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에너지부가 지열발전 산업에 1억7150만 달러를 지원한다. 사진은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블루마운틴-팔크너 1 지열발전소.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정부가 지열발전 산업을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에너지부는 차세대 지열발전소 현장 실험을 하는 사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금 1억7150만 달러(약 2444억 원)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그 외에도 지열 자원 특성 파악 및 잠재성 확인을 위한 시추를 진행하는 사업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은 앞서 바이든 정부 시절에도 지열발전을 산업을 인프라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 대상으로 지정해 수천억 달러를 지원해 왔다.
에너지부는 이번 지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미국 에너지 잠재력 극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카일 하우스트베이트 에너지부 탄화수소 및 지열에너지 담당 차관보는 "이번에 지원을 받는 사업들은 에너지 공급 확대, 미국 가계 에너지 비용 절감, 미국의 에너지 경쟁력 강화와 혁신 증진이라는 우리의 핵심 정책 실천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에너지 정책' 덕분에 시범 사업과 시추 활동은 지열 에너지의 막대한 잠재력을 실현해 국내 제조업을 활성화하고 데이터센터 성장을 촉진하며 전국적으로 저렴하고 안전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부가 추진하는 지열발전 산업 지원 사업의 첫 단계다.
차세대 발전소 현장 실험과 지열 잠재성 파악을 위한 시추 외에도 최종적으로 지열발전 지원 대상 사업 6개 분야를 선정해 모두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너지부는 "현재 미국 지열발전용량은 4GW에 불과하나 2050년까지 최대 300GW까지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들이 지열 발전 개발과 입지 선정에 관한 리스크를 최대한 줄여 민간 투자를 장려하고 산업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손영호 기자