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국지표조사(NBS)에서 26일 발표한 차량 5부제 민간 확대 찬반 의견 조사 결과. < NBS > |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공공부문에 시행하고 있는 차량 5부제(요일제)를 민간부문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찬성하는 국민이 반대하는 쪽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6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중동 상황 악화로 인한 경제 부담 증대에 따른 대응책으로 차량 5부제 등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민간까지 확대하는 것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한다'가 59%, '반대한다' 3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6%였다.
'찬성'과 '반대' 사이 격차는 2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이 우세했다. '찬성'은 60대(76%)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다른 연령별 '찬성'은 70세 이상 67%, 50대 66%, 40대 58%를 보였다.
반면 20대에서는 '반대'가 50%로 '찬성'(33%)을 앞섰다. 30대(찬성 46% 반대 50%)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이 73%로 '반대'(24%)보다 3배 이상 많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찬성 46% 반대 49%)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지역별 찬반 의견은 조사되지 않았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찬성' 58%, '반대' 38%로 집계됐다. 진보층(69%)과 보수층(52%)에서도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41명, 중도 354명, 진보 286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45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21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