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Who is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차분하고 합리적인 리더십 강점, 홈쇼핑업계 위기 속 탈출구 찾아 동분서주 [2026년]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6-04-21 07: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생애
[Who is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김재겸은 롯데홈쇼핑의 대표이사 부사장이다.

1967년 6월1일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와 홍익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롯데호텔 경영관리팀에서 근무하다 롯데홈쇼핑으로 옮겨 전략기획부문장과 마케팅부문장을 맡았다.

경영지원부문장과 TV사업본부장을 거쳐 2023년 대표이사 전무로 선임됐다.

2025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홈쇼핑 전문가로 새 먹거리를 찾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CEO of Lotte Homeshopping
Kim Jae-gyeom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앞줄 왼쪽 네 번째)가 2023년 9월19일 '7기 시청자위원회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대표 재선임
김재겸은 2026년 롯데홈쇼핑 대표에 재선임됐다.

롯데홈쇼핑은 2026년 3월24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김재겸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다만 이날 2대 주주인 태광산업이 김재겸의 이사 재선임에 반대했다. 이사회에서 내부거래 승인 안건이 부결됐음에도 계열사 위탁 상품 판매를 계속해 위법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앞서 같은달 12일 태광산업은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사퇴를 요구하며 “이사로 재선임될 경우 임시주총에서 해임을 추진하고, 부결되면 법원에 해임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겸은 2022년 12월15일 롯데그룹의 2023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롯데홈쇼핑 대표에 내정됐다.

회사는 김재겸에게 기존 홈쇼핑 영역을 뛰어넘어 미디어커머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 혁신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겼다.

별도의 취임식은 하지 않았고 2022년 12월29일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 송년 행사에서 취임 소감을 대신 밝혔다.

김재겸은 “새로운 기회가 왔을 때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탄한 기본기를 중심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회사를 만들 것이다. 경직된 문화를 타파하고 유연하게 협력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광산업과 계속되는 마찰
롯데홈쇼핑과 태광산업의 마찰이 다시 커지고 있다. 두 기업은 2006년 우리홈쇼핑 인수전 이후 20년 간 1대주주와 2대주주로 갈등을 겪으며 앙숙이 됐다. 두 기업은 심지어 오너간 사돈관계다.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은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회장의 조카사위다.

최근 두 회사의 갈등이 재점화된 건 2026년 1월 이사회에서였다. 이어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치며 정면충돌 양상으로 번졌다.

2026년 1월14일 롯데홈쇼핑 이사회에서 당시 롯데 계열사와의 내부거래 승인 안건이 태광 측 이사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후에도 롯데홈쇼핑이 롯데백화점과 롯데하이마트 등 계열사 상품 위탁판매를 이어가자 태광산업은 이를 문제 삼기 시작했다.

태광산업은 2026년 3월12일 입장문을 내고 다음 날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재겸의 대표이사직 사퇴를 요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재겸이 다시 선임될 경우 임시주주총회에서 해임을 추진하고 이마저 부결되면 법원에 해임을 청구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내놨다.

2026년 3월13일 정기주총에서는 이사회 구성을 기존 롯데 측 5명, 태광 측 4명에서 롯데 측 6명, 태광 측 3명으로 바꾸는 안건이 통과됐다.

갈등은 2026년 3월24일 다시 확대됐다.

롯데홈쇼핑이 이날 이사회에서 김재겸의 대표 재선임과 내부거래 승인, 감사위원회 구성 안건 등을 처리하자 태광산업은 반발했다.

태광산업은 롯데홈쇼핑이 앞서 5년 동안 롯데글로벌로지스에 약 1560억 원 규모 물류 업무를 맡겼고 롯데쇼핑 자회사 한국에스티엘의 브랜드 ‘사만사타바사’ 상품 편성도 늘렸다고 주장했다. 또 롯데홈쇼핑이 2026년 1~2월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내부거래를 이사회 승인 없이 진행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롯데홈쇼핑은 곧바로 반박했다.

롯데홈쇼핑은 계열사 거래의 경우 정상적 사업 구조에 따른 것이며 ‘사만사타바사’ 방송 편성은 최근 3년 주문 성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류 계약도 경쟁입찰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CJ대한통운 비중이 50% 이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위탁판매 구조는 장기간 이어져 왔고 태광 측 이사진을 포함한 이사회가 이미 19년 동안 동의해 온 방식이라고 했다며 문제제기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롯데홈쇼핑 실적 정체
김재겸이 어려운 TV홈쇼핑 업황을 피하지 못했다.

롯데홈쇼핑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9023억 원, 영업이익 450억 원을 냈다. 2024년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9.6% 줄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93억 원으로 2024년보다 11.8% 줄었다.

외형과 수익성 쪼그라들며내며 어려운 실적 흐름을 보였다.

TV홈쇼핑 산업 자체가 성장 정체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2024년 실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다시 뒷걸음질쳤다.

롯데홈쇼핑은 앞서 2024년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롯데홈쇼핑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9249억 원, 영업이익 498억 원을 냈다. 2023년보다 매출은 1.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배(503.4%) 늘었다.

롯데홈쇼핑은 이익 중심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비용 구조 개선에도 2024년 일회성 이익(부가세 환입 56억 원)의 역기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Who is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 롯데홈쇼핑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방송부터 주문·협력사 지원까지 인공지능(AI) 적용 확대
롯데홈쇼핑이 ‘AI 홈쇼핑’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년 3월까지 ‘루시’가 진행하는 패션 프로그램 ‘루시 톡라이브’는 론칭 한달 만에 누적 주문액 약 500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타 방송 대비 주문 실적은 50% 높다.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2024년 2월 론칭한 가상 쇼호스트다.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에서는 PD와 음성 AI가 함께 진행하는 'AI 미숙씨의 똑똑한 쇼핑'을 선보였다. 가전 제품 전문 정보와 활용법을 소개하며 방송 4회 만에 누적 조회수 10만 회를 돌파했다.

주문 단계에도 AI 기술을 적용했다. 자동주문전화(ARS)에서 접수된 고객 주소를 STT(Speech To Text) 기술로 문자화하고 이를 AI가 자동 검수하는 '주소봇'을 도입해 인식률을 개선했다.

사내 업무에도 AI를 도입하고 있다. AI 챗봇 '벨리궁그미'는 인사·복지 정보 제공과 아이디어 제안 접수, 각종 문의 응대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어시스턴트 역할을 한다. 2024년 12월 도입한 뒤 누적 질문 수는 2만 건을 넘었다. 영상 자동 검수 시스템도 도입해 공배 구간 탐지, 화질 개선, 편집 오류 식별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며 검수 시간을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단축했다.

협력사 지원에도 AI를 사용하고 있다. AI 챗봇 '모니'는 TV홈쇼핑 입점 서류와 절차를 24시간 안내하며 월 1500건 이상 상담을 처리한다. 2026년 상반기 안에 시험 성적서 자동 판독 기능을 추가해 법적 필수 서류 검증까지 자동화한단 계획도 세웠다.

△해외 현지 라이브방송 확대
롯데홈쇼핑은 해외 현지 라이브방송을 확대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국가별로 미국에서는 패션과 잡화, 이탈리아에서는 식품과 리빙, 뉴질랜드에서는 건강식품 등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이는 국가별 직구 특화 상품을 발굴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2025년 7월17일 일본 오사카 현지에서 ‘이세이미야케’와 ‘꼼데가르송’ 등 일본의 세계적 디자이너 브랜드 30여 종을 선보이는 현장 생방송을 열었다. 현지 인기 상품을 국내에서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롯데홈쇼핑은 당일 방송에서 차별화 혜택을 선보여 해당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의 규모가 1만 명에 달했다. 차후 간편식과 스낵 등으로 판매 상품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2025년 4월6일에는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를 통해 홈쇼핑업계 최초로 미국 패션 매장에서 현지 생방송도 진행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리스버그아울렛에 입점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 ‘칼 라거팰트’를 2시간 동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로 진행했는데 현지 패션 전문가가 직접 출연해 매장 입점 상품을 소개하고 스타일링 팁을 전달했다.

미국에서는 앞으로도 백화점과 아울렛 등에서 현장 생방송을 진행해 최신 미국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기로 했다.

이보다 먼저 2025년 1월에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이탈리아산 식품과 뷰티, 리빙 상품을 현지 라이브방송으로 판매하는 해외 직구 프로그램 ‘잇태리잇템’을 선보였다.

롯데홈쇼핑은 잇태리잇템에 이탈리아 국민 바디케어 브랜드 ‘보로탈코’와 최상급 올리브 오일 ‘튜리’, 180년 전통 초콜릿 브랜드 ‘린도르’ 등을 상품별 국내 최저가, 무료 배송 등의 혜택으로 선보여 한 달 만에 2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뽑아냈다.

이탈리아 스타 셰프인 스테파노가 직접 출연해 튜리 올리브 오일을 활용한 요리법을 전수한 방송에서는 준비물량이 완판됐을 정도로 관심이 쏟아졌다.

이탈리아의 첫 스타벅스 매장에서 진행한 ‘스타벅스 밀라노 에디션 텀블러’ 판매 방송도 일반 방송보다 10배 이상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성공작이 됐다.

△이색 여행 상품 발굴로 고객몰이
롯데홈쇼핑은 다른 업계에서 보기 힘든 이색 여행 상품을 여러 차례 내놨다.

2025년 7월6일 방송에서 아프리카 비즈니스 패키지를 선보였는데 이는 사파리 투어와 헬기 관광, 왕복 항공기 비즈니스 좌석 제공 등으로 구성된 1600만 원대의 초고가 상품이다.

롯데홈쇼핑은 5060세대의 프리미엄 장거리 여행 선호를 반영해 ‘맞춤형 럭셔리 여행’을 콘셉트로 해당 상품을 기획했다. ‘평생 한 번은 가보고 싶은 이색 여행지’를 발굴해 고객에게 색다른 가치를 제안하자는 취지에서 여행사 참좋은여행과 약 1년 동안 협업해 만들었다.

이 상품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케냐 등 아프리카 주요 명소를 13일 동안 일주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16인 이하의 소규모 투어다. 세렝게티와 암보셀리 등 아프리카 4대 국립공원에서 진행되는 총 5회의 사파리 투어를 비롯해 빅토리아 폭포 헬기 관광, 잠베지강 선셋 크루즈, 고급 롯지 숙박 등 차별화 액티비티도 포함했다.

2025년 3월22일에는 북극을 크루즈로 탐험하는 여행 상품을 업계 최초로 내놨다.

아프리카 비즈니스 패키지를 함께 마련했던 참좋은여행과 다시 한번 손잡고 만든 이 여행상품은 객실과 스파 등을 갖춘 극지방 탐사선을 타고 북극의 대표 관광지를 13일 동안 탐험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북극 관광의 출발점 ‘롱위에아르뷔엔’부터 북극곰과 밍크고래 등을 볼 수 있는 ‘막달레나 피오르드’, 빙하와 바다가 만나는 경계 ‘아이스 엣지’, 최북단 연구기지 ‘뉘올레순’ 등을 방문한다.

아프리카 비즈니스 패키지와 마찬가지로 왕복 비즈니스 좌석 항공권과 최대 3억 원 상당의 여행자보험 가입 등의 혜택을 포함해 1600만~1800만 원대에 판매했다. 해당 상품에는 60대 이상 고객의 주문 비중이 40%를 넘었다.

롯데홈쇼핑은 ‘이색 경험과 고급 서비스’를 결합한 여행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여행 상품 편성을 연평균 50% 이상 확대한 결과 2024년 전체 여행 상품 가운데 장거리 여행 주문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아이슬란드와 이집트, 남미 등 차별화한 이색 여행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여행상품을 꾸준히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Who is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가 2023년 5월23일 유튜브로 생중계된 창립 22주년 기념행사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가치 '씨드(SEED)'를 발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글로벌 유통 양방향 확대
롯데홈쇼핑은 한국 브랜드의 수출과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유통 등 ‘글로벌 유통 양방향’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국내 우수 중소 브랜드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동시에 해외 유망 브랜드의 국내 유통을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한국 브랜드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인기 있는 해외 브랜드는 롯데홈쇼핑이 보유한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망으로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해외에 소개한 한국 브랜드는 현지에서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독점 수출하고 있는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는 2025년 5월22일 대만 1위 홈쇼핑채널에서 완판됐다. 그래비티는 이해신 KAIST(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석좌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에서 개발한 기능성 탈모 샴푸 브랜드로 2024년 롯데홈쇼핑에서 단독 출시한 이후 방송 4회 연속 완판, 누적 판매량 15만 병을 기록한 히트상품이다.

프랑스 최대 소비자 박람회에서 준비된 물량 5천 병이 순식간에 팔렸을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잠재력을 갖춘 상품이었는데 공식 첫 무대였던 대만에서 완판되며 데뷔전을 화려하게 치렀다.

2025년 5월11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베르사유 전시장에서 폴리페놀팩토리와 그래비티의 수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홈쇼핑은 그래비티를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을 포함해 10개 이상의 국가에 내놓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한달여 뒤인 6월8일에는 일본 최대 홈쇼핑 채널에서 단독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을 선보여 린넨 셔츠와 팬츠 주요 사이즈가 모두 매진되기도 했다. 브랜드 기획자가 직접 출연해 제품 소재와 활용법 등을 설명해 현지 고객의 신뢰를 이끌어냈다.

해외 패션 브랜드의 국내 유통 사업도 펼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이를 위해 2024년부터 해외 패션 브랜드의 국내 판권 인수 및 유통을 시작했으며 수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2023년 신설한 해외사업 전담 조직도 강화했다.

국내 론칭 이력이 없는 글로벌 브랜드를 발굴해 사업권을 계약하고 국내 패션 전문몰과 편집숍 등 쇼핑 플랫폼에 유통하는 형태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거나 국내에 직수입해 선보인 대표적인 해외 브랜드는 이탈리아 친환경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와 프랑스 시계 브랜드 ‘랩스’, 레인웨어 브랜드 ‘플로트’, 비건 패션 브랜드 ‘아파리’, 핸드메이드 슈즈 브랜드 ‘보사보’, 패브릭 브랜드 ‘무아몽’ 등이 있다.

2024년 독점 판권을 확보한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에이글은 172년의 역사를 지닌 브랜드로 고무를 활용한 최초의 러버부츠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롯데홈쇼핑은 2025년 3월7일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에이글 첫 정규 매장을 열었으며 3월27일에는 에이글코리아라는 자사몰도 만들어 500여 개의 상품을 선보였다. 에이글 레인부츠 팝업 스토어도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안에 주요 점포에 에이글 추가 매장을 여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2025년 4월에는 글로벌 패션 온라인 편집숍 ‘아프트’를 열고 프랑스 레인웨어 브랜드 ‘플로트’와 이탈리아 친환경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 등 7개의 글로벌 브랜드를 선보였다.

△숏폼 콘텐츠 강화 전략 추진, 고객 반응 성과로 나타나
롯데홈쇼핑은 2025년 3월12일 초특가 타임세일 방송 ‘300초 숏핑’을 선보인 지 1년 만에 주문건수 18만 건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300초 숏핑은 TV홈쇼핑 방송에 짧은 시간에 재생되는 콘텐츠를 의미하는 ‘숏폼’을 적용해 만든 콘텐츠다. 롯데홈쇼핑은 300초 숏핑에서 5분 안에 생필품과 가공식품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고 있다.

2024년 3월4일부터 2025년 3월11일까지 총 450회 방송됐는데 이 기간 들어온 주문건수만 18만 건이었다. 시청률이 낮은 평일 오전과 낮 시간대에 방송됨에도 불구하고 300초 숏핑에서 판매한 상품의 분당 평균 주문건수는 일반 식품 방송과 비교해 2배, 생활가전과 비교하면 최대 4배 이상 높았다. 카테고리별로 가공식품(20%), 생활가전(20%), 생필품(16%) 순으로 주문이 많았다.

롯데홈쇼핑은 300초 숏핑의 성공 요인으로 초특가와 직관적 쇼핑 경험, 틈새공략 등을 꼽았다. 초특가를 내세워 짧은 시간 상품을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컬러와 디자인 등 판매 구성을 최소화해 직관성을 높임으로써 고객의 구매 결정 과정을 단축했다.

롯데홈쇼핑은 2024년 3월7일 300초 숏핑의 전신인 ‘300초 특가’ 론칭한 바 있다.

롯데홈쇼핑은 당시 이색 형식과 콘텐츠로 방송 주목도를 높이고 고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업계 최단시간 운영하는 테마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30초 먹방’, ‘ASMR’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숏폼 형식을 도입해 재미 요소를 높이고 고물가에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해소하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2024년 6월 선보인 숏폼 서비스 ‘숏핑’도 고객몰이에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숏핑 론칭 이후 7개월 동안 숏핑을 사용한 고객 수는 80만 명을 넘었으며 재생된 횟수는 300만 건을 상회했다. 구매 고객은 론칭이 이뤄진 3개월 전 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숏핑 서비스 도입 이후 앱 체류시간도 20%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숏핑의 노출을 늘리기 위해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전면에 숏폼 서비스를 배치했다.

2024년 10월에는 영상 속 음성과 시각 정보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자동으로 숏폼을 제작하는 시스템도 도입해 효율성을 높였다. 이 기능을 도입한 뒤 매달 제작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 수는 기존보다 7배 이상 늘었고 제작 시간은 절반으로 줄었다.

인공지능으로 제작한 숏폼 콘텐츠는 수작업으로 편집한 영상과 비교해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2배 이상 높았다.

롯데홈쇼핑은 상품 등록과 콘텐츠 업로드 등 숏폼 운영의 모든 영역을 자동화해 매월 600건 이상의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숏폼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신입 쇼호스트를 채용할 때 숏폼에 최적화한 인플루언서의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우대 선발키로 했다.

△롯데그룹 계열사와 협업해 시너지 강화
롯데홈쇼핑은 롯데그룹 계열사 상품을 단독으로 판매하거나 최초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25년 4월28일 롯데하이마트의 새 가전 브랜드 ‘플럭스(PLUX)’를 단독으로 선보였다. 1인 가구 전용 소형 냉장고부터 시작해 TV와 청소기 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중심의 소형 가전을 매주 차례대로 판매하기로 했다.

플럭스는 롯데하이마트가 ‘가전관념을 바꾸다’라는 콘셉트로 출시한 자체 브랜드다. 합리적 가격과 실속 있는 기능, 세련된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꼽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TV와 모바일,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할인과 경품 등 쇼핑 혜택을 더해 플럭스 제품을 소개한다.

롯데홈쇼핑은 2024년 12월에도 롯데하이마트의 자체브랜드 김치냉장고를 선보여 고객 관심을 끌어낸 바 있다. 당시 방송 10분 만에 동시간대 홈쇼핑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60분 동안 모두 53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2025년 3월24일에는 롯데웰푸드의 균형 영양식 브랜드인 ‘파스퇴르 단백질+’를 선보여 전체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약 1시간 만에 주문금액 기준 약 4억 원을 넘겼으며 방송 종료 5분을 남겨두고 매진됐다.

2024년 11월에는 1일과 4일, 6일 등 사흘에 걸쳐 롯데웰푸드의 하트빼빼로 24갑을 업계 최저가로 판매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밖에도 TV와 모바일,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롯데그룹 계열사의 차별화 상품을 매대에 올렸다. 롯데홈쇼핑이 그룹내 허브로서 역할을 맡은 것이다.

롯데홈쇼핑에서 소개된 대표적인 계열사 상품은 롯데웰푸드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 신제품과 롯데호텔의 배추김치와 나박김치, 롯데호텔 제주 숙박권, 롯데월드어드벤처 캐릭터 출연 뮤지컬 티켓 등이 포함됐다.

2023년 3월과 2024년 3월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리조트로 천연온천 등 최고급 시설을 갖춘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 여행상품도 선보였다.

△롯데홈쇼핑 실적 반등 성공
롯데홈쇼핑은 어려운 TV홈쇼핑 업황 속 영업이익 반등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9249억 원, 영업이익 498억 원을 냈다. 2023년보다 매출은 1.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03.4% 늘었다.

2023년 새벽시간 방송 송출 중단으로 실적이 안 좋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고무적인 성적이란 해석이 나왔다.

다만 시간을 넓게 잡아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김재겸이 롯데홈쇼핑 지휘봉을 잡았던 2022년만 하더라도 롯데홈쇼핑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78억 원, 영업이익 780억 원의 실적을 냈다.

하지만 2023년에는 매출이 9416억 원으로 1300억 원 넘게 줄며 매출 1조 원선이 무너졌다. 2023년 영업이익은 10분의 1 수준인 83억 원으로 쪼그라들었다.

[Who is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가 2024년 7월1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롯데그룹 하반기 VCM(옛 사장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벨리곰 활용 마케팅 속도 내, 글로벌 진출도 활발
롯데홈쇼핑은 사내 공모를 통해 탄생한 자체캐릭터 ‘벨리곰’을 활용한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사람들과 많이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25년 7월18일 서울 영등포구청과 벨리곰의 지적재산(IP)을 활용한 지역문화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벨리곰을 지역 콘텐츠에 접목해 축제와 관광, 소상공인 홍보 등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추진을 비롯 문화관광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영등포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해 여러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게 된다.

앞서 2025년 5월1~18일 경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서 초대형 전시를 열었다. 야외 잔디광장에 10m짜리 초대형 벨리곰을 설치했고 행사장 곳곳에 2m 크기의 미니 벨리곰 조형물도 배치해 포토존도 조성했다.

굿즈샵과 팝업 매장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공공기관을 비롯 헬스앤뷰티(H&B)와 패션, 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에 나서고 있다.

2024년 2~3월 서울 홍대에서 셀프 포토 스튜디오 ‘인생네컷’과 함께 벨리곰 팝업 매장을 운영했으며 2023년 10월부터는 코레일유통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 기차역에서 벨리곰 전시와 굿즈 판매도 진행했다.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

2025년 7월부터 홍콩과 대만의 주요 쇼핑몰에서 벨리곰 전시 행사를 열고 있다. 대형 조형물을 비롯 포토존을 구성하면서 굿즈까지 판매하는데 이벤트로 벨리곰이 깜짝 출연해 시민과 소통하는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롯데홈쇼핑은 2023년 벨리곰으로 태국에 진출한 이후 뷰티와 생활용품 등 200여 종의 벨리곰 활용 상품을 출시해 현지 쇼핑몰과 잡화매장 등 40여 곳에 유통하고 있다.

2024년 4월 일본 롯데홀딩스와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하고 진출한 일본에서는 도쿄와 오사카 등에서 팝업 매장을 열었으며 세계적인 일본 완구기업 반다이와 협업해 벨리곰 가챠(뽑기) 기계를 매장 200여 곳에 세웠다.

일본 프로야구단인 ‘지바롯데마린스’와 협업 굿즈도 출시했다.

대만 진출은 2024년 6월19일 대만 최대 완구 유통기업 L.E인터내셔널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뤄졌다. 두 회사는 IP 활용 라이선스 상품 개발과 오프라인 매장 입점, 대만 현지 SNS 운영 및 마케팅 등에 관해 합의했다.

L.E 인터내셔널은 1974년에 설립된 회사로 글로벌 IP와 협업해 대만 1위 완구 체인점인 ‘펀박스’ 등 90개 이상 오프라인 채널에 라이선스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2025년 7월까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벨리곰 라이선스 제품은 500여 종에 이른다. 앞으로 중국과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인도, 러시아 등 신규 지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활용한 굿즈를 만들 수 있는 기회도 일반인에게 열어두고 있다.

2023년 2월 서울디자인재단과 벨리곰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디자인 산업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신진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벨리곰 굿즈를 전시하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개발한 디자인 상품이 선보이는 팝업 매장도 운영했다.

벨리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벨리곰 매치랜드’도 캐릭터 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 활동의 하나가 되고 있다.

2024년 8월에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어드벤처에 벨리곰을 활용한 상설 체험시설 ‘벨리곰미스터리맨션’도 만들었다. 유통업계 캐릭터 최초의 테마파크 체험시설이다.

롯데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 전략의 하나로 롯데홈쇼핑과 롯데월드가 8개월 동안 협업해 준비한 공간이다.

벨리곰은 2018년 8월 세상에 처음 나왔다. 당시 입사 2년차 직원인 유현진 대리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캐릭터를 지적재산으로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시작됐다. 이 아이디어가 MZ세대 직원들을 상대로 열린 사내벤처 프로그램에서 채택됐다.

‘지나가는 시민을 깜짝 놀래키는 몰래카메라’ 콘셉트로 2021년부터 서서히 인지도를 쌓기 시작한 벨리곰이 롯데홈쇼핑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떠오른 건 2022년 3월경이다.

서울 롯데월드타워에 초대형 벨리곰인 어메이징 벨리곰을 전시하는 행사에만 325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내부적으로도 이 시기를 벨리곰이 폭발적 인기를 끌게 된 ‘티핑포인트’라고 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성과에 힘입어 2022년 12월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벨리곰으로 콘텐츠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건기식 사업 뛰어들어, 일본과 합작법인 설립
롯데홈쇼핑은 2024년 6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와 단백질 건강식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디에이션헬스’ 설립에 나섰다.

롯데홈쇼핑과 에이치피오는 공동 투자로 자본금을 20억 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향후 고이익 상품을 개발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에이치피오가 상품 기획과 원료 조달, 마케팅을 담당하고 롯데홈쇼핑이 방송 판매와 롯데 계열사 입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협업한다.

디에디션헬스는 애초 2025년 8월 첫 상품으로 건강기능식품 ‘덴마크 단백질 이야기’를 출시하려고 했지만 일정이 지연된 탓에 2024년 10월에서야 첫 상품을 내놨다. 원료를 수입해 국내에서 제조하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업계 최초로 덴마크에서 직접 생산한 완제품을 직수입했다는 점이 특징이었다.

디에이션헬스는 사업 영역을 단백질 기반 헬스케어 사업으로 확장해 2028년에 연매출 1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2024년 9월11일에는 일본 아사히그룹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원료 독점 공급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사히그룹 식품은 자체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독점으로 제공하고 롯데홈쇼핑은 수입한 원료를 판매 및 제품 개발에 활용하기로 했다 다.

롯데홈쇼핑은 2028년까지 아사히그룹 식품이 자체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원료 6종류를 독점으로 수입해 B2B 판매를 추진하는 등 사업 모델을 확대하기로 했다. 독점 원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판매까지 영역을 최대한 확장해 2028년 연매출 300억 원을 이뤄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홈쇼핑 유료멤버십 개편
롯데홈쇼핑은 2024년 5월1일 유료멤버십인 ‘엘클럽’을 론칭 6년 만에 개편했다. 헬스케어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무제한 할인 혜택이 추가 신설됐다.

롯데홈쇼핑은 우선 연회비를 기존 3만 원에서 부담을 3분의 1로 줄인 9900원으로 인하했다. 고객들의 진입 장벽을 낮춰 충성고객을 늘리기 위한 취지에서다.

롯데홈쇼핑이 엘클럽을 내놓은 시기는 7년 전인 2018년이다. 무료배송과 할인쿠폰, 롯데그룹의 통합멤버십 포인트인 엘포인트 적립에 롯데호텔과 롯데렌탈, 롯데시네마 등 롯데그룹 계열사 할인 혜택을 추가하면서 혜택을 확대했다.

롯데홈쇼핑은 엘클럽 고객의 성향을 반영해 헬스케어 서비스 혜택을 신설했다.

2023년 기준 엘클럽 고객 가운데 40대와 50대 비중은 70%를 차지했는데 이들의 재구매율은 일반 고객과 비교해 4배 이상 높았다. 특히 건강식품 등 헬스케어 용품의 1인당 구매금액은 3배 이상이었다.

롯데홈쇼핑은 새 서비스 기획을 위해 2023년 헬스케어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헬스케어 관련 주요 혜택으로는 백신 9종 최대 49% 할인, 상급종합병원 진료과별 명의 안내 및 예약 서비스, 일반병원 예약 및 비대면 진료 서비스, 병원 이동, 접수, 예약을 위한 매니저 동행 서비스 할인 등이 제공된다.

연회비를 낮추면서 가입하면 즉시 웰컴 기프트 적립금 1만 원을 지급하고 TV상품 무제한 5% 할인 혜택도 제공했다. 할인쿠폰도 기존 12%, 3매 지급에서 업계 최대 할인율인 15%짜리 쿠폰 10매로 혜택을 늘렸다.

상품 구매 리뷰를 작성하면 일반회원보다 적립금도 2배 많이 준다. 기념일 쿠폰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모든 서비스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회비 9900원으로 매월 20만 원 이상의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회원 멤버십 등급도 기존 6단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했다. 최고등급인 다이아몬드 달성 조건을 연간 12회, 120만 원 구매에서 6회, 60만 원으로 완화했다.

롯데홈쇼핑은 엘클럽 회원 전용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이는 등 멤버십 고객을 위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역사
롯데홈쇼핑의 정식 명칭은 ‘우리홈쇼핑’이다. 롯데쇼핑이 2007년 인수한 뒤 대외적인 채널 이름으로 ‘롯데홈쇼핑’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홈쇼핑은 패션기업 경방이 2001년 설립했다.

경방은 2005년 우리홈쇼핑이 2대 주주였던 태광그룹에 적대적 인수합병을 당할 위기에 빠지자 우리홈쇼핑을 롯데그룹에 매각했다. 태광그룹은 당시 우리홈쇼핑 매수를 염두에 두고 주식을 조금씩 사들이고 있었다.

태광그룹은 2006년 절차상 문제를 들어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롯데쇼핑의 손을 들어줬다.

2025년 5월 기준 우리홈쇼핑 지분을 살펴보면 롯데쇼핑이 지분 53.4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태광그룹은 계열사인 태광산업(27.99%), 대한화섬(10.21%), 티시스(6.78%) 등을 통해 우리홈쇼핑 지분 44.98%를 쥐고 있다.

회사 이름을 바꾸려면 정관을 변경해야 하는데 태광그룹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일이다. 과거에 한 차례 시도했지만 좌절된 적도 있다. 롯데홈쇼핑의 정식 회사 이름은 2025년 8월 현재까지도 여전히 우리홈쇼핑이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가 2023년 5월23일 유튜브로 생중계된 창립 22주년 기념행사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가치 '씨드(SEED)'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김재겸은 정체하고 있는 홈쇼핑사업 업황속에서 회사의 사활을 고민하며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현재 국내 TV홈쇼핑 업계는 위기에 봉착했다. 케이블TV 가입 가구 수 증가와 함께 비약적으로 성장했지만 가입 가구 수가 정체되면서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채널에 들어가면서 내야 하는 송출수수료도 큰 부담이다.

송출수수료란 콘텐츠 제작사가 해당 TV채널을 통해 방영하는 대가로 IPTV 사업자에게 지급하는 대금이다.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GS샵·CJ온스타일·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NS홈쇼핑·홈앤쇼핑·공영홈쇼핑 등 7개 사업자의 2025년 방송매출액 대비 송출수수료 비중은 73.2%로 집계됐다. 소위 100원을 벌면 수수료로 73원을 내야 한다는 의미다.

방송 매출에서 송출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54.2%에서 2025년 73.2%까지 높아졌다.

홈쇼핑 7곳이 2025년 지불한 송출수수료는 1조9153억 원이다. 송출수수료 규모는 2021년 1조8075억 원에서 2025년까지 꾸준히 커지고 있다.

반면 홈쇼핑업계의 업황은 꾸준히 하락세다.

외형과 수익성 둘다 뚜렷한 감소세다. 전체 거래액은 2021년 21조9771억 원에서 2025년 18조5050억 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도 3조171억 원에서 2조6180억 원으로 감소했다.

수익성도 크게 악화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6020억 원에서 2025년 3925억 원으로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태광과의 마찰도 매듭짓고 가야한다. 태광은 김재겸의 재선임에도 반발했다.

태광산업과의 마찰이 길어질수록 롯데홈쇼핑의 경영 불확실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

경영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면 대외 신뢰에도 부담이 생긴다. 업황 부진 속에서 필요한 것은 소모적 대립이 아니라 사업 재정비와 실적 반등을 위한 실행력이다.

김재겸은 태광산업과의 갈등을 서둘러 수습하면서도 롯데홈쇼핑의 체질 개선 방안을 분명히 내놔야 한다. TV홈쇼핑 의존도를 낮추고 모바일과 데이터 기반 커머스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일도 미룰 수 없는 과제다.

김재겸은 고마진 상품인 패션과 뷰티 중심의 판매 방송을 늘려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를 안착하는 전략을 짜고 있다.

대표적인 고마진 상품으로 꼽히는 뷰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상품을 70% 이상 확대하기도 했으며 뷰티 전문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2025년 3월부터는 뷰티 상품 편성을 2024년보다 월평균 20% 이상 확대하고 신상품 론칭 규모도 2배로 늘렸다.

◆ 평가
[Who is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왼쪽)이 2023년 8월2일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한 뒤 황인학 한국준법진흥원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차분하고 합리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외부에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별로 하지 않아 언론에 노출된 횟수도 적은 편이다. MBTI(성격유형 검사) 또한 ISFP라고 한다.

조직문화를 유연하게 하는 데 관심이 있다.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에 2022년 12월19일 취임했지만 별도의 취임식은 하지 않았다.

취임식을 대체한 것은 송년 행사를 겸한 유튜브 생방송이었다.

콘셉트도 신선했다. ‘연말특집 보이는 라디오’였는데 한 해 동안 일어난 롯데홈쇼핑 이슈를 정리해 보는 ‘롯데홈쇼핑 베스트 키워드’와 대표이사가 직접 임직원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까지 들려주는 ‘산타가 되어드려요’ 등을 진행했다.

롯데홈쇼핑 수장에 취임한 소감과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회사 생활, 관심사 등 개인적 내용을 질문하면 즉석에서 대답하는 ‘CEO와의 만남’ 코너도 만들어 임직원들과 거리감을 줄이고자 했다.

김재겸은 취임 일성으로 많은 직원들이 지적한 형식적 업무를 지양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보였다.

‘제로 베이스 씽킹(Zero Based Thinking)’을 통해 비효율적 업무를 절반으로 줄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는 것이다.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유연하게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그에 앞서 직원들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조성에도 힘쓰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김재겸은 외부 시각을 유연하게 수용하고 기존의 제도나 방식과 충돌하더라도 회사에 도움이 된다면 과감하게 적용해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건사고
[Who is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 롯데홈쇼핑 서울 양평동 사옥 <연합뉴스>
△‘서울 양평동 사옥 매입’ 놓고 2대주주와 충돌, 공정위 조사 받아
롯데홈쇼핑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5년 3월 4~5일 롯데홈쇼핑과 롯데지주, 롯데웰푸드에 조사관 10여 명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였다.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거래를 하면서 비계열사보다 유리한 조건에 거래를 했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

태광산업이 앞서 2023년 9월 김재겸과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등을 부당지원 혐의로 신고한 것과 관련해 조사를 2년 만에 본격화한 것으로 여겨졌다.

롯데홈쇼핑은 당시 2023년 7월27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지주와 롯데웰푸드로부터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5가에 위치한 임차 사옥 토지와 건물을 모두 2039억 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롯데홈쇼핑은 이 건물을 임차해 쓰고 있었는데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임차 비용을 절감해 손익을 개선하기 위해 사옥을 매수하기로 했다.

부동산 지분은 롯데지주가 64.6%를, 롯데웰푸드가 35.4%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사옥을 매입하게 되면 롯데지주가 1317억 원, 롯데웰푸드가 722억 원을 가져가게 된다.

당시 이사회에는 롯데홈쇼핑의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사외이사 등 이사진 9명이 모두 참석했다. 롯데홈쇼핑 2대주주인 태광산업측 이사들도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하지만 태광산업은 이후 의결 과정에 하자가 있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입장을 바꿨다. 시세보다 고가에 사고 판 거래로 보이는데 이는 어려움에 빠진 롯데그룹을 지원하기 위한 롯데홈쇼핑의 부당지원 행위라고 봤다.

태광산업은 “롯데홈쇼핑의 부동산 매입 강행 방침이 롯데그룹의 경영위기 상황이 작용한 것이란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이런 시점에서 당장 불필요한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은 롯데홈쇼핑을 경영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태광산업은 이런 논리를 들며 롯데홈쇼핑에 이사회를 다시 열 것을 요청했다. 롯데홈쇼핑이 태광산업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자 태광산업은 2023년 8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이사회 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하지만 법원이 태광산업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자 태광산업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세 회사의 대표이사를 신고했다.

태광산업은 당시 “신용등급 하락과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롯데그룹은 부동산 매도자금으로 사업을 유지해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한 계열회사 지배체제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등 경쟁제한·경제력 집중 우려가 상당하다”고 신고서에 적었다.

△구설수 올랐던 쇼핑 호스트 복귀
이른바 ‘고인 모독 논란’으로 CJ온스타일에서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던 쇼호스트 유난희씨가 2024년 10월 초 롯데홈쇼핑을 통해 방송에 복귀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유난희씨는 2023년 2월 CJ온스타일에서 줄기세포를 활용한 화장품 판매 방송을 하다가 “모 여자 개그맨이 생각났었어요. 피부가 안 좋아서 꽤 고민이 많으셨던”이라며 “아 이거(화장품)를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고인이 된 개그맨이 생전 피부질환을 앓으면서 고통을 받았던 사실이 알려진 상황에서 이를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유난희씨가 고인을 모독했다”고 주장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소비자 민원을 접수했다.

CJ온스타일은 유난희씨가 직접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 해당 발언을 사과한 점, 유난희씨의 출연을 무기한 정지한 점 등을 설명했다. 하지만 방심위는 CJ온스타일 방송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보고 법정 제재인 주의 처분을 내렸다.

이후 유난희씨는 자숙하다가 2024년 3월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복귀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그 연장선에서 롯데홈쇼핑이 유난희씨에게 복귀 이후 첫 방송 무대를 마련해주면서 1년 반여의 자숙 기간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롯데홈쇼핑은 유난희씨의 출연을 놓고 첫 방송을 기부 방송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웠고 이를 유난희씨가 받아들이면서 출연이 성사됐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가 2024년 6월13~16일 멕시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인 멕시코'에서 관계자들과 한국 기업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홈쇼핑>
1995년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했다.

2002년 롯데호텔 정책본부 경영관리팀에서 일했다.

2007년 롯데홈쇼핑 감사팀장을 맡았다.

2008년 롯데홈쇼핑 경영개선팀장으로 옮겼다.

2009년 롯데홈쇼핑 재경팀장을 맡았다.

2014년 롯데홈쇼핑 경영기획팀장으로 근무했다.

2014년 12월 롯데홈쇼핑 상무보B로 승진해 전략기획부문장과 마케팅부문장으로 재직했다.

2017년 2월 롯데홈쇼핑 상무보A로 승진해 경영지원부문장이 됐다.

2018년 12월 롯데홈쇼핑 상무로 승진해 지원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 11월 롯데홈쇼핑 전무로 승진해 TV사업본부장으로 일했다.

2022년 12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2023년 1월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됐다.

2025년 11월 롯데홈쇼핑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6년 3월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 학력

1986년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3년 홍익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가급적 혼잡한 시간 이전에 출근한다.

가장 좋아하는 음악으로는 걸그룹 에이핑크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정은지씨가 부른 ‘하늘바라기’를 꼽았다.

MBTI(성격유형 검사)는 ISFP라고 한다. 흔히 ‘잇프피’라고 불리는 이 유형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통상 ‘호기심 많은 예술가’, ‘성인군자형’, ‘모험가’ 등으로 구분된다.

ISFP 유형은 ‘유연한 사고 방식과 관용적이고 개방적 태도’, ‘뛰어난 공감능력’ 등의 성향으로 특징지워진다.

어록
[Who is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가 2023년 9월4일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롯데홈쇼핑>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전문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아사히그룹 식품과 협업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아사히그룹 식품이 보유한 원료의 독점 수입 판매를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 (2024/09/11, 일본 아사히그룹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원료 독점 공급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프리미엄 단백질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단백질 건강식품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브랜드를 론칭한 뒤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2024/06/21, 롯데홈쇼핑과 에이치피오의 합작회사 ‘디에이션헬스’ 설립 조인식에서)

“위기일수록 기본기를 다지고 핵심에 집중하자. 새로운 사고와 업무수행 방식이 필요한 때인 만큼 핵심가치 씨드를 롯데홈쇼핑 임직원의 행동양식으로 삼아 다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 (2023/05/23, 창립 22주년 기념행사에서)

“새로운 기회가 왔을 때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탄한 기본기를 중심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회사를 만들 것이다. 경직된 문화를 타파하고 유연하게 협력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 (2022/12/29, 롯데홈쇼핑 온라인 송년 행사에서)

[Who is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오른쪽)가 2025년 7월18일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벨리곰 IP 활용 지역문화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