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 BYD의 전기차 아토3가 19일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시승 행사장에 줄지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BYD가 올해 기존 목표치보다 15% 많은 전기차를 수출할 수 있다는 자체 전망치를 내놓았다.
BYD는 중국에서 판매가 부진해 수출에 거는 기대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30일 블룸버그는 BYD 경영진이 이날 애널리스트 브리핑에서 전한 것으로 알려진 발언을 인용해 “올해 150만 대의 차량 수출을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으로부터 BYD 경영진 발언을 확보해 위와 같이 전했다.
앞서 BYD는 1월24일 상하이에서 열린 언론 설명회를 통해 올해 중국 외 지역에서 130만 대의 차량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BYD는 지난해 105만 대의 차량을 해외에서 판매했다.
올해 목표치도 지난해보다 23.8%가량 높여 잡았는데 이보다 더 많은 차량을 수출할 수 있다는 경영진 발언이 나온 것이다.
BYD는 브라질과 헝가리 및 태국 등으로 생산 거점을 넓히고 있다. 이에 기반해 유럽과 동남아시아와 남아메리카 등에 판매를 늘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BYD가 중국 내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해외 시장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까지 중국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 BYD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했다.
투자은행 씨티그룹은 1분기 BYD의 중국 내 친환경차 판매 사업 실적이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그룹은 “BYD가 핵심인 친환경차 판매 사업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ㄹ수출에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