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단기간에 안정화된다면 업황에 긍정적일 수 있지만 장기화되면 원재료 조달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증권은 “앞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안정화 시점 및 중동 상황에 따라 이익 전망 변동 가능성이 높아 중동 상황 안정화 여부가 주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2월28일(현지시각) 발발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은 이날까지 지속되고 있다. 현재 롯데케미칼은 기존 나프타 재고를 활용해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효과를 일부 누리고 있는데 4월 이후에는 원가 부담이 본격 반영돼 전쟁이 장기화한다면 마진 축소 가능성이 제기된다. KB증권의 목표주가도 올해 중순부터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단계적으로 해제된다는 가정하에 산정한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한화솔루션, DL케미칼과 함께 여수공장 NCC를 분할해 여천NCC와 통합하기로 하면서 대외 변수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롯데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2.18% 상승한 8만4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동 사태가 시작된 이후인 이달 3일 주가(8만4300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