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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내실경영 집중하며 경기침체 돌파구 모색, 오너경영 안착 속 다변화 과제 [2026년]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6-03-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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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김보현은 대우건설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내실경영에 집중하며 건설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돌파구를 찾고 있다.

1966년 2월10일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다.

공군사관학교 36기로 충남 목원대학교 산업정보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공군에서 방위사업청 지휘정찰사업부장, 19전투비행단장, 항공기사업부장을 지낸 뒤 준장으로 예편했다.

중흥그룹 계열사인 언론사 헤럴드의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대우건설 인수 당시 단장으로 노조와 협상을 주도했다.

대우건설의 중흥그룹 편입 이후 대우건설 고문과 경영지원본부장 겸 총괄부사장을 거쳐 2024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정창선 중흥그룹 창업주의 사위이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는 처남-매제 사이다.

CEO of Daewoo E&C
Kim Bo-hyun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2026년 3월17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찾아 임직원들과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부산 가덕도 신공항 공사 주도로 국내 토목업계 중심에
대우건설은 시공사 이탈로 난항을 겪던 부산 가덕도 신공항 공사를 이끌고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2026년 3월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상대방으로 선정됐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 공사는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에 새 공항을 짓는 국책 사업이다.

정부는 다만 공사 난도와 공기 탓에 시공사 모색에 난항을 겪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등 참여)과 수의계약 절차를 밟아왔지만 2025년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실익이 없다고 보고 컨소시엄에서 빠지면서 멈춰섰다.

정부는 결국 2026년 1월 사업비를 10조7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공사기간은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려 시공사를 찾았다.

컨소시엄에 남은 유일한 10대 건설사였던 대우건설은 이후 구성을 주도하며 협상에 나섰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최종적으로 대우건설(55%)과 HJ중공업(9%), 중흥토건(9%), 동부건설(5%), BS한양(5%), 두산건설(4%) 등과 부산·경남지역 건설사 등 모두 19곳으로 재구성됐다.

대우건설은 향후 조달청과 긴밀합 협의를 통해 후속 협상과 계약체결 절차를 빠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반침하 우려 해소와 공기 준수를 위한 매립공법 변경, 준설치환 공법 등 대안 공법들의 장단점을 상세히 분석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복수 자문을 통해 최적의 기본설계안을 도출한다.

대우건설은 기본설계는 입찰안내서에 따른 기간을 준수해 약 6개월 동안 진행하고 실시설계 단계로 넘어간다.

이후 모든 절차가 순조로이 진행되면 2026년말에 우선시공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의계약 상대방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속도감 있게 국책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간 축적해 온 대형 토목·해양공사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총동원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현은 대우건설이 가덕도 신공항 수의계약 예비대상자로 선정된 뒤에는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발주처인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만나 협력을 논의했다.

2026년 3월17일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에 “국책사업의 상징성을 유념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 초기단계부터 치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공기 준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 사업은 해상매립과 대규모 연약지반 처리가 동시에 요구되는 고난도 공사로 설계 단계부터 대우건설만의 차별화된 공법과 기술력을 집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 Is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2026년 1월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환원 재개
대우건설은 2026년 초 420억 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환원을 재개했다.

대우건설 이사회는 2026년 3월4일 자사주 471만5천 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2026년 3월3일 종가 기준 약 420억 원 규모다.

배당이익가능 범위 안에서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를 소각하는 만큼 자본금의 감소는 없고 발행주식 총수만 줄어든다.

대우건설은 자사주 소각을 두고 주주가치 개선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수를 줄여 주당순이익을 높이는 대표적 주주환원책으로 꼽힌다.

특히 대우건설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및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을 포함한 제도적 변화에 발맞춘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 사업의 안정적 수익 기반 위에 체코 원전과 가덕도 신공항, 파푸아뉴기니 LNG 등 대형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워전을 비롯한 에너지 사업 등 미래 성장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우건설은 2009년 배당 이후 별다른 주주환원책을 펼치지 않았다. 2010년부터는 금호아시아나 그룹에서 산업은행 아래에 있었다.

대우건설이 2022년 중흥그룹에 인수되며 다시 민영화된 뒤에도 주주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진 않았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은 인수 당시 대우건설의 부채비율이 100% 수준으로 낮아질 때까지 배당을 받지 않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때문이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자사주 소각과 별개로 배당은 아직 재개하지 않고 있다.

△취임 첫 해 실적 감소에 빅배스 단행
김보현 취임 첫 해인 2025년 대우건설은 실적이 악화했다.

대우건설은 2025년 연결 매출 8조546억 원, 영업손실 8154억 원, 순손실 9161억 원을 거뒀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23.3% 줄고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지방 미분양 및 해외 일부 현장의 원가율 상승이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양극화에 따른 지방 미분양과 해외 일부 현장의 원가율 상승 영향으로 손실이 컸다”며 “국내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과 대구 달서푸르지오 시그니처 등 미분양 할인판매와 해외 도시철도 현장 설계 변경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연결 부채비율은 2025년말 기준 284.5%로 2024년말(192.1%) 대비 50% 이상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대우건설이 선제적으로 위험을 인식하는 ‘빅 배스’를 단행했다고 평가했다.

대우건설은 그만큼 2026년을 두고 반등 자신감을 내보였다.

2026년 경영 전망으로 신규 수주 18조 원, 매출 8조 원을 제시했다. 2025년 대우건설 신규 수주액은 14조2355억 원으로 2024년보다 43.6% 늘었다.

신규 수주 목표 18조 원을 달성하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수주를 이뤄내게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체코 원전과 가덕도 신공항, 파푸아뉴기니 LNG CPF 등 올해 기대되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많다”며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확대해 올해 목표를 초과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 대우건설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성수4지구 재개발 시공권 도전과 갈등
대우건설은 2026년 초 서울 성동구 성수4지구 재개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과 갈등을 빚었다.

서울시는 2026년 3월 초 성수4지구 재개발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조합과 대우건설, 롯데건설 모두가 선정 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서울시 점검 결과 입찰에 참여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모두 ‘서울시 공공지원 시공사 선정기준(선정기준)’ 15조를 위반해 개별홍보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은 집행부가 입찰마감 당일 대의원회 결정 없이 집행부가 자의적으로 특정 건설사의 대안설계도서가 미비하다고 판단해 입찰을 무효로 결정한 것이 선정기준 21조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됐다.

서울시는 또한 대의원회 상정자료를 소집공고 전에 공공지원자에게 제출해야 하지 않은 점과 재입찰 공고 전 입찰공고 사항을 공공지원자에게 제출해 사전검토를 거치지 않은 점도 기준 21조 위반이라고 바라봤다.

성동구청은 이에 따라 조합이 입찰 참가자격 제한과 입찰무효 등에 관련한 선정기준 10조에 따라 그 결과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성수 4지구 재개발 사업에는 2026년 2월9일까지 진행된 입찰에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참여하면서 경쟁입찰이 성사됐다.

조합은 다만 이후 대우건설의 서류 미비를 이유로 유찰을 선언했다. 또한 대우건설이 홍보 규정을 여러 차례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입찰 취소와 재공고 등 내홍이 이어지다 2월19일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조합 사이 시공사 선정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가 체결됐다. 대우건설은 합의서 체결 당시 김보현 명의로 사과문도 냈다.

그러나 합의서 체결 이후에도 조합과 대우건설 사이 공방이 이어졌고 서울시가 점검에 착수하며 시공사 선정 절차가 중단됐다.

2026년 3월13일 기준 성수4지구 조합은 서울시 조치 이후 입찰 재공고을 준비하고 있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모두 조합원을 위한 최고의 조건 적용을 시사하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김보현은 성수4지구 재개발 시공권 확보를 위해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앞서 입찰 마감(2월9일) 전인 1월22일 성수4지구를 직접 찾아 입찰 준비 임직원을 격려하고 최고의 사업 조건 준비를 당부했다.

김보현은 “성수4지구는 서울의 미래 주거 지형을 새로 정의할 상징적 사업지”라며 “그동안 대우건설이 쌓은 하이엔드 주거 사업 역량과 기술력을 총동원해 조합과 지역사회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제안을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6년 도시정비 수주잔고 빠르게 늘어, 2025년 3조 고지
대우건설은 2026년 초부터 빠르게 도시정비 수주잔고를 쌓고 있다.

대우건설은 2026년 2월 서울 동대문구 신이문 역세권 도시정비형 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최고 높이 40층, 7개동, 1200세대를 짓는 사업으로 사업비 규모는 5292억 원이다.

앞서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 사업에 이어 1분기가 지나기도 전에 도시정비 신규 수주 1조 원 고지를 밟은 것이다.

2026년 1월에는 7923억 원 규모 부산 사직 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따냈다. 2026년의 첫 도시정비 수주였다.

대우건설은 10대 건설사 가운데서는 2026년에 가장 먼저 신규 수주 1조 원 고지를 밟았다.

대우건설 최근 3년 기록을 살펴봐도 빠른 편에 속한다.

대우건설은 2025년 도시정비 시장에서 3조7727억 원어치를 신규 수주했다. 2024년보다 26.5% 늘어난 것으로 2023년(1조6858억 원)의 두 배 수준이었다.

2025년 대우건설의 첫 수주는 4월에 가서야 이뤄졌다. 군포1구역으로 사업비는 2981억 원 규모였다.

2026년의 경우 1월부터 수주 잔고를 늘렸고 사업비는 전년 첫 수주의 2.7배 규모로 커졌다.

△‘팀 코리아’ 일원으로 16년만의 원전 수출
대우건설은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사에 선정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25년 6월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2024년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약 9달 동안의 긴 협상 끝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두코바니 5,6호기를 짓는 것으로 프랑스전력공사와 경쟁 끝에 국내 기업과 한수원이 한팀으로 싸운 ‘팀 코리아’가 맡게 됐다.

‘팀 코리아’의 주 계약자는 한수원이다. 한전기술(설계)과 두산에너빌리티(주기기, 시공), 대우건설(시공), 한전연료(핵연료), 한전KPS(시운전, 정비) 등과 함께 EPC(설계·시공·조달), 시운전 및 핵연료 공급 등 원전건설 업무 전체를 맡는다.

‘팀 코리아’의 원전 수주는 국내 원전 수출 역사상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이은 두 번째 사례다.

한수원은 1982년 한울원전 1,2호기 건설당시 프랑스 프라마톰의 노형 채택으로 유럽형 원전을 도입했던 한국이 이제는 유럽에 원전을 수출할 수 있는 국가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짚었다.

‘팀 코리아’ 일원인 기업들은 이후 도급계약을 맺으며 시장 기대감을 높였다.

체코는 원전 역할 강화를 위해 최대 4기 원전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2년 3월 원전 입찰 개시 당시 사업 규모는 두코바니 5호기 건설에 그쳤다.

다만 체코 정부는 2024년 1월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했고 한수원 등 입찰사에 추가 3기(두코바니 6호기 및 테믈린 3,4호기) 구속제안서가 포함된 입찰서 제출을 요청했다.

체코는 이에 따라 두코바니 5,6호기 건설을 우선 진행하고 이후 테믈린 3,4호기 건설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체코 정부가 향후 5년 이내에 테믈린에 추가 원전 2기 건설을 결정하면 한수원도 발주사와 협상을 거쳐 3,4호기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주계약자 한수원의 계약 이후 ‘팀 코리아’의 일원도 도급 계약을 체결해 시장 기대감이 높아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5년 12월 한수원과 5조6천억 원 규모 체코 두코바니 원전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당시 증권가에서는 예상을 넘는 규모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2026년 3월15일 기준 대우건설은 아직 두코바니 원전과 관련한 계약을 한수원과 체결하지 않았다. 2026년 내 계약 체결이 전망된다.
[Who Is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2026년 1월22일 서울 성동구 성수4지구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우건설>
△조직개편으로 원전과 안전에 무게
김보현은 2025년 말 조직개편에서 원전사업단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옮겼다. 최고안전책임자(CSO) 조직도 강화했다.

대우건설은 2025년 11월 원자력사업단의 CEO 직속 편제로 변경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원자력사업단은 기존에 플랜트사업본부 아래에 있었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팀 코리아’ 일원으로 체코 원전을 수주한 이력을 계속해서 살려가겠다는 의지로도 읽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 주택과 건축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국내 SOC 및 인프라와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해외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맞는 조직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또한 ‘안전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고안전책임자(CSO) 아래에 본사와 현장을 총괄하는 담당 임원 두 명을 선임했다.

안전관리 콘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각 지역안전팀에 현장점검 전담직원을 추가 배치해 실질적 재해 예방 활동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내실경영 지속,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 될 원자력 조직 기반강화 및 건설기술 변화를 이끌 스마트건설 조직 확대가 핵심”이라며 “국내 대표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건설 리더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아시아 시장 첫 진출
김보현은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플랜트 본계약으로 중앙아시아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대우건설은 2025년 5월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7억8400만 달러(약 1조810억 원) 규모 미네랄 비료플랜트 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2024년 10월 낙찰자 선정 이후 2025년 4월 서울에서 체결된 기본합의서를 토대로 이뤄졌다.

해당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약 450㎞ 떨어져 있는 투르크 제 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연산 35만 톤의 인산비료, 연산 10만톤의 황산암모늄 생산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로 신규 시장인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이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현지에서 다른 사업의 추가 수주 기회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보현은 본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미네랄 비료플랜트 프로젝트는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수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최고 품질의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오른쪽 네 번째)이 2025년 5월24일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국영화학공사와 7억8400만 달러(약 1조810억 원) 규모 미네랄 비료플랜트 본계약을 맺은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전 패배
김보현은 취임 뒤 첫 대형 건설사와 맞대결을 펼쳤던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서 시공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2025년 8월23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원 800명 가운데 742명이 투표했고 삼성물산은 403표(54.3%)를, 대우건설은 335표(44.9%)를 얻었다. 무효표는 6표였다.

개포우성7차는 서울시 강남구 개포로 110길 15 일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35층 규모의 총 10개동, 111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6757억 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루미원’을, 대우건설은 ‘써밋 프라니티’를 제안했다.

업계에서는 2025년 한남4구역(삼성물산·현대건설) 및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HDC현대산업개발·포스코이앤씨) 이후 또다시 벌어지는 10대 건설사 사이 맞대결이란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맞붙은 것은 2020년 5월 반포3주구 이후 5년 만이란 점에서도 시장 이목을 끌어모았다. 당시에는 삼성물산이 승리해 시공권을 가져갔다.

삼성물산이 5년만의 재대결에서도 승리한 셈이지만 업계에서는 근소한 표차를 들어 대우건설이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김보현은 입찰 마감 전부터 시공사 선정총회 이전까지 여러 차례 개포우성7차 현장을 찾아 직접 사업을 챙겼다.

김보현은 대우건설 홍보관을 찾아서는 “제안드린 모든 사업조건은 대표이사인 제가 직접 챙기며 한 치의 거짓 없이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대우건설은 지난 50년 동안 수많은 재건축 현장에서 약속을 지키며 신뢰를 쌓았다”고 말했다.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 재단장
김보현은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재단장했다.

대우건설은 2025년 7월 11년 만에 하이엔드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전면 재단장하고 ‘써밋(SUMMIT)’을 공식 출범시켰다.

재단장에 따라 ‘푸르지오 써밋’은 ‘SUMMIT’ 단일 네이밍으로 정제됐다. 이를 상징하는 새 상징도 함께 도입됐다.

대우건설은 이를 두고 고급 주거시장에서의 브랜드 상징성을 강화하고 써밋만의 독자적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재단장을 통해 써밋을 단순한 고급 주거 브랜드가 아닌 고객의 성취를 상징하는 ‘기념비(Monument)’로 재정의하기도 했다.

‘The Monument of Aspiration’으로 정의되는 브랜드 철학은 써밋 브랜드가 고객 성취의 정점이 되는 상징물이란 뜻을 담고 있다.

새 써밋 브랜드는 부산 최상위 입지인 남천동 및 서면 등의 프로젝트에 적용된다. 서울 강남에서는 2025년 개포우성7차 수주전의 제안으로 처음 등장했으나 대우건설이 시공권을 가져오지 못하면서 첫 브랜드 사용이 무산됐다.
[Who Is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5년 8월8일 서울 개포우성7차 홍보관에서 조합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우건설>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 수주전서 승리
김보현은 취임 뒤 첫 재건축 수주전에서 시공권을 잡았다.

대우건설은 2025년 6월14일 서울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조합원 98명 가운데 67명이 참석했고 대우건설은 50표를 얻었다.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591-1외 6필지에 지하 6층~지상 4층 11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3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3387억 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효성중공업과 맞대결해 시공권을 가져왔다. 김보현에게는 2024년말 취임 뒤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이기도 했다.

해당 사업이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부촌으로 여겨지는 서래마을 재건축 1호인 만큼 두 기업은 모두 차별화를 노렸다. 자사의 브랜드를 단지명으로 제안하지 않은 것이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으로 ‘트라나(TRANA) 서래’를, 효성중공업은 ‘더 강남원 효성빌라’를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및 ‘써밋’, 효성중공업은 ‘해링턴플레이스’란 브랜드를 지니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최고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시대적 트렌드와 기술적 진보가 반영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집’에 대해 연구해왔다”며 “특히 트라나 서래는 국내에서 공급이 귀한 100세대 이상 300세대 미만의 단지형 고급주거로 뉴욕, 런던, 도쿄 등 최상위 주거에서 추구하는 가치를 담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수주한 단지”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취임
김보현이 대우건설의 대표이사 사장에 공식 취임했다.

김보현은 2024년 12월17일 취임식에서 당면한 건설업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청사진에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 내실 경영 기조 속 수익 극대화 및 리스크 감소, 스마트 기술 통한 건설산업 패러다임 전환, 신사업 구체화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및 적극적·능동적 협업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보현은 “건설업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내실경영 기조 속에 수익을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줄여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튼튼한 대우건설을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정원주 회장은 “새로 취임하는 김보현 사장은 대우건설 인수합병(M&A) 과정을 총괄하며 두 회사가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줬다”며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리더쉽의 소유자인 김보현 사장의 리더십 아래 모든 직원이 소통하고 협력해 더욱 우수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보현은 정원주 회장과는 처남·매제 사이다.
[Who Is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12월17일 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사기를 흔들고 있다. <대우건설>
△취업 불승인에 고문으로 우선 참여, 1년 뒤 사내이사 맡아
김보현은 취업 불승인 통보 이후에도 고문으로 경영에 우선 참여했다. 취업 장애가 사라진 1년 뒤 대우건설의 사내이사를 맡았다.

대우건설은 2023년 2월28일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총괄부사장을 맡고 있던 김보현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그동안 고문으로서 경영에 관여했으나 주총이 사내이사로 선임 의결함에 따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대우건설 경영을 이끌게 된 것이다.

앞서 김보현은 중흥그룹의 인수가 마무리된 직후인 2022년 2월 임시 주주총회에서부터 사내이사로 경영에 참여하려 했다. 그러나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취업 불승인 통보를 받으며 제동이 걸렸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퇴직일로부터 3년까지는 취업 심사를 받아야 한다. 재취업을 하기 위해선 퇴직 전 5년간 소속됐던 부서(기관)와 취업심사대상기관의 업무 관련성 여부를 두고 심사를 벌인다.

공직자윤리위는 김보현이 2020년 4월 공군 준장으로 퇴역했기 때문에 취업을 불승인했다.

공직자윤리위는 김보현은 공군에서 재직했던 부서와 대우건설 사이에 업무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김보현은 2019년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우건설은 과거 공군 격납고 건설공사, 특전사 기지 이전 공사 등의 군 관련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대신 김보현은 회사 고문으로서 직간접적으로 경영에 관여했다.

2022년 9월엔 나이지리아 소재 대우건설의 액화천연가스(LNG) 현장과 현지 지사 등을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Who Is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 김보현 대우건설 총괄부사장(오른쪽)이 2024년 3월8일 한국서부발전 쪽과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성공 이끌어
김보현은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은 2021년 12월9일 대우건설 주식 50.7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격은 2조1천억 원이었다.

2022년 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의 대우건설 주식 취득에 대해 경쟁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해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인수 작업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중흥그룹에 계열사로 완전히 편입됐다.

김보현은 이 과정에서 인수단장을 맡아 대우건설 인수과정을 총괄했다.

김보현은 대우건설 노조와 벌인 협상에서 타결을 이끄는 등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당시 대우건설 노조는 2022년 1월 중흥그룹 인수단 사무실을 점거할 정도로 양측은 평행선을 달렸다. 김보현은 노조와 벌인 협상에서 고용보장을 수용하면서도 경영권과 주주권 침해 요소를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공군 예편 뒤 헤럴드 부사장 맡아
김보현은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뒤 장인이 소유한 헤럴드에서 부사장직을 맡았다.

헤럴드는 2020년 3월3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보현을 신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김보현은 헤럴드 부사장으로서 2020년 7월 사옥에 대규모 종합 스튜디오를 마련하는 등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해 힘섰다.

2020년 8월에는 유튜브에 공군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프로파일럿’ 채널을 만들었다. ‘프로파일럿’은 공군 준장 출신인 김보현의 특기를 살려 전투기를 비롯해 국방 관련 내용을 전문적으로 다뤘다.

프로파일럿 채널의 구독자 수는 2025년 2월10일 기준 10만7천 명에 이른다. 김보현이 직접 출연한 KF-21 지상시험 단독 공개 및 시험비행 조종사 인터뷰 영상은 조회수 138만을 기록하며 높은 주목을 받았다.

△‘무사고 비행 3537시간’ 기록한 전투기 조종사
김보현은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공군 준장으로 예편했다.

김보현은 1988년 공군사관학교 36기로 임관한 뒤 32년 동안 F-4팬텀 등 공군 전투기를 직접 조종했다. 1988년부터 2019년까지 32년 동안 전투기를 조종하며 무사고 비행 3537시간을 기록했다.

공군에서는 지휘정찰사업부장, 제19전투비행단장,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지휘정찰사업부장을 지내던 시절에는 한국군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의 성능 개량 및 전력화 성공의 실적을 거뒀다. KJCCS는 합동참모본부가 각 군에 더해 한미연합사령부와 군사·전술 등을 실시간 교류하는 체계를 뜻한다.

김보현은 2020년 1월 공군 준장으로 예편하며 오랜 군 생활을 마쳤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김보현은 대우건설의 부실 요소를 털고 내실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2025년 4분기 미분양 등의 위험을 선제적으로 인식하는 빅배스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영업손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부채비율도 일반적 위험수위로 여겨지는 200%를 훌쩍 넘겼다.

그만큼 내실경영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할 필요가 커졌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협력해 해외수주를 늘리기 위해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2025년 신규 수주계획인 14조2천억 원은 초과 달성했다. 다만 국내와 해외의 편차가 컸다. 국내 수주계획 달성률은 130.6%였지만 해외 달성률은 32.7%에 그쳤다.

대우건설이 2026년 신규 수주 계획으로 18조 원을 제시한 만큼 해외 부문의 실적 성장이 절실하다.

특히 체코 원전 수주로 부각된 대우건설의 원전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26년을 두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Hyper E&C’를 중심으로 안전과 품질,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새로운 도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평가
[Who Is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 김보현 대우건설 총괄부사장(왼쪽)이 2023년 11월21일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 대표들과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대우건설>
김보현은 오랜 기간 공군에 머물러 건설업과는 사실 별다른 인연이 없었다.

업계에 발을 들인 것은 대우건설이 2022년 중흥그룹 편입 이후 고문직과 총괄부사장 등을 역임하면서였다. 경영 전반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 현장과 사업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대우건설 사장에 오른 뒤 주요 정비사업장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직접 챙겼다.

경쟁입찰을 앞둔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지를 건설사 최고경영자(CEO)가 찾는 것은 흔한 일이나 모든 건설사 수장이 이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만큼 오랫동안 군 지휘관을 하면서 몸에 밴 빠른 판단력이 강점이다.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피는 소통 능력도 갖고 있다. 대우건설에서도 회사 내 임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덕분에 직원들의 신뢰도 두터운 편이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김보현을 놓고 “김 대표는 대우건설 인수합병(M&A) 과정을 총괄하며 두 회사가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리더십의 소유자로 앞으로 그의 리더십 아래 전 직원이 소통하고 협력해 더욱 우수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며 힘을 실어줬다.

취임 이후에도 김보현의 소통 행보는 이어졌다. ‘찾아가는 CEO 소통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대우건설 임직원들과 밀착 소통했다.

사건사고
[Who Is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5년 10월1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잇단 현장 사망사고에 국감 출석
대우건설 공사현장에서는 2025년 수 차례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025년 11월에는 강원도 원주다박골 주택재개발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화물적재장비인 클램쉘 버켓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목숨을 잃었다.

앞서 같은해 9월에는 경기 시흥 거북섬 아파트 현장에서 계단 일부에 맞아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같은달 울산 북항 LNG터미널 공사현장에서도 노동자 1명이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대우건설은 9월 한달에만 두 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김보현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고 모든 현장의 작업을 중지했다. 안전관리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2025년에는 대우건설뿐 아니라 대형 건설사에서 다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에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결국 10월 국정감사에서는 건설사 대표의 출석 요구가 이어졌고 김보현도 출석 명단에 포함됐다.

김보현은 국감에 출석해 “책임을 면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서는 어떤 사업도 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으며 날마다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근무하고 있고 이는 현장이나 본사 모두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2024년에도 시공능력 상위 20위 건설사 가운데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5년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공사 현장에서 시공능력 상위 20위권 건설사 중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대우건설로 모두 7명이 숨졌다.

GS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각 5명씩, 현대건설이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호반건설, DL건설, 중흥토건 4곳은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2024년 시공 능력 평가 상위 20위 건설사들의 건설 현장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모두 1868명이었다.

이는 정부의 건설공사종합정보망(CSI)에 등록된 사망 또는 3일 이상 휴업이 필요한 부상자 수와 1천만 원 이상 재산 피해 사고 건수를 집계해 나온 수치다.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시공사들은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CSI에 신고하게 돼있다.

박용갑 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 현장 사상자 수는 전혀 줄고 있지 않다”며 “시행 3년이 지난 지금 처벌이 아닌 예방 위주로의 법 개정 논의와 정부의 철저한 관리 감독 및 점검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우건설측은 “김대표 취임 후 한달에 두세번씩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점검을 할 정도로 안전관리에 적극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한남2구역 118프로젝트 ‘최종 무산’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2024년 11월30일 중구 공간모아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관리처분계획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11만5005㎡ 부지에 지하 6층~지상 14층, 31개 동, 1537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것을 뼈대로 한다.

대우건설은 서울시와 협의해 높이제한을 기존 90m에서 118m로 완화하고 층수는 기존 14층 설계에서 21층으로 늘린다는 118프로젝트를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에 공약했다.

118프로젝트는 대우건설이 롯데건설을 50표 차이로 따돌리고 시공사로 선정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우건설은 118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없게 된다면 시공권을 포기하겠다는 확약서까지 제출했다.

실제 대우건설은 2023년 9월17일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의 재신임 투표를 받기도 했다. 재신임 투표는 대우건설이 2022년 11월 시공사 선정 당시 공약했던 ‘118프로젝트’에 대한 의구심에서 비롯됐다.

투표에는 조합원 909명 가운데 725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재신임 찬성은 414표, 반대는 317표, 기권 및 무효는 11표였다. 찬성률 57.1%을 보였다.

하지만 서울시는 남산의 경관을 지켜야 한다며 한남2구역의 높이제한을 완화해주지 않고 있다. 2023년 6월 서울시가 발표한 신고도지구 구상안에서도 한남뉴타운이 제외되면서 프로젝트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단 평가도 나왔다.

다만 한남2구역재개발조합이 대우건설을 상대로 재재신임 투표까지 진행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관측된다. 대우건설과 이미 2023년 12월6일 본계약을 체결한 상태인 데다가 절차를 다시 처음부터 밟게 된다면 사업 기간과 조합원 부담도 늘어나게 된다.

앞서 대우건설은 롯데건설과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두 건설사는 상대 건설사 사업조건의 실현가능성 여부와 금품살포 의혹 등을 둘러싸고 비방전을 이어가다 결국 경찰 고발까지 갔다.

롯데건설은 2022년 11월2일 한남2구역 조합 시공사 선정 투표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잠입 논란을 두고 용산경찰서에 대우건설 직원을 건설산업기본법, 입찰방해죄, 업무방해죄 등으로 고발했다.

대우건설은 주차 안내와 어르신 부축 등을 위해 고용한 아르바이트생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폐쇄회로(CC)TV 내용을 공개해달라고 강하게 요청하기도 했다.

한남2구역 조합은 결국 이후 대우건설의 시공사 지위 유지 여부를 놓고 신임총회를 두 차례 열었다.

다만 대우건설은 이후 총회에서 시공사 지위를 줄곧 유지했다.

특히 2025년 신임 여부를 묻는 총회를 앞두고는 김보현이 직접 조합원 민심 사기에 나섰다. 당시 김보현은 대표이사의 이름을 걸고 빠른 사업 추진과 이주 등을 약속했다.

△은평 불광동 신축아파트 ‘띠철근’ 오시공 두고 시행사와 갈등
대우건설은 자회사 대우에스티가 시공한 서울 은평구 불광동 신축아파트 오시공을 두고 시행사인 이노글로벌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은평 푸르지오 발라드는 서울 은평구 불광1동 일대에 427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7층, 145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장기일반 민간임대 아파트다.

2023년 12월 이노글로벌은 불광동 신축아파트 총 41개 주 기둥 가운데 7개를 검사한 결과 띠철근이 누락된 것을 확인했다.

띠철근은 기둥에 세로로 들어가는 주철들을 가로로 묶는 띠 형태의 철근이다. 15cm 간격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30cm 간격으로 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글로벌은 조사를 하지 않은 나머지 34개 주 기둥도 정밀진단과 함께 안정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우건설은 철근 누락 주장 관련 복수의 전문 안전진단기관을 통해 구조 안전진단을 진행했고 결과로 벽체 1443개소 가운데 1436개소(99.5%)에서 구조상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띠철근 간격이 상이한 일부 기둥의 추가 안정성 확보를 위해 구조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감리 입회 아래 보강공사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노글로벌은 입장 발표문을 통해 “대우건설은 아무런 근거 없이 전체의 99.5%인 1436곳은 문제가 없고 7개만 철근이 누락돼 개보수를 했다고 했다”며 “띠철근이 빠졌다는 것은 기본 도면부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이는 심각한 부실 공사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음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시행사인 이노글로벌은 2024년 1월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주택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대우건설을 고발했다.

대우건설은 전반적인 부동산 침체로 아파트 분양이 잘 되지 않아 손실을 본 시행사가 준공 승인 서류에 날인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 김보현 공군 1전투비행단 203대대장 중령(맨 오른쪽)이 2007년 7월16일 제1전투비행단에서 진행된 스티븐 우드 주한미7공군 사령관 중장의 국산 고등훈련기인 T-50 지휘 비행에서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대한민국공군>
1988년 공군 소위로 임관했다.

2014년 공군 준장으로 진급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방위사업청 지휘정찰사업부장을 지냈다.

2016년 공군 제19전투비행단장(준장)을 역임했다.

2019년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준장)으로 근무했다.

2020년 공군 준장으로 예편했다.

2020년 중흥그룹 계열 언론사 ‘헤럴드’의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2021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단장으로 인수과정을 총괄했다.

2022년 대우건설 커뮤니케이션부문 고문을 맡았다.

2023년 대우건설 경영지원본부장 겸 총괄부사장에 올랐다.

2024년 12월 대우건설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 학력

1988년 공군사관학교 36기로 소위 임관했다.

2002년 목원대학교 산업정보대학원에서 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중흥그룹 창업주인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이 장인이다.

배우자인 정향미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셋을 두었다. 정향미씨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의 누나이기도 하다.

자녀들 가운데 쌍둥이 아들 김이열씨와 김이준씨는 대우건설에 재직하고 있다.

◆ 상훈

◆ 기타

종교는 천주교다.

1988년부터 2019년까지 32년 동안 공군 전투기 조종사로 무사고 비행 3537시간을 기록했다.

논문 ‘국방예산제도의 발전방향에 관한 연구: 예산의 안정적 획득과 효율적 운용방안을 중심으로’로 목원대학교 산업정보대학원에서 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우건설은 2025년 상반기 대우건설은 김보현에게 3억2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김보현은 대우건설의 유일한 등기이사다.

어록
[Who Is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2025년 8월14일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건설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단순히 공기를 맞추고 최소 품질을 지키는 수준을 넘어 안전, 품질, 연결 등 모든 영역에서 기본을 탄탄히 하는 회사로 나아가야 한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2025년을 지나 2026년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진 신입사원들과 함께 만들어갈 대우건설의 미래가 무척 기대된다.”(2026/01/28, 신입사원과 함께하는 한마음의장 행사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모든 현장 작업을 멈추고 안전관리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

“미비점을 모두 개선하고 최고안전책임자(CSO)가 현장의 안전 대비 상태를 확인한 뒤 작업중지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 외부 전문가 특별 점검을 추가로 실시하고 현장 불시점검도 확대 시행하겠다.”

“내 집과 같은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태를 결코 잊지 않고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사적 역량을 다하겠다.”(2026/09/10, 경기 시흥 현장 사망 사고 이후 사과문에서)

“2025년은 다가올 3년 가운데 가장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불확실성 확대는 건설시장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내실경영에 집중하자.”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본격화된 미국 우선주의 정책,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 안정화 지연, 그리고 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과 환율·금리 등의 경제지표 불확실성 확대는 건설시장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외부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대우건설의 핵심가치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자.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현장 관리를 당부한다. 안전이 확보돼야 실적과 성과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리스크를 해소하고 철저한 수행관리를 통해 재무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자. 불필요하거나 긴급하지 않은 비용은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해 지금 이 위기부터 극복하자.”

“대우건설은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직급 사이의 벽, 팀 사이의 벽, 본부 사이의 벽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경계의 벽을 허물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외부의 도전을 유연하게 받아치자.” (2025/01/02, 신년사 가운데)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 가족을 지킨다'는 각오로 정성을 다해 현장 관리를 하자.”

“건설업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내실경영 기조 속에 수익을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줄여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튼튼한 대우건설을 함께 만들자.”

“대우건설의 50년 역사를 바탕으로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팀·본부 사이 신뢰와 협력으로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 (2024/12/17, 대표이사 취임사 중에서)

“대우건설이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6년 만에 시공능력평가 톱(TOP) 3 재진입 등 견실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협력사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수 협력사 대상 ESG 컨설팅 및 평가 지원을 도입했고 금융지원 혜택도 확대‧유지하겠다.” (2024/03/14, 서울 중구 앰버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열린 ‘2024년 우수협력사 동반성장 간담회’에서)

“대우건설은 100년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미래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ESG 경영체계를 확립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진출 후 일관되게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동반성장을 추구해 왔으며 앞으로도 베트남 사회의 구성원으로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 (2023/10/17, 베트남 기획투자부 청사에서 개최된 시각장애인 지원프로그램 ‘커뮤니티 발전 프로그램’ 기부 행사에서)
[Who Is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오른쪽)이 2025년 3월13일 소형모듈원전(SMR) 및 원전해체 등 원자력사업 상호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김홍연 한전 KPS 사장과 협약서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대우건설>
“과거 생활관 매각과 같은 뼈아픈 사례 때문에 참관을 보장해 달라고 하는 것은 알고 있고 중흥 입장에서도 안타까운 사례다. 해당 조항이 협약서에 포함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협약서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추후 노조 요구가 있을 때 참관을 보장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현재 매물로 내놓은 송도 쉐라톤호텔이나 라오라오베이 리조트 등의 자산매각 진행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대우건설 발전이라는 입장에서 매각이 최선인지, 장기적 관점에서 자체개발이나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겠다.”

“과거의 사례와 중흥그룹의 기업 가치는 다르다는 것을 재차 강조드린다.” (2022/02/07,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중흥그룹과 대우건설 노조와의 최종 합의에서)

“대우건설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임직원들의 중요함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대우건설 경영진에 의한 독립경영의 원칙 아래 경영진과 노사가 협의해 실현에 필요한 조치를 이행하겠다.”

“대우건설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주와 전문경영진이 책임감을 가지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권한은 다시 말해 책임을 뜻한다.”

“경영권 등의 침해 사항 수용 불가 방침과는 별개로 분할매각이나 인위적인 구조조정 계획은 전혀 없다. 향후 중대한 경영 사항과 관련해서는 노조를 포함해 구성원에 협력을 구할 것이다.” (2022/01/24, 업무 공지를 통해 대우건설 임직원들에게 공개한 ‘중흥그룹 입장문’에서)

“(대우건설) 인수 후 목표는 3년 내 국내 톱 티어 건설사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그룹에서 고려 중인 대우건설 경영 첫 번째 목표는 부채비율을 중흥그룹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다.”

“대우건설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은 원칙적으로 대우건설을 위해 쓰일 것이다. 자금 측면에서 중흥그룹 자체적으로 충분한데 대우건설 자금을 욕심낼 이유가 없다. 또 모든 의사결정은 대우건설 틀 안에서 이뤄질 것이다.”

“인수 목적은 과거 대우건설의 영광을 뛰어넘는 1등 건설사로 만드는 것이다. 인수합병(M&A)을 통한 중흥그룹의 사세 확장 목적은 아니다.”

“중흥그룹은 건설업 하나로 여기까지 성장해 왔다. 대우건설이 경험한 과거 실패사례는 절대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대우건설에서 다른 곳으로) 이직한 직원들이 1~2년 이내에 반드시 후회하도록 만들고 싶다. 그래서 임직원들의 처우를 3년 안으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인 방안은 노동조합과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

“현재 국내 주택사업에 많이 치중된 상황의 돌파구로써 해외 사업이 확대돼야만 대우건설이 지속·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국내 사업만 고려했다면 대우건설 인수전에 참여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대우건설을 조직이 살아있는 다이나믹한 1등 건설사로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 목표다. 대우건설의 핵심 가치가 ‘도전과 열정, 자율과 책임’인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에 ‘신뢰와 협력’까지 더해 세계적으로 내실 있는 좋은 건설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다.” (2021/10/19, KDB인베스트먼트·중흥그룹·대우건설 노조 3자 회담에서)

“결국은 소통이다. 수시로 대화하고 방안을 찾아가자.” (2020/07/10, 중흥그룹 인수 뒤 처음으로 이뤄진 헤럴드 노동조합과의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 전반에 걸쳐 드리워지고 있는 어두운 전망은 여러 곳에서 비상 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금은 컨트롤 타워의 정확한 상황판단과 현명한 대처가 필요한 시기다.” (2020/07/03, 헤럴드경제 기고 ‘방위산업 컨트롤 타워 제대로 세워라’에서)

“‘중심’은 부대원이 직접 만들어가며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장이다. 장병들이 주도하는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단장 역시 창간을 제안한 이후로 제작 과정과 관련해 일절 간섭 없이 한 명의 독자로서 발행을 기다린다.” (2017/11/21, 공군19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직접 제작하는 중원기지 월간지 ‘중심’이 건전한 병영문화 정착을 선도하고 있다며)

“신뢰에 기반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 (2017/11/03, 공군 정책자문발전위원회 충북지역분과 위원 14명의 위촉식에서)

“합동지휘통제체계의 성능이 개량되면서 네트워크 중심전의 핵심체계 성능이 향상됐다. 합참 중심의 합동전장의 기본 개념인 정보전 위주의 통합전투 능력을 포함한 작전수행 능력이 한 단계 발전됐다.” (2015/05/01, 합동참모본부가 육·해·공군, 해병대, 한미연합사령부 등과 군사 정보를 유통하는 데 쓰는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의 개량이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전투기와 무기 체계의 발전도 눈부시다. 그러나 첨단 전투기와 무기 체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조종사 양성이다.” (2007/11/23, 한국경제 기고문 ‘12명의 빨간마후라’에서)

“T-50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번 첫 과정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한편 보다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향후 비행교육훈련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 (2007/04/17,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의 고등비행교육훈련 투입에 앞서)

C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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