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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 "현대제철 '철강 시황' 구조적 전환기, 미국 수출 377% 증가 전망"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6-03-06 10: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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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이 철강 업황 회복과 미국 수출 증가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5만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화투자 "현대제철 '철강 시황' 구조적 전환기, 미국 수출 377% 증가 전망"
▲ 현대제철이 철강 업황 회복과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제철>

5일 현대제철 주가는 3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 연구원은 “올해 가장 중요한 요인은 철강 시황이 구조적 전환기에 돌입했다는 점”라며 “인위적 공급 통제가 물리적 공급 부족을 야기하며 제품 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2월 발표한 새만금 프로젝트에서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지만, 그로 인한 실적 개선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분석됐다.

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현대제철이 새만금 프로젝트의 핵심 구조용 소재를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며 “다만 현대제철의 매출이 워낙 커 새만금 프로젝트로 인한 실적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실적 하락을 최소화할 장치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권 연구원은 “AI 인프라 투자 급증에 따른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는 최종적으로 연간 약 96만 톤의 신규 철강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한국의 미국향 봉형강 추가 수출 물량은 연간 약 1만9200톤으로 큰 편은 아니지만, 의미 있는 대체 수요 옵션이 발생한 것이 주목할 점”이라고 말했다.

올해 1,2월 대미 철근 수출량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 한국의 미국향 철근 수출량은 43만 톤으로 전년 대비 377%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1분기에 전체 수출 물량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미 수출 호조는 미국 현지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과 주요 경쟁국들의 관세 부과에 따른 반사이익이 맞물린 결과”라며 “수출량이 급감하는 2분기부터는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별 수주 중심으로 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조3770억 원, 영업이익 75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246.1% 증가하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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