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원 기자 seobee@businesspost.co.kr2026-03-04 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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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전자제품 회사 앤커가 국내에서 처음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앤커 미디어 데이 2026' 행사장에 전시해 놓은 핵심 제품 모습. <앤커>
[비즈니스포스트] 고속 충전 배터리 제품으로 유명한 앤커가 오디오·인공지능(AI) 녹음기·로봇청소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전자제품 회사 앤커는 4일 서울 삼성동에서 '앤커 미디어 데이 2026'을 열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앤커는 2011년 중국에서 시작한 전자제품 회사로 고속 충전기와 보조배터리 등 모바일 제품으로 유명세를 얻은 브랜드다. 현재 앤커는 충전기 중심의 기존 제품군에서 나아가 오디오·인공지능(AI) 녹음기·로봇청소기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다케우치 히로아키 앤커코리아 부회장은 한국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두가지 핵심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 신제품 '앤커 사운드코어 AI녹음기' 실제 모습. 동전 크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히로아키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새로운 사후 서비스(AS) 지점을 열며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26일까지 진행되는 위례 스타필드 팝업 매장을 통해 한국 고객들이 앤커 제품의 질감과 음질, 로봇청소기 작동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도 함께 제공했다"고 밝혔다.
오병근 앤커 코리아 지사장은 행사에서 신제품을 소개했다.
오 지사장은 "'앤커 사운드코어 AI녹음기'는 인공지능 기반의 텍스트 변환·요약 기능을 제공하는 웨어러블 녹음기"라며 "회의나 인터뷰 등 음성 녹음이 필요한 상황에서 제품 클릭 한번만으로도 녹음이 가능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앤커 사운드코어 AI녹음기'는 초경량 무게인 10g 크기의 제품으로, 세계 최초 동전 크기의 초소형 녹음기다.
최대 5미터 거리 음성 수집·32간 연속 녹음·140개 이상의 언어 변환 능력을 갖췄다. 앤커의 사운드코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녹음된 파일을 요약본으로 제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앤커 프라임 시리즈' 신제품 3종 실제 모습. <비즈니스포스트>
이날 앤커는 보조배터리 프리미엄 라인인 '앤커 프라임 시리즈' 3종과 로봇청소기 '앤커 유피 C28 옴니 올인원 로봇청소기'도 함께 선보였다.
'앤커 프라임 시리즈'는 고출력 보조배터리와 전용 충전 거치대로 구성된 프리미엄 충전기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 '앤커 프라임 220W 보조배터리'는 C타입 USB 포트 2개·A타입 USB 포트 1개를 통해 최대 220와트 출력으로 노트북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앤커 프라임 300W 보조배터리'는 최대 300 와트 출력을 지원해 노트북과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등을 동시에 고속 충전할 수 있다.
전용 충전 거치대 신제품 '앤커 프라임 충전 스테이션 150W'는 이전 대비 충전 시간을 약 22% 단축했고, USB 포트 3개를 통해 최대 4개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 앤커의 로봇청소기 신제품 실제 모습. 서울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리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제품 '앤커 유피 C28 옴니 올인원 로봇청소기'에는 최대 1만5천 파스칼의 흡입력과 롤러 자동 세척 기능을 장착했고, 듀오스파이럴 브러시·자동 먼지 비움·온풍 건조·자동 급배수 기능을 탑재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모든 제품은 이날부터 구매 가능하다.
엔도 아유무 앤커코리아 회장 겸 앤커재팬 대표는 "앤커 그룹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며, 특히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고도화된 이커머스 시장인 한국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을 한 차원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