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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환구 흥아해운 대표이사 사장

2019년 첫 선임 후 구조조정 성과로 연임, 물류 안정성 확보와 수익 구조 강화 과제 [2026년]
박지연 기자 pjy95@businesspost.co.kr 2026-04-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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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환구 흥아해운 대표이사 사장
▲ 이환구 흥아해운 대표이사 사장.

이환구는 흥아해운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1958년 4월21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해양대학교 항해과를 졸업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흥아해운에서 승선근무로 시작해 동남아지역본부장으로 근무했다.

2019년 흥아해운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흥아해운이 경영난으로 워크아웃과 산업은행 관리 체제에 들어가면서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했고 장금상선에 인수된 이후에도 대표이사를 유지하고 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선박을 도입해 선대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환구 흥아해운 대표이사 사장
▲ 이환구 흥아해운 부사장(왼쪽)이 2017년 2월28일 서울 종로구 현대상선에서 열린 ‘HMM+K2 컨소시엄' 본계약 서명식에서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가운데),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과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표 연임
흥아해운은 2026년 3월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환구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선임했다. 2년간 회사를 더 이끌게 됐다.

이환구는 흥아해운이 장금상선에 인수되기 전인 2019년 처음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후 장금상선으로 인수된 후에도 신임을 얻으며 자리를 지켰다.

이환구의 이번 연임은 ‘위기 관리 능력’과 ‘성공적인 체질 개선’의 성과를 인정받은 때문이다.

이환구는 2019년 워크아웃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회사의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하며 생존으로 이끌었다.

특히 2021년 장금상선 그룹 편입 이후 사업 구조를 전격 개편하며 케미컬 탱커 전문 선사를 지향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이후 5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한 점 등에서 평가를 받았다.

경영 안정화뿐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도 재선임의 배경이 됐다.

이환구는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에 발맞춰 노후 선박을 매각하고 친환경 신조 선박 도입을 추진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해 왔다.

흥아해운은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서 상장 해운사 중 유일하게 ‘AA등급’을 획득했다.

흥아해운은 “이(환구) 사장은 40년 넘게 해운 외길을 걸어온 베테랑으로, 글로벌 탱커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 사장의 실무형 리더십이 ‘A글로벌 10위권 탱커 선사’도약을 위한 최적의 카드라고 판단했다”고 재선임 배경을 설영했다.

△친환경 선박 도입 박차
흥아해운이 친환경 선박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골자로 한 ESG 경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도 맞물리는 만큼 중요한 경영 평가 요인으로 꼽힌다.

흥아해운은 단순 해운사를 넘어 스마트 해운 역량을 갖춘 종합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며 환경 규제 위기를 신성장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을 구체화했다.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연료 효율을 높인 중형 케미컬 탱커 신조 확보를 적극 검토하는 등 친환경 선박 도입 및 대체 연료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운항 시스템과 선박 관리 자동화 설루션을 도입해 운영 비용 절감과 안전 운항의 두가지 효과를 모두 얻어내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친환경 선박 도입과 디지털 혁신은 ESG 중심의 장기 성장 기반 마련의 핵심 동력인만큼 국제 해운 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아시아 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2025년 재무 성과, 수익성 악화
흥아해운은 2025년 매출액 1808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 당기순이익 303억 원을 거뒀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8%, 영업이익은 59.1%, 당기순이익은 16.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년 연속, 순이익은 5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나 2025년 들어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2024년 높은 수준으로 뛰었던 글로벌 해상 운임이 2025년 상반기 다시 낮아지며 기존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자 수익성이 약화됐다. 흥아해운이 주력으로 하는 케미컬 탱커 시장 역시 공급 과잉과 수요 정체로 운임 지수가 전년 대비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여기에 선박용 유가(Bunker) 상승과 인건비, 선박 유지보수비 등 운영 비용(OPEX)이 증가해 영업이익을 상쇄해 버렸다.

흥아해운은 장금상선이 인수한 이후 재무 구조가 상당히 개선됐다. 다만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며 선박 금융 이자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순이익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2026년 2월 미국-이란전 이후 해운 운임이 치솟으면서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일례로 상하이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가 이번 미국-이란전 이전보다 28% 증가하며 8개월 만에 1700선을 돌파했다.

2025년 수익성 악화를 이끈 운임 하향 문제가 해결되며 2026년 1분기부터 실적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앞서 흥아해운은 2024년 매출 1880억 원, 영업이익 275억 원, 당기순이익 400억 원을 거두며 최근 3년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Who is ?] 이환구 흥아해운 대표이사 사장
▲ 흥아해운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흥아해운, ESG 평가서 상장 해운사로 유일하게 ‘AA등급’ 획득
ESG 전문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실시한 ‘2024년 ESG 등급 평가’에서 흥아해운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유지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내 상장 해운사 가운데 최고 등급을 획득한 곳은 흥아해운이 유일하다. ‘2024년 ESG 우수기업 100선’에도 선정됐다.

환경 부문에서 IMO(국제해운기구)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맞춘 선제적 대응이 주효했다. 보유 선단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저감형 친환경 설비 투자를 지속하는 등 운영 전반에서 업계 대비 우월한 환경적 성과를 거둔 점이 인정됐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인재 양성 노력이 평가를 받았다. 흥아해운은 수년째 부산과 인천 해사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해운 전문 인력 육성과 지역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내실을 다지며 신뢰성을 확보했다. 사외이사가 위원장으로 있는 이사회 내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이사회가 경영진으로부터 독립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

△한국해사재단 이사 선임
이환구는 2022년부터 재단법인 한국해사재단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해사재단은 해사 사상의 보급과 해기사 양성, 해상 근로자의 복지 증진 등 우리해운 산업의 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 법인이다.

이환구는 해운 현장과 경영 일선에서 쌓은 40년 경력을 바탕으로 재단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환구는 평소 ‘해운업의 본질은 결국 사람’이라는 경영 철학을 강조해 왔다.

1급 항해사 출신으로 현장 해기사들의 처우 개선과 미래 해운 인재 육성 등에 깊은 관심을 쏟고 있다.

해운업계에선 이환구 대표의 재단 합류를 두고 실무 경험과 경영 안목을 두루 갖춘 전문가가 해사 커뮤니티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장금상선에 매각, ‘케미컬 탱커 전문사’로 재탄생
흥아해운이 2019년 컨테이너 사업 부문을 장금상선에 매각하며 '케미컬 탱커 전문 선사'로 체질 개선을 이뤘다.

2019년 당시 흥아해운은 장기화된 업황 부진과 무리한 선대 확장으로 재정난에 맞닥뜨렸다.

부채 비율이 900%에 육박하며 독자 생존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자 회사는 비주력 계열사 지분 매각, 부동산 처분, 전환사채 발행 등 가능한 모든 자금 조달 수단을 동원해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실제로 물류 계열사와 자산 매각을 통해 수백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추가 자산 매각으로 1천억 원 이상의 유동성을 더 확보하는 것도 검토했다.

다만 본업인 컨테이너 사업의 적자가 지속되면서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다.

정부 주도의 ‘해운산업 재건 계획’에 따라 인트라 아시아(아시아 역내) 컨테이너 노선의 구조조정이 추진됐다.

흥아해운의 주력 사업이었던 컨테이너 화물 운송 부문을 떼어내 신설법인 ‘흥아라인’을 설립했다. 분할 이후 신설된 흥아라인의 지분 90%를 국내 최대 민간 선사인 장금상선에 매각했다. 해운업계 4위 장금상선과 5위 흥아해운의 컨테이너 사업부를 통합해 신설법인이 생긴 것이다.

이는 중복 노선을 정리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여겨졌다. 기존의 상장사인 ‘흥아해운’은 컨테이너 사업을 제외한 케미컬 탱커(석유화학제품 운반) 사업과 선박 관리업 등만 남겼다.

2019년 말 장금상선의 컨테이너 부문과 흥아라인은 통합 운영됐다. 현재 흥아라인은 장금상선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거두고 있다.

컨테이너 부문을 잘라내고도 부채 감당이 어려워지며 흥아해운은 2020년 3월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이후 2021년, 컨테이너 부문을 가져갔던 장금상선이 흥아해운 잔존 법인까지 최종 인수하면서 전체 회사가 장금상선으로 편입됐다.

이를 통해 흥아해운은 ‘종합 해운사’에서 ‘케미컬 탱커 전문 선사’로 사업 구조가 변모했다.

이환구는 장금상선으로 편입되기 이전부터 회사 구조조정을 주도했으며 편입 후에도 대표이사직을 유지하며 흥아해운의 새도약에 힘을 싣고 있다.

이환구는 장금상선에 매각한 컨테이머 화물 운송 부문에서 사업을 하는 흥아라인의 부회장을 겸하고 있다.

△흥아해운, 현대상선·장금상선과 전략적 협력 체제 구축
흥아해운이 현대상선, 장금상선과 손잡고 ‘HMM+K2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략적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이들 3사는 2017년 2월28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에서 본계약 서명식을 갖고 원양선사와 근해선사 간 협력 강화를 공식화했다.

본계약 서명식에는 이환구를 비롯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원양 항로를 운영하는 현대상선과 아시아 근해 노선에 강점을 가진 장금상선, 흥아해운이 연계 협력에 나선 첫 사례였다.

3사는 2017년 3월1일부터 선복 교환을 중심으로 협력에 나섰다. 상대 선사의 선박 적재 공간을 활용해 운송 효율성을 제고와 항로 네트워크확장이 기대됐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경쟁 심화와 각국 해운동맹 확대 등에 따라 국내 선사 간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해운업계는 대기업 한진해운 파산 이래 국내 해운산업 약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방안 중 하나로 이번 연계협력을 바라봤다.

△글로벌 종합 물류 사업 확대
흥아해운이 글로벌 종합 물류 사업 확대에 나섰다.

흥아해운은 2016년 11월2일 베트남 북부 물류 거점인 하이퐁에 현지 물류법인을 설립해 해상 운송을 넘어 내륙 물류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현지 물류법인은 베트남 하이퐁 항만 운영 주체와 협력한 합작사다.

기존 해상 운송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항만·보관·내륙 운송 등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물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을 구체화한 것이었다.

흥아해운은 이미 부산과 하이퐁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를 운영하며 안정적 화주 기반 확보가 이뤄져왔다. 이번 물류법인 설립은 해상 운송과 내륙 물류를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단순한 항로 운영을 넘어 물류 밸류체인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평가했다.

△국내 해운업계 최초 상장사
흥아해운은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기업공개를 추진했다.

흥아해운은 1976년 6월29일 한국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며 기업공개(IPO)를 단행했다.

1970년대 다른 업계는 물론 해운업계 역시도 개인 기업이나 폐쇄적인 경영 체계에 머물러 있었다. 이런 관행을 흥아해운이 과감히 깨뜨린 것이었다.

현대상선(현 HMM)은 1995년이 되고서야 상장했고 한진해운 상장도 1987년에야 진행됐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앞서가는 현대적 기업모델을 추구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흥아해운을 설립한 윤종근 창업주는 대규모 선대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조달하고 기업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상장이라는 선제적 결단을 내렸다.

당시 흥아해운의 상장은 정부의 ‘기업공개 권고 및 자본시장 육성’ 방침에 따라 이루어졌다.

1970년대 중반 정부는 기업들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대중 자본을 유입시키기 위해 우량 기업들의 상장을 강력히 독려했다.

흥아해운은 이에 부응해 신주 발행을 통한 공모와 기존 대주주 지분의 일부를 일반인에게 파는 매출 형식을 병행해 기업공개를 진행했다.

해운업계에선 흥아해운의 1976년 상장을 두고 한국 해운이 ‘가족 경영’에서 ‘대중 경영’으로 넘어가는 분수령이 됐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국내 1호 상장 해운사라는 기록은 한국 해운 물류사의 중요한 이정표로도 평가됐다.

한편 흥아해운은 1975년 제1회 해운의 날(현 바다의 날의 전신)에 우수해운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산업기여도를 인정받았다.

△흥아해운의 사업구조
흥아해운은 1961년 12월8일 설립됐다.

아시아 지역 내 해운 물류 시장을 개척했으며 한일 간 부정기선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971년 대한민국 최초의 컨테이너선을 신조하며 정기선 서비스를 개시한 선사였다.

1976년 6월29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국내 1호 상장 해운사다. 전 산업계를 아울러봐도 상당히 이른 시기에 기업공개(IPO)를 단행한 축에 속한다.

흥아해운은 2019년 컨테이너선 사업부를 물적 분할한 이후, 현재는 액체 석유화학 제품 운반(케미컬 탱커)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해상운송 부문은 흥아해운 매출의 약 80~90%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이다.

특히 컨테이너선이 아닌 액체 화물을 나르는 탱커 선박에 집중하고 있다. 케미컬 탱커(Chemical Tanker)는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 액체 석유화학 제품과 동식물유(팜유 등)를 운송한다.

1천t급부터 2만t급(20K)까지 다양한 규모의 특수선 약 16~18척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아시아 역내(Intra-Asia) 항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안정적 물동량 확보를 위한 장기운송계약(COA) 사업 수주에 주력하며 글로벌 에너지·화학 대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글로벌 메이저 석유화학 기업, 에너지 및 발전사 등이 주요 거래처이며 싱가포르, 태국(램차방), 베트남 등 동남아 물류 거점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란-미국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위기 시 운임 지수 상승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는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

△흥아해운의 지배구조
2025년 12월31일 기준 흥아해운의 최대주주는 장금상선이다. 흥아해운의 주식 1억7천만 주(70.71%)를 보유하고 있다.

장금상선은 정태순 회장이 17.03%, 시노코(SINOKOR CO.,LTD)가 82.97%의 지분을 각각 확보하고 있다. 시노코는 정태순이 지분 100%를 갖고 있는 회사다. 정태순 회장이 최대주주의 최대주주로서 장금상선과 함께 흥아해운도 지배하고 있다.

이사회 의장은 대표이사인 이환구가 겸하고 있다.

이사회엔 가 겸임하고 있으며,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2인으로 총 5인 체제다.

이환구를 비롯 전주호 특수선영업본부장(COO), 김광연 경영관리본부장(CFO)이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포함돼 있으며 최윤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장, 문해남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겸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이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이사회 안에 내부투명경영위원회와 ESG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두 위원회 모두 최윤희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각 위원회는 김광연 경영관리본부장, 최윤희 위원장을 비롯 김광연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 등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돼 있다.

△흥아해운이 걸어온 길
1961년 도남 윤종근 회장이 회사를 설립하고 한일 재래 정기 항로 취항을 시작했다.

1976년 한국 해운 기업 최초로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1984년 동보상선 및 동보 익스프레스를 설립했다.

1994년 SASCO INTERNATIONAL SHIPPING CO를 합작 설립했다.

2002년 한중 합작 페리 서비스사인 진인해운유한공사를 설립했다.

2004년 연운항중한윤도를 한중 합작으로 세웠다.

2007년 흥아로지스틱스를 설립했다.

2015년 케미컬 탱커 전문 선박관리사인 파이오니어탱커서비스를 설립했다.

2019년 케미컬 탱커 싱가포르 법인을 세웠다. 컨테이너 정기선 부문을 물적 분할해 장금상선과 통합했다.

2021년 장금상선과 탱커선 부문을 통합했다.

2023년 선박관리 회사명을 흥아마린주식회사로 변경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환구 흥아해운 대표이사 사장
▲ 이환구 흥아해운 대표(뒤줄 왼쪽 세 번째)가 2025년 9월12일 해운빌딩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장관과 한국해운협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뒤줄 오른쪽 세 번째)을 비롯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양수산부>
2030년까지 세계 10위권 케미컬 탱커 선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합 해운사가 아닌 케미컬 탱커 특화 플레이어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대형 선사와의 정면 경쟁이 아니라 니치 마켓(특수화물)에서 경쟁력 확보를 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HMM(옛 현대상선) 같은 컨테이너 선사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전략으로 ‘작지만 강한 해운사’를 지향한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해운업계 특성이기도 한 경기 민감성을 탈피하고 장기 계약과 고부가 화물 중심으로 실적의 변동성을 최소화한다는 경영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중심에서 벗어나 유럽과 미주 시장까지 확장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같은 목표와 전략의 성공을 위해 앞에 놓인 과제들을 보면 우선 선박의 규모와 품질 모두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케미컬 탱커는 건조 비용이 고가인데다 안전 규제가 엄격하다. 친환경 선박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노후 선박을 교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일본이나 유럽의 케미컬 탱커 선사와의 경쟁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경쟁사들은 이미 규모, 네트워크, 신뢰도를 확보한 상태다.

장기 운송 계약수주 증대로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는 것도 과제다.

무엇보다 해운업 특유의 경기 변동성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가 숙제로 지목된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해운사업도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리스크를 관리하고 지속적인 흑자 구조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고위험 항로를 회피하고 대체 항로를 활용해야 한다.

위기 상황에서는 운임보다는 안전을 우선하는 보수적 경영전략도 필요하다.

보험료 상승, 연료비 상승 등 각종 비용이 치솟고 있는 만큼 운임에 증가한 비용을 반영한다.

ESG 및 환경 규제에 대한 대응책도 준비해야 한다.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가 강화하고 있어 친환경 선박 확보도 서둘러야 한다.

글로벌 케미컬 탱커 시장에서 상위권 선사 도약을 위한 외형 확대와 네트워크 확장이 필요하다.

2026년 이환구는 경영 정상화를 넘어 친환경 선대 확충을 통한 외형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최근 20K급 선박 2척을 추가 인수한 것도 이같은 계획의 일환이다.

◆ 평가

해운업계에서 전형적인 현장 중심형 경영자나 실무형 리더로 평가받는다.

흥아해운이 구조조정과 경영 위기에 몰렸던 시기에 경영을 맡아 체질 개선과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1997년 흥아해운 동남아지역본부장(싱가포르)을 맡았다.

한국해양대학교를 나와 1급 항해사로 흥아해운에서 승선근무를 시작해 싱가포르에서 동남아지역본부장을 지냈다.

내부 출신 수장이다.

오랫동안 축적한 현장 경험에 회사와 업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컨테이너 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케미컬 탱커 중심으로 중심 축을 옮겼다.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회사를 기사회생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실과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거 부진한 업황과 회사의 재무악화로 그나마 잘 나가던 사업부문을 매각하고도 워크아웃이 불가피했던 혹독한 경험이 있었던만큼 가장 앞에 안정적 경영을 내세웠다.

비용 관리와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에 두는 보수적인 경영 기조를 유지했다.

경기 변동성이 큰 해운산업에서 오히려 내실과 균형, 안정을 중심으로한 보수적 경영기조가 득이 됐다.

위기에서도 회사의 생존력을 높이고 실적의 변동성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등 위기대응 능력과 조직 안정화 역량을 확인시켰다.

장기 계약 확대와 선대 효율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단기 성과보다 지속 가능성을 중시한다.

다만 공격적인 투자나 대규모 확장을 꺼리면서 시장 점유율 끌어올리기나 글로벌 경쟁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긴 어려운 한계가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이환구 흥아해운 대표이사 사장
▲ 흥아해운의 1만2천DWT급 고부가가치 케미컬 탱커선 아시안 파이오니어호 <흥아해운>
△미국-이란 전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커져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해운업계의 리스크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6년 3월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흥아해운은 ‘운임 상승’과 ‘물류 차질’이 동시에 발생하는 악재에 몰렸다. 환율 상승까지 겹쳐 불확실성이 증폭하고 있다.

실제로 해운업계에서는 선박 통항이 제한되거나 중단되고, 일부 선사는 운항을 포기하거나 대기 상태에 들어간 상황이다.

안전문제와 보험료 급등까지 부담이 커지며 해상 운송 자체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해상 운임 급등이라는 단기 호재에도 불구하고, 물류 차질과 수요 불확실성이 해운업계를 짓누르고 있다.

흥아해운은 원유 운송 비중은 낮은 편이다. 다만 중동과 연결된 석유화학 제품 운송 비중이 높아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는 실제로 흥아해운의 운항과 비용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쟁 초기에 시장은 수혜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물류 차질과 비용 증가, 수요 감소 가능성이 동시에 부각되자 반대로 리스크가 됐다.

높은 중동 항로 의존도, 운임 의존형 수익구조, 물동량의 불확실성 등은 흥아해운의 발을 동동 구르게 하고 있다.

투자업계에선 수혜와 리스크가 동시에 작용하는 대표적인 변동성 종목으로 흥아해운을 평가하고 있다.

△컨테이너선, 베트남 해상서 충돌·좌초
흥아해운 컨테이너선이 베트남 인근 해상에서 외국 선박과 충돌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3년 11월8일 베트남 바리어-붕따우 해역에서 흥아해운 소속 1000TEU급 컨테이너선 ‘드래곤호’가 마샬군도 국적 선박과 충돌했다.

충돌 직후 선박이 좌초되면서 긴급 구조가 요구되는 상황에 처했다.

드래곤호에 승선 중이던 선원 19명이 충돌로 바다로 떨어졌으나, 베트남 해양 구조당국에 의해 다행히 전원을 구조됐다.

다만 선박 적재 중이던 컨테이너 60개가 바다로 유실됐다. 이에 따라 상당한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2013년 당시는 업계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선복 과잉으로 운임 급락이 이어지며 불황을 맞고 있었다.

흥아해운은 동남아 중심의 컨테이너 사업 의존도가 높아 운임 하락과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던 중이었다.

선박 사고까지 겹치면서 운항 차질과 추가 비용 부담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업계는 낮은 운임으로 수익 저하가 이어지는 와중에 사고까지 발생하면 보험료 상승과 운항 공백으로 회사는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며 우려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환구 흥아해운 대표이사 사장
▲ 이환구 흥아해운 대표(오른쪽)가 2017년 1월3일 현대상선과 장금상선간 전략적 협력체제 구축과 관련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3년 흥아해운에서 1급 항해사로 승선근무를 했다.

1988년 흥아해운 육상 근무를 시작했다.

1997년 흥아해운 동남아지역본부장(싱가포르)을 맡았다.

2007년 흥아해운 상무로 승진했다.

2009년 흥아해운 전무가 됐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흥아해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으로 활동했다.

2018년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위원으로 활동했다.

2019년부터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부총재를 맡고 있다.

2019년 흥아해운의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흥아라인의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2021년부터 한국해운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학력

1977년 중앙대학교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 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 해운경영학과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17년 제22회 바다의 날을 맞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24년 한국해운신문이 주관하는 ‘올해의 해운인’ 외항선사 부문 인물로 선정됐다.

◆ 기타

흥아해운은 2025년 이환구를 비롯한 등기이사 3명에게 총 5억9956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9985만 원이다.

이환구는 2025년 10월20일 장내매수를 통해 흥아해운 주식 5만6961주(0.02%)를 보유하고 있다. 2026년 4월15일 종가 3270원 기준 1억8600만 원 규모다.

논문 ‘아시아 주요 컨테이너항만의 경쟁전략 비교연구 : 환적화물유치전략을 중심으로’로 1995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논문 ‘우리나라 정기선 해운기업 간 제휴의 기대성과 분석 및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A Study on the Expected Performance Analysis and Development Scheme of Korean Liner Shipping Alliance)’로 2017년 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 해운경영학과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급 항해사이며, 해군 중위로 병역을 마쳤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위원이다.

종교는 기독교이며 혈액형은 AB형이다.

취미는 독서와 고전음악 감상, 골프다.

존경하는 사람으로 안중근 의사를 꼽는다.

어록
[Who is ?] 이환구 흥아해운 대표이사 사장
▲ 이환구 흥아해운 대표가 2023년 11월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선박금융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정태순 한국해운협회장,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 김경배 HMM 대표, 안중호 팬오션 대표, 김성익 SK해운 대표, 이환구 대표. <한국해운협회>
“우리나라가 세계 3대 석유수출입 국가인 점을 감안할 때 글로벌 랭킹을 빨리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2030년까지 세계 10위권 케미컬 탱커 선사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거래하고 있는 주요 화주들은 쉘, BP, 액슨모빌, 칼텍스와 같은 오일 메이저, 그리고 한국의 대형 정유사들이다. 이들이 중요시하는 것은 안전품질, 그리고 경영의 투명성 등이다. 이런 점에서는 상장회사인 저희 회사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탱커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흥아’라는 브랜드 파워도 힘이 된 것 같다. 다음으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선박들은 거의 선령이 낮은 스테인리스 탱커다. 스테인리스이기 때문에 어떤 케미컬 화물도 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육상이나 해상에서의 안전 관리 체계가 잘 갖춰져 있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이다.”

“ ‘대한민국은 해양국가다’ 이런 슬로건이 공식화되기를 고대한다. 모든 국민의 마음에 해운정신이 깃들고, 해양력이 강화되며, 국적선대가 대한민국 해양영토로 인정받고, 해기사(Mariners)가 존경받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국가해양위원회(National Maritime Council) 설립이 시급하다. 미래 바다는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격전지다. 체계적인 전방위적 전략이 절실하. 대통령실 산하의 직속기구로 편제되기를 기대한다.” (2024/12/04, 한국해운신문 인터뷰에서)

“단순히 가르치는 직업으로서의 교사가 아닌 공감하는 역할의 스승이 한 학생의 운명에 중요한 멘토 역할을 한다. 세계적인 테너 최현수와 해군 최초로 합참의장을 역임한 최윤희 합참의장의 뒤에는 그들을 믿고 이끌어주셨던 선생님이 있었다. 글로벌 해기사로 성장하기 위해서 영어와 디지털 문해력, 독서가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이 이 사실을 깨우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역할을 해달라.” (2024/04/05, 인천해사고등학교 명사초청특강에서)

“이번 장학금 수여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 해운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영어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23/10/18, 인천해사고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트라 아시아시장은 지난해 전세계 해상 물동량 1억8000만TEU 중 약 10%를 차지한다. 국내 근해선사들이 차지하고 있는 900만TEU를 뺀 나머지 시장을 개척하고 싶지만 한 회사의 힘만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현대상선과 동반 진출 기회가 생겼다.”
(2017/01/03, 현대상선과 흥아해운, 장금상선이 ‘HMM+K2 협력체제’를 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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