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월 국내 수입차 신차 등록대수가 젼년 동월 대비 약 35% 증가한 가운데 전기차 판매 증가율이 하이브리드차 증가율을 앞지를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719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34.6% 늘었다.
| ▲ 2월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은 6409대가 팔린 테슬라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프리미엄이 차지했다. <테슬라코리아> |
2월 연료별 수입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하이브리드차는 1만3721대가 판매돼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50.5%를 차지했다.
전기차는 1만819대(39.8%), 가솔린차는 2484대(9.1%), 디젤차는 166대(0.6%)가 팔렸다.
판매 점유율에서는 하이브리드차가 1위에 올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에서는 전기차가 하이브리드차를 크게 앞섰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전기차는 188.0%, 하이브리드차는 5.4% 늘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테슬라가 7868대로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가 중국산 전기차를 수입해 가격을 인하하면서 판매량을 늘린 것으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올해 초부터 중국에서 생산한 모델Y 프리미엄 후륜구동(RWD) 가격을 5299만원에서 4999만원으로 300만원 인하했다. 테슬라는 중국산 모델을 앞세워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 1위(5만9893대)를 기록했다.
2위는 6313대를 판매한 BMW, 3위는 5322대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이어 4위 렉서스가 1113대, 5위 볼보 1095대, 6위 아우디 991대, 7위 BYD(비야디) 957대, 8위 도요타 793대, 9위 폭스바겐 600대, 10위 미니 510대 등이었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6409대가 팔린 테슬라 모델Y 프리미엄이 차지했다. BMW 5시리즈가 2229대로 2위에 올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차가 2월 1만6107대로 점유율 59.2%를 차지했다. 미국차는 8197대로 30.1%, 일본차는 1929대로 7.1%를 차지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1만8317대로 67.4%를, 법인 구매가 8873대로 32.6%를 차지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1월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