225가 방출하는 알파선을 암세포에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SK바이오팜은 2026년 4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SKL35501과 SKL35502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SK바이오팜은 치료제와 환자 선별용 영상진단제를 함께 개발하는 테라노스틱스 전략을 앞세워 RPT 사업의 임상·상업화 가능성을 높이려 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2024년 7월 풀라이프테크놀로지스로부터 SKL35501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도입했다. 2024년 8월에는 테라파워 자회사와 고순도 악티늄-225 공급계약을 맺었고, 같은 해 11월에는 한국원자력의학원과 방사성의약품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동훈은 후보물질과 동위원소 공급망, 연구개발 기반을 함께 확보해 RPT 사업을 빠르게 키우려 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가 현재 실적을 책임지는 자산이라면 RPT는 SK바이오팜이 중추신경계 신약 기업을 넘어 항암 영역으로 사업을 넓히는 핵심 기반으로 삼고 있다.

△세노바메이트·RPT·AI 3대 전략 제시
이동훈은 세노바메이트, RPT(방사성의약품), 인공지능(AI)을 SK바이오팜의 3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동훈은 2026년 1월2일 신년회에서 2026년을 SK바이오팜이 글로벌 리더십을 완성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의 시장 1위 도약, RPT 중심 미래 성장축 가동, 인공지능(AI) 기반 연구 혁신을 핵심 과제로 내놨다.

세노바메이트는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지탱하는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성장 가속도와 임상 확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처방 영역을 넓히고 경쟁 약물 특허 만료 등 시장 재편기에 뇌전증 치료제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그림을 그렸다.

RPT와 관련해서는 파이프라인 확충, 글로벌 파트너십,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연구개발 전 주기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해 ‘AI로 일하는 제약사’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SK바이오팜은 AI 신약개발 플랫폼 ‘허블(HUBBLE)’과 뇌전증 관리 솔루션 ‘제로(ZERO)’를 중심으로 신약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함께 키우고 있다.

△2026년 조직개편 단행, 오너3세 최윤정 전략본부장으로 ‘미래 성장축 강화’
SK바이오팜은 2025년 12월 2026년 조직개편을 발표하고 미래 성장축 중심의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조직개편은 2026년 1월1일부터 적용됐다.

SK바이오팜은 전략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사업개발본부를 이끌던 최윤정 본부장을 전략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최윤정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다.

전략본부는 전사 중장기 전략 수립,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글로벌 성장 전략 추진, 신사업 검토 등 핵심 의사결정 기능을 맡는다. SK바이오팜은 이를 통해 미래 전략 실행의 정합성과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RPT(방사성의약품) 본부도 신설했다. RPT 본부는 원료와 동위원소 확보, 파이프라인 발굴, 전임상 수행, 글로벌 사업개발 등 방사성의약품 사업 전주기 운영 기능을 담당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이동훈의 두 번째 임기 과제와 맞물려 있다. 이동훈은 세노바메이트 중심의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RPT, 인공지능(AI), 후속 상업화 제품 도입 등 신규 성장축을 구체화해야 한다.

오너 3세 최윤정 전략본부장 선임은 SK그룹 차원에서 SK바이오팜의 미래 성장전략과 바이오사업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도 여겨진다.

△세노바메이트 국내외 시장 확대
세노바메이트는 미국을 넘어 유럽과 아시아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미국의 경우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직접 판매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중간에 유통판매 파트너로 안젤리니파마를 두고 있다. 독일을 시작으로 덴마크, 스웨덴,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진출해 있다.

중국에서는 해외 투자사 6D캐피탈이 세운 합작법인 이그니스테라퓨틱스가 세노바메이트 상업화를 맡고 있다. 이그니스테라퓨틱스는 2024년 12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세노바메이트 신약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내에서는 동아에스티가 세노바메이트의 허가와 판매를 담당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11월3일 성인 뇌전증 환자의 부분발작 치료제로 엑스코프리정을 국내 개발 41번째 신약으로 허가했다. 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신약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 허가를 받은 품목이다.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확장은 이동훈에게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하나는 미국 중심 매출 구조를 지역적으로 다변화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신약 개발·상업화 역량을 입증한다는 것이다.

△AI 신약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강화
이동훈은 인공지능(AI)을 신약개발의 보조수단이 아니라 SK바이오팜 경쟁력의 핵심으로 바라본다.

SK바이오팜은 AI 신약개발 플랫폼 ‘허블(HUBBLE)’과 뇌전증 관리 솔루션 ‘제로(ZERO)’를 중심으로 투트랙 AI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허블은 생물학적 데이터 분석과 저분자 의약품 후보물질 도출에 활용되는 AI 플랫폼이다. SK바이오팜은 허블을 기존 중추신경계 신약개발뿐 아니라 RPT(방사성의약품), 표적단백질분해(TPD),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모달리티 확장에도 활용하려 하고 있다.

제로는 뇌전증 환자의 발작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발작 관리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세노바메이트와 결합하면 약물 치료와 질환 관리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

SK바이오팜은 2025년 6월 미국 바이오USA에서 AI 기업 피닉스랩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동훈은 이 자리에서 AI가 신약개발에서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조직문화 차원에서도 AI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2025년 3월부터 AI 파이오니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무자들이 AI를 활용한 업무 개선 아이디어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도록 하고 있다.

△미국 생산 다변화로 관세 리스크 대응
이동훈은 미국 의약품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관세 리스크에 대응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자체 생산설비를 갖고 있지 않아 세노바메이트 생산을 외부에 맡기고 있다. 미국 판매 물량은 국내에서 SK바이오텍이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캐나다에서 완제의약품을 제조하는 구조였다.

SK바이오팜은 미국 현지 위탁생산 시설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마치며 공급망을 다변화했다. 미국에서 의약품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 생산 물량을 늘릴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한 것이다.

세노바메이트 매출 대부분이 미국에서 발생하는 만큼 미국 약가정책, 관세, 공급망 안정성은 SK바이오팜 실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이에
이동훈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외부 정책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줄여야 하는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선임
이동훈은 2022년 12월 SK바이오팜 사장 겸 SK라이프사이언스 사장에 임명됐다.

SK바이오팜은 이동훈이 SK 바이오투자센터장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동훈은 사장 임명 뒤 “SK그룹의 바이오사업 핵심 성장동력인 SK바이오팜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적극적 글로벌 투자, 신사업 발굴, 혁신을 통한 확장 전략을 강조했다.

취임 직후 SK바이오팜 주식 3천 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다.

SK바이오팜은 3개월 후인 2023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이동훈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대표이사였던 조정우 사장은 신사업을 발굴하는 미래성장담당으로 이동했다.

△SK그룹 바이오사업 확대에 공헌
이동훈은 2019년 말 SK 투자3센터장으로 영입된 뒤 SK그룹 바이오사업과 맞닿은 여러 투자사업을 이끌었다.

SK는 2020년 12월 미국 바이오기업 로이반트와 약 2200억 원을 투자해 표적단백질분해 기술을 활용한 신약을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1월 합작법인 프로테오반트가 설립됐다.

프로테오반트는 질병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기술을 활용해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SK는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위탁 개발·생산,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에도 투자했다.

SK그룹 CDMO 통합법인 SK팜테코를 통해 2021년 프랑스 이포스케시를 인수했고 2022년에는 미국 CBM에 투자해 2대주주에 올랐다.

이동훈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이 활발해지면 위탁생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조기 기업 인수와 생산시설 확대로 시장 선점과 생산 대응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봤다.

△삼정KPMG, 동아쏘시오그룹 재직 시절
이동훈은 2000년대 초 삼성KPMG의 사내 투자자문사 삼정투자자문을 이끌었다.

사모투자펀드, 헤지펀드, 실물자산, 재간접펀드, 부동산 등 대체투자 영역에 집중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을 활용한 투자 프로그램을 구상해 투자자들이 수익을 올리는 데 역할을 했다. 현지 부실기업 회생 과정에서 공익채권 금리가 높아지자 여기에 투자해 수익을 내기도 했다.

2012년 동아제약으로 자리를 옮겨 지주회사 전환을 지원했다. 동아제약은 2013년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 전문의약품기업 동아에스티, 일반의약품기업 동아제약으로 분리됐다.

이동훈은 2013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에 선임돼 3년간 회사 경영을 맡았다. 이후 2016년 동아에스티 글로벌사업총괄 부사장으로 이동했고 2019년 말 SK그룹에 합류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24년 12월18일 중국에서 세노바메이트 신약 허가 신청서 제출 기념으로 열린 행사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바이오팜 >
이동훈은 세노바메이트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키우고 제2의 세노바메이트를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SK바이오팜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드물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와 미국 직접판매 체제를 모두 갖춘 회사다. 세노바메이트를 통해 연구개발, 허가,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신약 사업 모델을 보여줬다.

다만 매출과 이익의 대부분이 세노바메이트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의존도는 부담이다. 세노바메이트가 글로벌 성장을 이어가는 동안 후속 제품과 파이프라인을 확보해야 안정적 성장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이동훈은 RPT(방사성의약품), TPD(표적단백질분해), AI(인공지능) 신약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새 성장축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RPT는 가장 빠르게 임상 단계에 들어선 분야다. 아직 초기 임상 단계인 만큼 실제 상업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세노바메이트에 이은 두 번째 상업화 제품 도입도 중요한 과제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직접판매망을 이미 보유하고 있어 추가 제품을 확보하면 판매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공개적으로 확인된 대형 제품 도입 성과는 아직 제한적이다.

미국 정책 리스크도 변수다. 세노바메이트 매출 대부분이 미국에서 발생하는 만큼 약가 인하 압력, 관세, 제네릭(복제약) 특허 도전 등은 SK바이오팜의 실적과 기업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평가
[Who Is ?]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이 2023년 7월1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SK바이오팜 >
이동훈은 투자 전문가 출신으로 바이오기업을 이끌고 있는 전문경영인이다.

회계와 투자자문,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글로벌 사업, 그룹 바이오 투자 등을 두루 경험했다. 연구개발 전문가가 아니라 사업개발과 투자 전략에 강점을 지녔다는 점이 SK바이오팜의 성장 단계와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정우 전 대표가 세노바메이트 개발과 미국 허가의 기반을 만든 연구개발 주도형 리더십을 보였다면 이동훈은 세노바메이트의 상업화 성과를 키우고 후속 성장전략을 짜는 사업개발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소통 방식을 갖고 있다. SK바이오팜 사장 취임 직후 신년회를 영화관에서 열었다. 전 직원과의 일대일 미팅, 조직별 간담회, 매월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구성원과 소통해온 점도 평가를 받는다.

2025년 2월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 GPTW가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선정됐고 2026년에도 2년 연속 수상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투자 지식과 전략을 전달 공유하려는 노력을 보이기도 했다. 음성 사회관계망서비스 ‘클럽하우스’, 강연 프로그램 ‘세바시’ 등을 통해 강연을 했고, 2021년에는 저서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인가’를 썼다.

투자 전문가이지만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데도 관심이 크다. 매주 역사책을 읽고 도덕경을 완독한 경험이 투자업계에서 제약바이오업계로 옮겨가는 데 영향을 줬다.

사건사고
[Who Is ?]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 SK바이오팜이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 제품. < SK바이오팜 >
△세노바메이트 미국 제네릭 특허소송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세노바메이트 제네릭 출시를 막기 위한 특허소송을 진행했다.

2024년 6월 업계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제네릭 출시를 방어하기 위해 특허소송에 나섰다. 미국 제네릭 제약사들이 세노바메이트 제네릭 허가를 신청하면서 특허 도전이 발생한 데 따른 대응차원이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 실적을 이끄는 핵심 제품이다. 미국 시장에서 세노바메이트의 독점 판매기간과 특허 방어는 회사 수익성과 직결된다.

SK바이오팜은 2023년 11월 미국에서 세노바메이트 특허권 존속기간을 2032년까지 연장받았다고 밝혔다. 유럽 특허도 2031년까지 연장됐다.

△SK라이프사이언스 랜섬웨어 공격받아
SK바이오팜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가 2023년 5월30일 랜섬웨어 그룹 아키라의 딥웹을 통해 랜섬웨어 공격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SK바이오팜 측은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민감한 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약개발 등 주요 사업과 관련한 피해는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랜섬웨어는 시스템에 침입해 중요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이를 해제하는 대가를 요구하는 악성 소프트웨어다.

아키라 그룹은 2023년 3월부터 활동했고 랜섬웨어 피해자가 대가를 지급하지 않으면 중요 데이터를 공개하거나 판매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후보물질 개발 기술수출 뒤 계약 파기
SK바이오팜은 솔리암페톨을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해 2000년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에 기술수출했으나 계약이 파기됐다.

임상에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SK바이오팜은 솔리암페톨을 수면장애 치료제로 전환해 다시 개발했고 2014년 재즈파마슈티컬스에 기술수출했다. 솔리암페톨은 미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레녹스-가스톡 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도 한 차례 실패를 겪은 약물이다.

SK바이오팜은 첫 뇌전증 치료제로 카리스바메이트를 개발해 1999년 존슨앤드존슨에 기술수출했다.

존슨앤드존슨은 200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카리스바메이트 신약허가를 신청했지만 부정적 의견을 통보받았다. 이후 존슨앤드존슨은 카리스바메이트 임상을 중단하고 권리를 반환했다.

SK바이오팜은 카리스바메이트를 뇌전증 치료제가 아니라 레녹스-가스톡 증후군 치료제로 다시 개발하고 있다. 2022년 1월 글로벌 임상3상에 진입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1월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42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에서 발표하고 있다. < SK바이오팜 >
1996년부터 2000년까지 KPMG US 회계사로 일했다.

2001년 6월 삼정KPMG 투자자문본부장, 삼성투자자문 전무로 근무했다.

2012년 8월 동아제약 사업개발실장 전무로 영입됐다.

2013년 3월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2016년 7월 동아에스티 글로벌사업총괄 부사장으로 이동했다.

2019년 12월 SK로 자리를 옮겨 투자3센터장으로 일했다.

2021년 1월 SK 바이오투자센터장으로 재직했다.

2022년 미국 CBM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12월 SK바이오팜 및 SK라이프사이언스 사장으로 임명됐다.

2023년 3월 SK바이오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26년 3월 SK바이오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 학력

1992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한국마사회 보건사업소장을 지낸 원로 수의사 이시영 씨의 아들이다. 이시영 씨는 2011년 국내 최초로 수의학 역사를 다룬 ‘한국 수의학사’ 집필에 기여했다.

아내와 사이에 딸들을 두고 있다.

◆ 상훈

2025년 2월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 GPTW가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선정됐다.

2026년 2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2년 연속 선정됐다.

◆ 기타

이동훈은 2026년 5월1일 기준 SK 주식 1천 주, SK바이오팜 주식 3천 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6년 6월2일 기준으로 SK 지분 가치는 6억6800만 원, SK바이오팜 지분 가치는 2억6520만 원 등 총 9억3320만 원 규모다.

이동훈은 2025년 SK바이오팜에서 기본급 8억9500만 원, 상여 5억4천만 원, 기타소득 900만 원 등 모두 14억4400만 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주식기준보상으로 총 2만2435주에 해당하는 성과연동형주식(PSU)을 받았다.

SK바이오팜은 2023년부터 사장 이상 등기임원에게 주식 성과보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저서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인가’를 썼다. 일반인에게 경제지식을 전달하려는 의지에서 였다.

수의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중학교 시절부터 승마를 배웠다. 개인 말을 소유한 마주가 되기도 했다. 경주로 돈을 벌어들이면서 2014년 4마리까지 본인 소유의 말을 늘렸다.

미국에서 공부하던 시절에는 중국집을 경영하며 배달까지 한 경험이 있다.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객원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어록
[Who Is ?]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11월20일 유럽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인 제프리스 런던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2년 연속 미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SK바이오팜 >
“2026년 병오년은 붉은 말이 지닌 역동성과 추진력이 극대화되는 해로, SK바이오팜이 글로벌 리더십을 완성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핵심 제품인 세노바메이트의 시장 1위 도약, RPT를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축 가동, AI 기반 혁신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결정적인 한 해가 되어야 한다.”

“파이프라인 확충, 글로벌 파트너십,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선점의 기회’를 반드시 성과로 연결하겠다.” (2026/01/02, SK바이오팜 신년회에서 RPT 전략을 설명하며)

“AI는 신약개발에 있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았다. 신약개발의 모든 과정에서 AI 적용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2025/06/18, 미국 바이오USA에서 피닉스랩과 계약을 체결하며)

“SK바이오팜의 가장 큰 자산은 임직원이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이러한 성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직원들의 행복과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가며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하겠다.” (2025/02/0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선정되며)

“유로파마와의 협력은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있어 새로운 장이 될 것이다.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AI 기반 뇌전증 관리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여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2025/01/1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유로파마와 조인트벤처 설립을 발표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한국, 미국, 아시아, 유럽을 잇는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재정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겠다. 이는 우리의 혁신 DNA를 세계 무대에 심는 작업으로 2025년은 SK바이오팜의 글로벌 기업 도약을 상징하는 해로 기록될 것이다.” (2025/01/02, 신년사에서)

“방사성의약품 시장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그룹의 지원과 함께 회사 전체 역량을 집중해 왔다. 앞으로도 계속 RPT 사업 밸류체인들을 갖추어 나갈 예정이며 글로벌 RPT 시장의 리딩 플레이어 중 하나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4/08/16, 차세대 파이프라인 관련 경영설명회에서)

“글로벌 성장 둔화 등 쉽지 않은 외부 환경 속 도전적 과업들이 SK바이오팜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024년 올해는 가볍고 빠르게 목표를 달성해 도약하는 한 해, 그 과정에서 임직원 개개인도 크게 성장하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함께 뛰겠다.” (2024/01/02, 신년사에서)

“올해 미국에서 뇌전증 신약 가운데 신규 처방률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미국 뇌전증 시장 점유율 1등이 돼 2029년 10억 달러 규모의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2023/11/07, 더불어민주당이 연 ‘민주당 글로벌 기업을 돕다8’ 행사에 참여해)

“기존의 자산 기반에서 기술 플랫폼으로, 저분자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중추신경계 분야에서 항암으로 영역을 확장해 차별적 사업모델을 갖춘 빅 바이오텍으로 재도약하겠다. 새로운 파이낸셜 스토리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세노바메이트의 지속적인 성장과 SK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창출하겠다.” (2023/07/18,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바이오팜과 SK라이프사이언스는 대한민국 신약의 미국시장 진출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며 역사상 유례없는 업적들을 남겨왔다. 세노바메이트가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세계 뇌전증 환자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탄생한 뇌전증 분야의 혁신 신약으로 많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다. 올해는 세노바메이트 처방 경험이 없는 현지 의료진 및 환자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이러한 잠재력을 촉발시키고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2023/02/13, SK라이프사이언스가 미국에서 개최한 ‘2023 내셔널 세일즈 미팅’에 참석해)

“대다수 제약회사가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협력 방식을 택하지만 우린 직접 미국 시장에서 영업 마케팅을 하고 있다. 협력 방식으로는 배울 수 없는 노하우를 쌓아 앞으로 우리에게 유리할 것이다. 그 경험을 내재화하는 단계에 있다.”

“내재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1~2년 후에 인수합병이나 라이선스인을 통해 상업화 제품이 추가되면 바로 인프라를 활용해 판매할 수 있다.” (2023/01/11, 미국에서 열린 ‘SK 바이오나이트’ 행사에 참석해)

“올해 CES에 처음 참가해 선보인 뇌전증 감지·예측 디바이스의 반응이 뜨거웠다.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기기 5종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시작이자 혁신신약 세노바메이트와 시너지로 뇌전증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전략적 투자와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혁신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으로서 차별화하고 지속 성장할 기반을 만들겠다.” (2023/01/09, 미국 IT기기 전시회 CES2023에서 뇌전증 관리 솔루션 ‘프로젝트 제로’를 소개하며)

“SK바이오팜은 한국을 넘어 미국, 유럽 제약시장에서 성공을 이뤘다. 하지만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하기 위해 조직과 개인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할 때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조직과 구성원 개개인의 부족한 점을 빨리 보완하고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한 후 발휘해야 한다.”

“조직의 성장을 위해 세노바메이트의 매출을 극대화하고 차세대 후보물질을 확보할 것이다. 또 혁신 주체인 임직원들의 발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올해는 이렇게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 조직과 임직원의 발전을 함께 이뤄나가는 해로 만들려고 한다.” (2023/01/02, SK바이오팜 신년회에서)

“SK그룹의 바이오사업 핵심 성장동력인 SK바이오팜이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 적극적인 글로벌 투자, 신사업 발굴과 혁신을 통해 확장 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2022/12/01, SK바이오팜 대표로 선임된 후)

“죽을 때까지 공부하고 싶다.” (2022/05/10, 유튜브 채널 ‘최인아책방’에 출연해)

“톱3 CMO가 론자, 카탈란트, 써모피셔다. 이 레벨에 따라갈 수 있는 넥스트 레벨 CMO가 두세 개 있을 것이다. 네 번째로 들어가려고 하는 게 SK다.”

“SK팜테코는 최대 시장인 미국에 집중해 사업을 하고 있다. 다른 CMO는 미국이라는 장벽을 넘기 어렵다. 반면 우리는 아예 미국 FDA를 겨냥하는 사업을 한다.” (2021/11/16, SK 바이오 투자자 간담회에서)

“파이낸셜 스토리란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미래를 얼마나 매력적으로 생각하는지를 담아내는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영업이익률을 몇 퍼센트 달성하겠다는 식으로 더 이상 기업의 미래를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태원 회장과 SK그룹이 파이낸셜 스토리를 강조하는 이유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패권 전쟁으로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변화를 넘어 급변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거대한 변화에서 기업은 장기적으로 여러 이해관계자와 소통해 기업의 목표와 계획을 재설정하고 추진해야 한다.” (2021/07/27,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2025년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 주요 거점별로 합성·바이오의약품 CMO사업의 가치사슬을 완성할 것이다. SK팜테코를 전세계 제약시장에 합성과 바이오 혁신신약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선도 CMO로 육성하겠다.” (2021/03/01, 프랑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기업 이포스케시 인수를 발표하며)

“포트폴리오의 대체투자 비중이 높아지면 위험분산 효과와 절대수익률 추구 전략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대체투자 대상의 종류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어 선진국 장기투자기관들은 대체투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추세다.” (2011/12/05, 이코노미조선 인터뷰에서)

“금융시장이 공황 상태에 있고 자산 가격의 하락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금융기관이 보유한 자산이나 부동산이 좋은 투자 대상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됐다.”

“역사와 금융은 끊임없이 반복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매주 역사 서적을 읽으며 새삼 느끼는 사실이다. 내게 한국의 외환위기 경험은 미국 금융위기 때 더없는 투자 기회를 만들어줬다.” (2011/10/14, 매거진한경 인터뷰에서)

“실기업이 무조건 위험하다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구조적으로 봤을 때 위험대비 수익률이 중요하다. 나는 위험대비 수익률을 통상 예측되는 수익률보다 3~5%포인트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국채수준의 위험도를 가진 자산에 투자해 수익은 ‘국채수익률+3~5%’를 거두는 것이다.” (2011/08/31,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청년시절 책과 여행을 좋아하던 낭만주의자였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성공 지향적 프로페셔널로 치열한 삶을 살았다. 이제 중년에 들어서며 사회에 어떻게 기여하느냐에 몰두하기 시작했고 모든 일에 의미와 재미가 있게 구조화, 조직화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의 오디오수업 플랫폼 ‘클하대학교’ 소개말에서)

“탐욕과 공포라는 기본적 인간 심리의 영향 탓에 자본시장은 5년에서 10년의 주기로 자산 가격의 버블화와 폭락의 사이클을 반복하기도 한다. 숲 안에서 나무를 보지 않고 숲 바깥에서 큰 그림을 보며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으며 성장하는 자본시장에 투자하면 앞으로의 30년을 같이 성장할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선조에게 했다는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표현을 빌리자면, ‘우리에게는 앞으로도 30년이라는 시간, 그리고 최소 세 번의 큰 기회가 남아 있사옵니다’라고 할 수 있겠다. 당신에겐 계획을 세우고, 구조를 짜고, 즐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 (2021년 저서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인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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